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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능력있다면 여자 혼자사는 좋을까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능력있다면 여자 혼자사는 좋을까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요새 들어서 집에서,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압박을 너무 심하게 받고 있어서 
이곳에 조금 털어놓습니다  
  
내년에 서른인데 여자는 3자 달고 나면 
남자가 뚝 끊긴다 3자를 달고 나면
여자로서의 매력도 끝이다  
  
이런 식의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부터 남자친구가 쭉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되던 남자는 하나도 못 봤습니다  
  
전 늘 가정적인 남자를 꿈꿔왔고 
그에 부합하는 남자를 도무지 
찾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집안일에 도무지 소질도 흥미도 없는지라 
평생 맞벌이하면서 반반 도와줄 수 있는 남자를 
희망했었는데 어쩌면 만나는 사람 마나 
한결같은지  말로는 여자가 맞벌이를 
원한다고 하면 좋아하죠  

(전 메이저급까진 아니지만 알만한 공기업에 
다니고 있고 정년이 보장된 직종인지라 수입이 
많진 않지만 일이 힘들지 않고,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집안일 이런 문제가 
나오면 정말로 말뿐입니다 남자들은  
말은 반반이 뭐가 어렵냐 이런 식으로 
툭 내뱉다가도 

공기업이 5일제에 연차, 공휴일 등 근무조건이 
좋으니 그래도 집안일은 여자 쪽이 더 많이 
하는게 어떻겠냐는 속내를 조금씩 꺼내고  
  
가정적인 남자라고 
큰 소리를 치지만 실상 양말 빨래 하나 
제 손으로 빨아본 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평생 엄마가 차려준 밥상에 앉아서 
설거지 한번 해본 적이 없는 남자가 결혼한다고 
하루아침에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저희 회사에 저보다 연상이신 
여자분들 보면 결혼 안 하신 분이 반수 이상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만 이럴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눈치들이 아니더라고요
(딱히 어디 가 못났다거나 한구석도 없는데) 
  
이제 나이도 있는지라 
빨리 결정을 해야 한다는 압박도 있고  
제가 이런 제 속마음을 부모님께 꺼내면 

실망하실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에 요새
들어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입니다  
  
혹시 안정된 직종을 갖고 있고, 
독신이신 여성분들 이 있으시다면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대한민국 여자들은 
자꾸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대한민국 남자들은 여자를 사 와서라도
(동남아 등지에서 )결혼을 하려고 하지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셨나요?
  
여자가 결혼을 하면, 손해이기 때문이죠  
뭐 좋아서 결혼하는 건데 손해니 뭐니 따지는게 
뭐 중요하냐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생활관습 따위 
아래서 여자는, 특히나 며느리라는 타이틀을
다는 순간 여자는 모든 걸 참아야 하고, 

시집의 부당한 요구도 다 
들어줘야 하는 신분으로 전락합니다  
솔직히, 남자들 말은 참 번지르르하게 잘합니다  

나 대신 네가 하면 엄마한테 더 사랑받을 거 
같아서<개소리 싸지르지 말라고 하세요  

자기를 낳아준 부모한테 지손으로 
효도도 못하는 것들이 꼭 결혼해서 마누라 
손 빌려, 마누라 능력 빌려서 즈그 집 
먹여살리고 호강시켜주려고 하거든요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저런 집이 더 많아요  

그러니 여자들이 결혼을 안 하려고 하는 거죠  
여자들도 뭐 머리에 총 맞았습니까? 

내 부모한테 안 하던 짓을 
시부모라는 이유로 다 해줘야 하고 
돈도 벌어, 총각 때는 신경도 안 써도 뭐라 
안 하던 경조사를 안 챙기면 며느리를 타박하는데, 
어느 여자가 그딴 짓 하고 싶겠어요? 

그냥 혼자 살고, 비슷한 
가치관 가진 독신남과 연애나 하고  
그러다 나이 들어 적적하면 친구처럼 애인처럼 
같이 살고 그런 게 더 나을 겁니다  
  
결혼한 사람치고, 당장 글쓴이 엄마한테 물어봐요

엄마는 결혼한 거 후회한 적 
없냐고 결혼하고 행복만 가득했냐고  
우리들(자식들) 없었으면 엄마는 이제껏 
아빠랑 쭉 살았을 거 같냐고 아마도 아닐 겁니다  


베플 
시원찮고 맘에 안 드는 남자랑 
살바엔 혼자 사는게 나을 듯  


베플 
결혼은 이제 선택의 문제입니다
여기 파봐도 아시겠지만 결혼해도 
이혼하는사람부지기수입니다 

전 30 대 중반 글 쓴 님과 같은사고방식을
갖고있습니다 결혼비용 반식 맞벌이 셀프 효도가
사일 정확히 반씩 등등 권리와 의무만 씩 
그런 남자는 없다는 결론이구요 

솔직히 혼자가 편합니다 

경제 제인 능력만 되면 사는데 전혀지장없어요 
전 결혼해서 골치아프게살기싫어요 

대학 동창 놈이 있는데 남자는 아무리
어린 여자랑 결혼해도 바람피우게 돼 있다고 하더군요 
신비감이 없어진다나 잡은고기라서요 

참나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래저래 신경쓰고 또
시댁문제로 울화통 터지며 사느니 전
 자유롭게 살다가 죽을 생각입니다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내 맘대로 
내가 행복한 대로 살 겁니다 돈은 벌 만큼 
버니까 노후자금이나 잘 마련해놓을려구요 

전 다행히도 부모님이 포기하셨어요 
어머니가여자로써힘들게사신것도있고 
제가 아주!단호하니까요 글 쓴 님도 
결혼은 선택이란거잊지마시고 마음이 
가는 대로 하세요 

장단점이 있는거니까요 
부모님이 글 쓴 님 인생 대신 살아주시는것도 
아니고 전부 본인의 삶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결혼은 여자가더손해인건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아마 결혼하시려면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