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 안하는 아내 - 네이트판 결시친 부부 관계 고민 사이다 댓글 썰
아내에게 말하고
아내 아이디로 글 작성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립니다
맞벌이이며 남자가 여자보다 70만 원 정도
소득이 높음 5살 6개월 된 아이 둘 있음
여자는 9시 출근 6시 퇴근 아침 7시에
일어나 둘째 분유 먹이고 두 아이의
어린이집 가방을 챙기고
출근 준비 및 등원 준비를 함
둘째를 차량으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
퇴근하고 둘째와 첫째를 데리고 처가 댁에
가서 저녁을 먹고 7시 반쯤 집으로 옴
그 후부터 살림과 육아를 함
남자는 10시 출근 10시 퇴근
아침 8시 40분에 일어나서 씻고 아내가
첫째 입힐 옷부터 양말까지 올려놓고
간걸 챙겨 입혀서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
10시에 퇴근해서 10시 30분쯤 집에 도착함
아내는 집안일을 본인 것
아이들 것 이외에는 하질 않습니다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꾹꾹 눌러 담고
묶어 놓는 건 해도 내다 놓질 않습니다
재활용 분리수거는
하지만 내다 놓지 않습니다
빨래는 애들 것과 본인 것
수건 양말 등만 합니다
청소는 아이들 방과 자는 방만하고
거실은 애들 장난감들로 난리 나있습니다
화장실 변기 한번 닦는 꼴을 못 봤습니다
아이들 젖병이나 아이들 식기는 그때그때
바로 설거지 해놓는데 제가 먹은 건
이틀이고 삼일이고 둡니다
빨래를 개킬 때도 아이들건 정성스럽게
게어 놓고 제 건 걷어서 의자 위에 걸쳐놓습니다
전 쓰레기나 재활용 분리수거하면서
그냥 내다놔도 되는 거 왜 기어코 안내다 놓고
기저귀 때문에 벌레 끓는 쓰레기봉투를 세 개씩
집에 내버려 두냐고 화를 냈습니다
아내는 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네가 봤으면 네가 하면 되지 정리도 안 해놓고
버리는 것까지 내가 하라는 거냐?
보기 싫으면 네가 하면 된다
이런 식입니다 빨래도 옷 빨아야 하면
네가 빨면 된다 네가 애들 옷 빨래나
해줘봤냐 이렇게 말하고 청소도 똑같은 식입니다
닌 손이 없냐 발이 없냐
봤으면 네가 하면 되는것 아니냐
아내는 맞벌이이니까 무조건 같이 해야 한다
똑같이 반반 나눠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본인이 해야 한다 라는 의견입니다
막말로 제가 밤 10시 넘어서
집에 들어와서 세탁기 돌릴까요
청소기 돌릴까요?
설거지야 전 밖에서 다 먹고 들어오니
애들 거 제외하고 굳이 할 것 따로 없고요
쓰레기 내다 놓는 것도 아내가 더 일찍
들어오니 해줄 수 있는 거고
샤워하면서 변기 한번 닦고 바닥
솔리 한번 문지르면 될 거 손하나 까딱 안 해요
첫째가 밤 12시가 다 돼서 잡니다
왜 안재우냐 했더니 저랑 놀라고 안 재웠답니다
애가 일찍 자야 키가 크는데 저도 육아
분담해야 한다고 일부러 안재우는 거랍니다
첫째가 낮에 낮잠을 자서
물론 늦게 자는것도 있지만 일부러 씻기지도
않고 기다렸다가 저 들어오면 씻기라고 합니다
이건 너무 억지가 아닌가요
제가 일찍 들어오는 사람도 아니고
놀다가 늦게 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요즘은 아내가 11시쯤에 둘째 마지막
수유가지 부탁합니다
본인은 그러고 잡니다
제가 피곤하다고 하면 그럼 다음날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첫 수유 하랍니다
너랑 똑같이 잠들어도 훨씬 일찍 일어나는데
난 안 피곤하냐고 에너자이저냐고 화를 냅니다
이런 아내한테 너무 화나고 짜증 납니다
아내는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고 저는
몸을 쓰는 전문직입니다 더 고되고 힘듭니다
아내에게 논리적으로 따지고 싶은데 사실
아내가 말발이 엄청 세고 굉장히 논리적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길수가 없습니다
댓글 보여주며 손 안 대고 코풀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베플
현답을 드리겠음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남편은 아침에 살림을
하고 아내는 저녁에 살림을 하세요
베플
손 안 대고 코 풀기 힘들겠는데요
결론은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한다는 거잖아요
근데 더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거고
베플
당연히 아내한테 이길 수가 없지
네가 틀린 거니까 아침에 출근하면서
쓰레기봉투 하나 들고 가서 버리는 게
그렇게 어려워?
다 분리해놓은 거 들고 가서 제자리에 넣는 게
그렇게 힘들어? 말해봐 아내가 처음부터 그랬어?
'레전드썰 > 결혼 & 부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용돈 허례허식인가요?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비추 썰 (0) | 2017.10.08 |
---|---|
도박 중독 남편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사이다 썰 (0) | 2017.10.08 |
기혼인 우리집에서 살겠다는 친구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친구 썰 (0) | 2017.10.07 |
아파도 의지하지 않는 아내 - 네이트판 결시친 부부 관계 고민 레전드 썰 (0) | 2017.10.07 |
29살 여자 결혼, 진상 시댁 때문에 파혼할 예정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0) | 2017.10.06 |
이혼 8년차, 전남편의 50만원 추석 떡값 - 82쿡 레전드 상간녀 드립 썰 (0) | 2017.10.05 |
계산적으로 살지말라는 남편 - 네이트판 사이다 부부 레전드 썰 (0) | 2017.10.04 |
돈 10만원 내고 7명 온다는 친구 - 네이트판 레전드 진상 쓰레기 썰 (0) | 2017.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