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명의 해야한다는 병신 시모와 병신 예비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댓글 팩트폭력 사이다 썰
일단 저랑 남자친구는
2년 4개월 정도 만났습니다
남자친구는 32 저는 30살이에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혼도
생각하게 됐고요 그러다가 오늘
남자친구와 다투게 됐어요
우리 집이 아들 2 딸 1 있는 집인데
오빠 둘 다 결혼할 때 아빠가 집을 장만해주셨고
저도 결혼을 할 때 집을 장만해주신다 하셔서
남자친구한테 말을 했어요
우리 결혼하면 아빠가 집은 해주신다고 했으니까
혼수 장만하고 남은 돈은 양가에 드리자고 그랬더니
흔쾌히 남자친구도 알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저도 지금 남자친구가 평생 함께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오늘 저녁을 남자 친구 어머님이랑
같이 먹었는데 결혼하면 집은 어쩔 거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희 아빠가
해주시기로 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명의는 공동명의로 하는 거지?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왜 공동명의로 해야 하느냐고
저희 아빠가 해주시는 건데 했더니 부부가 되려면
따로 나눠져있는 재산 개념을 없애야 한대요
그러려면 집 같은 건 무조건 공동명의로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말도 안 된다고
그러면 그냥 아빠한테 집 안 받고 남자 친구랑
돈 모아서 작은 전세라도 얻겠다고 했더니
남자 친구랑 남자 친구
엄마랑 둘 다 발끈하더라고요
이기적이라고 제가 뭐가 이기적이냐고 했더니
남편 될 사람이랑 그거 하나 나눠갖기 싫어서
그러냐고 그러시더라고요
딱 까놓고 말해서 저희 부모님은 이거 해주신다
저거 해주신다 하시는데 남자 친구 어머니는
뭐 해줄까? 물어보지도 않으셔요
하물며 결혼하면 오빠들이 냉장고 소파
침대 웬만한 가전제품이랑 가구도
장만해준다고 했는데 말이죠
남자 친구 집이 그렇게 여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처음에는 공동명의로 해야 하나 한데
차에서 남자 친구의 하는 소리 듣고 어이가 없네요
저보고 속이 좁데요
제가 뭐가 속이 좁냐고 했더니 결혼하면
한 지붕 아래서 한이불 덮고 살 건데
집 명의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길래 제가
상관없는데 왜 자꾸 명의 이야기하느냐고
했다니 또 그건 아니래요
어쩌라는 건지 제 생각에는 집을 남자 친구는
땡전 한 푼 안 보태고 100% 저희 부모님이
사주시는 거니까 저는 당연히 제 명의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이기적인가요?
베플
그냥 남자를 버려요
진짜로 돈 있는거 알고 들러붙은 거고
곧 그 집에 시모도 같이 들어오는거예요
정신 차리고 내 집 명의 탐내지 않고 살자는
남자 찾으심 됩니다 의외로 찾음 나옵니다
베플
솔직히 난 이런 걸로 고민하고
판단이 제대로 안 서서 물어보는 거
자체가 졸라 멍청하고 병신 같아 보여 쓴대야
남자? 그냥 염치없고 그지 빈대
새긴 건 알겠는데 넌 일부러 거기에 낚여서도
아직 남자한테 미쳐서 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 그냥 타협하고 결혼을 하든지
말든지 네 켕기는대로 해
베플
운이 좋네요 결혼 전에
그런 집안이란 거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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