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소송거는 남편 - 네이트판 부부관계 비추 레전드 썰
친정집 일남일녀고
아버지 연세 80이 다 되어갑니다
오빠 올해 38살 정말 안타깝지만
38살 이때동안 스스로 돈을 벌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희 부부와 친정부모님이
드리는 용돈으로
전에 부모님 돈 빼서 프랜차이즈 커피숍
같은 거 이뿌게 차렸다가 망한 뒤로는
일절 돈을 안 벌고 아빠 엄마 등골만
빼먹고 있어요
대학도 나온 사람이
장가도 안 가고 미칠 노릇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세금?뭐 그런 문제로 오빠가 제 남편에게
상의를 하더라고요
그날 밤 남편이 저에게 오빠가
다시 사업을 시작했냐고 묻는 겁니다
이후 엄마와 아빠를 닦달해서 아빠의
조그마한 상가가 오빠에게 증여됐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증여세만 2억 원을 내고 오빠 앞으로
명의를 이전해준거라네요
물론 증여세도 부모님이 대신 내준 거고요
부모님은 이름만 오빠 걸로 한 거고 실제는
자기들이 관리다 하시고요
나도 황당했지만
남편이 더 열받아 하고 있었었어요
물론 아빠 재산이라 내가 뭐라 할 건 아니지만
그동안 우리가 부모님한테 한 거며
이런거 생각도 안 해주시고 전 재산을
오빠 이름으로 해놓으셨습니다
부모님은 그 상가 5층이
가정집으로 되어있어 그기 거주하시고요
남편은 부모님 재산을 부모님 맘대로 하는거에
대해서 뭐라 안 하지만 평생 놀고만 먹은 오빠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절대 안 된다고 하네요
나중에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오빠가 사회경험도 부족하고
물정도 모르니 재산을 와이프인 저와 공동명의로
해놨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드렸어나 부모님께선
단칼에 거절하시고 처가집재산에 운운한다
역정만 내셨습니다
남편은 소송을 걸어서
공동재산으로 만 들놓자고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희 부부가 친정에게 빌려드린돈도
1억오천쯤 있는데 모든 재산을 오빠 이름으로
해놨으니 서운도 하고 저는 오빠에게 전적으로
모든 걸 퍼주시는 부모님도 싫지만
소송까지 가는 것도 더 싫고요
친정 재산에 집착하고 악착같은
남편에게 실망이고 무섭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플
이 보세요 1억 5천 빌려줬다면서요
그런데 전 재산이 맨날 말아먹는
오빠 명의로 바뀌었다면서요
그런데 친정 재산에 악착같은 겁니까?
빌려준 돈이나
받아오고 나서 그런 소리 해요
지금 상태로는 남편이 이혼하자
그래도 할 말 없을것 같아요
베플
돈을 1억 5천이나 빌려줬는데
그런 상황이면 소송할만한데?
베플
빌려준 돈이나 받고 신경 꺼요
그 돈 떼어먹히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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