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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기독교 종교강요하는 시댁 식구들 - 네이트판 톡톡 부담 스트레스 종교권유 시댁 썰

기독교 종교강요하는 시댁 식구들 - 네이트판 톡톡 부담 스트레스 종교권유 시댁 썰



다른 문제도 워낙 많지만 
종교 강요만큼은 너무 힘드네요  
시아버님 시어머님 기독교입니다 

장로에 권사에 저는 무교입니다  
근데 날이 갈수록 종교 강요가 심해지네요  

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교회를 안 가서 
그렇다고 왜 그리 하느님 무서운 줄 모르냐고 
계속 그러면 너희를 치게 된다 악담 
아닌 악담을 하십니다  
  
교회를 가는 건 선택하고말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니 말이 안 통합니다  
모든 생활을 교회와 접목시킵니다  

갖다 주신 교회 서적만 해도 수십 권이고 
주기도문 외워라 월급의 십분의 일은 하느님 
것인데 그걸 안내면 어떡하냐고 벌받는다는 
식으로 교회를 가야한다 안 가면 안 된다  
뭐 해라 이래라저래라  
  
심지어 남편도 회사도 
바쁜고 피곤해서 교회 안 갑니다  
그런데 저 혼자라도 가라고 하네요 

기도 몇 개월뿐이 안되었는데 
같이 데리고 가서 사람도 사귀고 
유익한 것이 많다고하네요 가면 아기 방도 
있고 아기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근데 전 시간이 갈수록 스트레스만 
받고 오히려 더 싫어집니다 너무 싫습니다  
가라고 해도 대답만 하고 이리저리 피해서 

안 가고 있는데  제가 싫다고 하면 정말 
리굿이 한판 날 거 같아서 최대한 좋게 
이리저리 피하고만 있습니다  

남편도 종교심이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교회는 잘 안 갑니다  

스트레스받아서 이리저리 피하기만 할 뿐 
방패막이가 못되어 줄 거 같고요  
제가 해결을 해야 하는데  

정말 교회와 관련해서는 말이 안 통하시는 
분들이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방법 과연 없는 건가요? 



베플 
여기 올라오는 종교 관련된 글은 웬만하면 
다 기독교네요  그때도 베플이 그거였는데 

 "어머님 그럼 제가 교회에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열심히 해보세요 하느님이 어머님의 
기도를 들어 줄 수도 있잖아요"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요?  


베플 
나 천주교 신자인데  내가 아는 스님이 
그러셨다  종교는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개신교가 유독 불교와 천주교와는 다르게 
비난을 많이 받는 이유중 하나가 

믿음의 강요 때문이라고 스스로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사람들이 따르기 마련인데 
모범을 보이기보다는 우리 교회 다녀라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 등등 강요를 하고 다니니 욕을 먹는 거라고  

그러니 종교에 관해 왈가왈부하지 말고 스스로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본인께선 불도의 길을
 걷는 스님이지만 그런 면에선 천주교가 좋다고  
  
믿음도 좋지만 좀 다른 사람에게 
강요 좀 안 했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의 
종교를 비난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천주교 신자라는걸 
알면서 있지도 않은 사실로 신부님을 욕하고 

있는 우리 큰엄마 보면 정말 
개신교를 이해하려다가도 짜증이 확 나버린다  
그러면서 자신이 무슨 죄가 많아 이리 박복하냐고 
신세한탄하실 때마다  "그 입이 문제세요 "
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말


후기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교인인 걸 알았지만
남편도 교회 잘 안가니까 저 정도로 나올 줄은 몰랐어요 
 제 잘못인지 몰겠지만 저도 첨에 노력했습니다 

시부모님의 말씀이니 노력이라도 해봤습니다  
 임신 중인데도 교회 예배에 무슨 수업까지 
다니면서 힘들게 다녀보았습니다  

점점 바라시는 게 많더군요 
저도 점점 싫어지고 종교심이 안 생기네요  
그래서 안 나갔는데 저렇게 더 심해지시네요 
댓글대로 조만간 제 의견을 말씀드려야겠어요  
큰 사달이 날 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결혼 때 반대가 없었던지 
어떻게 결혼한 건지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남깁니다  
 결혼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혼전 아이가 생겼으니까요  

뭐라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아이를 낳아야 
했습니다 그게 저와 남편의 선택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생겨버렸고 책임을 져야 하지 않습니까? 
래서 저도 나쁜 며느리 되기 싫어서 저는 정말 종교는 
영원히 안 가지려고 했지만 그걸 굽히고 
다녀보았습니다  

런데 다닐수록 저에게는 의미가 
없고 그저 불화가 생기기 싫어서 나갔는데  
남편도 가지 않는 교회를 굳이 저 혼자 갈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부모님은 저 혼자라도 가라고 하시는데 
저는 정말 누가 가라고 해서 억지로 가는거 싫습니다  
이달 말쯤 저의 발언을 해볼 거고 후기는 
상황이 된다면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