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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원룸이나 미니투룸에서 시작하는 신혼생활? - 네이트판 레전드 오지랖 쩌는 허례허식 주변인 썰

원룸이나 미니투룸에서 시작하는 신혼생활? - 네이트판 레전드 오지랖 쩌는 허례허식 주변인 썰





안녕하세요. 결혼 준비 중인 
29살 직장 년입니다. 
  
우선 뭐 다른 건 다 되었고 집만 남았는데 
결혼식 비용하고 이것저것 다 빼니 
우리 둘 모은 돈에서 딱 3500 정도 
남더라고요. 
  
그래서 전세를 알아봤더니 이 가격에 
전세라 해봐 짜 진짜 옛날 2층 주택
18평 방 2개 ?? 

화장실도 겨울엔 추울 거 같고 그래서 포기 
하지만 아파트는 꿈도 못 꾸지요.
  
그래서 신축빌라 쪽으로 알아봤는데 
방 1개 거실 있고 작은 주방 있고 5층에 
주차장도 정말 잘 되어있고
전세가 4천이더라고요. 

평수는 14평 정도고요. 
  
아기는 당분간 가질 생각이없어서 
2년 정도 뒤에 낳을 생각이고요.
  
그래서 오빠랑 전 작더라도 여기서 
한 2년 정도만 살다가 돈 좀 더 모으고 
생애 첫 주택자금 대출받아서 조금만 아파트를 사거나 
(여긴 지방이라 23평 지은지 
10년 정도 된 아파트가 1억 2천 정도 해요.) 
  
그랬으면 하는데 주변에서 왜 그렇게 
결혼하냐고 말리네요 친구들이나 그냥 아는 지인들 
아파트도 아니고 미니 투룸에서 
신혼살림 차린다고?
  
저랑 오빠는 아무렇지 않은데 
주변에서 이러니 진짜 내가 결정한 게 
이상한 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원룸도 상관인데 왜 다들 
꼭 아파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만 하는지
  
결혼하신 분들 중에 원룸이나 
미니 투룸에서 시작하신 분들 없나요? 
그렇게 생활하기가 불편하고 좁고 나중에 
집들이했을 때 사람들이 뒤에서 집 좁다고 
욕하고 안 좋게 보고 그럴 수도 있나요?
  
가구배치 예상해보고 필요한 것만 
딱 넣으니 있을 만도 하던데  
주변에서 이러니 정말 복잡하네요 







베플 
빚내서 골골하거나, 부모 등골 
빼먹고 하거나 그런 거보단 둘이 있는거만큼 
가지고 하는 게 훨씬 현명한 겁니다. 


베플 
울 아버지 가요 신혼 때는 
무조건 원룸에서 시작하래요
시댁식구들 신랑 친구들 자고 가지 못하게! 


베플 
결혼 준비는 남의 말에 귀가 펄럭이고 
의식하는 순간부터 배가 산으로 가고 
쌈질할 건수만 생겨요. 

내 결혼에 내 상황에 맞춰 고민하고 
준비하면 되지 남을 왜 의식합니까? 
그런 것 때문에 허례허식하는 겁니다! 
그들이 돈천씩 부조 한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