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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2012년 딩크족에 대한 의견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2012년 딩크족에 대한 의견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오늘 남자친구랑 대화하던 도중 
아기 안 낳는 부부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어요 

그런데 자기는 
진짜 싫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저는 찬성하는 쪽이거든요 

저도 그러고 싶고요 그래서 그렇게 말했더니 
너 진짜 별로라고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아기 안 낳는 부부들 많으신지  
아니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댓글 많이 좀 달아주세요 
  


베플 
저는 아이를 아 키우는 엄마이지만, 
부부가 두 사람이 원하지 않는다면 
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국가적으로는 손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부부가 서로를 위한 시간과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는 것이 부부의 의무는 아니니까요 
물론, 아이를 으면 아이 키우면서 보람도 되고 
삶의 활력소도 되고 또 아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느끼지 못할 그런 것들을 느끼지요  

하지만 아이를 낳으면 
낳지 않는 부부와는 다르게 둘만의 시간, 
자신만의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건 사실입니다 

나보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게 
되고 아이 위주의 생활이 되지요  

둘 다 장단점이 있는 거지만, 
결국은 부부 두 사람의 가치관의 문제라서
저는 좋다 안 좋다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베플 
결혼을 애 으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부모님 보여드리려고 는 아이도 아니고 
부부가 원할 때 낳는 게 맞는다고 그리고 

외벌이로는 집안이 안 굴러가서 못 낳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말을 너무 
날카롭게들 하시네  


베플 
개인마다 다르겠죠 
님 남자친구처럼 이해 못 한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저나 제 주변 사람들처럼 애 없어도 
충분히 둘이 잘 살 수 있고 또 그러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아요 
  
단, 답은 없는 거죠 강요해서도 안되는 거고요 
내가 후자 쪽이라고 해서 전자 쪽 사람들을 
절대 이해안간다고, 왜 애를 꼭 냐고 
비난해선 안돼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의견이 꼭 맞을 순 없지만 배우자 될 분과 
맞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겠네요 


베플 
저랑 같이 일하는 언니 중에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이를 안 낳는
언니님이(?) 계세요

첨에는 집에 뭐 문제 있는 거 아닌가 하며 
뭐 이런저런 생각에 부정적이었는데 
그 부부 생활하는 거 보니까 그냥 정말 
말 그대로 동거인처럼 편해 보이던걸요  

자기 취미생활도 하며 개인적인 시간도 
많이갖고 주말마다 둘이 어디 놀러 다니고 
여행 다니고 같이 출근하고 퇴근시간 때 
되면 자주 데리러 오고 

시댁에는 남편한테 문제가 
있어서 아이 못 갖는다고 말해놓고 
친정 쪽에는 언니가 아이 낳기 싫어한다고 
말해놔서 시댁에선 언니한테 잘해주고 
친정에선 형부한테 잘해준대요 

물론 언니도 형부도 
양가 부모님께 더 잘하려고 노력도 하고요  
그렇게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아이 
가질 생각은 전~~혀 없데요 

그냥 이대로가 좋다며 베플처럼 아이 낳으려고 
결혼하는 거 아니니까 둘만 좋다면 뭐  



베플 
기 싫으면 안 낳아도 되죠 
근데 생각이 맞는 배우자를 만나야죠 그건  
그리고 사실 한국에서 애 으면 여자만 손해인 건 
사실  맞벌이 힘들고 육아와 가사만 하다 보면 
집에서 노는 사람 취급받고, 

요즘 같은 명절 때만 
되면 그 이유를 절실하게 더 느낌  

요새 전 정말 이혼생각 하고  장남이 
무슨 보인 줄 아는 집구석, 장남이라고 
할 말 못 하는 남편 보니 

불쌍하기도 하지만, 내 인생도 같이 
불쌍해지는거 같아서 발목 잡는 건 아이 
느라 직장 그만둔 것  결혼 안하고 
차라리 돈 벌며 혼자 살았으면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