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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쓰레기 남편, 쓰레기 시댁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썰

쓰레기 남편, 쓰레기 시댁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썰






결혼 한지 6년 두 아이를 둔 주부랍니다 

우연히 알게 된 남편 몇 달을 쫓아다니고 
제가 싫어하는 담배도 끊고 아주 착하고 잘해줘서 
결혼하게 되었는데 결혼 전 주식으로 돈을 다 잃어서 
부모님께 얘기들이고 결혼을 늦추자 했더니 
부모님 쓰러지신다고 저한테 사정하더라고요  

왜 그랬냐 하니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었다네오  

양가 부모님들껜 숨기고 제돈 천만 원과 
신랑 부모님께 2천 받아 월세를 구했지만
어른들껜 전세라 숨겼답니다 

암튼 결혼하고도 심심하면
힘들다는 이유로 일 그만두더군요 

결혼 전했던 모든 행동들은 다거짓이였어요 
결국 제 돈으로 생활을했고 것도 힘들어 일하려 보니 
임신 임신하고 난 후부터 힘들면 힘들다고 술 마시고 와 
폭언에 폭력에 담날 되면 아무것도 
기억 안 난다는 등 미안하다  

막달 때 도 자기 맘에 안 든다며 길에서 밀고 
목 조르고  헤어지고 싶었지만 아빠 없는 
아이 만들기 싫어 참고 살았어요 

그럴 때마다 시엄마께 전화해서 얘기했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결국은 자기 아들 편이더군요  

첫째 아이 3 갤 때로부터 또 폭력과 
폭언을  이유는 자기 힘든데 애 울고 한다고 
술 먹고 와서 욕하며 때리고 목 조르고 심지어 
어린애한테도 화를 내더라고요  

지랄할 때마다 애한테 보여주기 싫어 
애 데리고 나왔다 저녁에 들어갔더니 
분 걸어두고 열어주지 않더군요  

밖에선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 
집에선 개가 되는 사람  

둘째 낳고 조금 좋아지나 했더니 
사람은 변하지 않더군요 둘째 낳기 전 대출받아 
집을 장만했었는데 혼자 벌이로 애도 있고 삶이 힘드니 
술만 먹고 오면 사람 괴롭히고 폭언과 항상 
너랑 살기 싫다 이혼하자 

그러면서 정신 멀쩡해지면 너 같은 여자 없다 
한 번은 또 술 먹고 와서는 사람을 건드리며 
시비를 걸어 그냥 술 먹고 왔음 조용히 들어가자라 했더니 

짜증 내며 이혼하자며 폭력에 폭언에 
목 조르길래 방어하니 큰아이 그 당시 4세한테도 
목을 조르며 폭언을 순간 화나서 발로 밀쳐내고 
도저히 못 참겠다고 우리 집에 전화해서 
이혼하겠다 했고 짐 싸서 나가더라고요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말했더니 
너네 집에 전화했냐면서 저보고 화를 내시더군요 
결국 자기 아들이 짐까지 어떻게 한 줄 알면서도 
우리 부모님께 말했다는 이유로 
못된 년으로 만들더군요  

그리고 어찌어찌해 애들 땜에 참고 살다 보니 
또 주식을 해서 빚에 시달리고 결국 집까지 팔았네요  

그전에 그놈의 빚 때문에 애들 돈 예물 등 
다 팔았고 더 이상 팔 것도 없게 되었어요 
집만 팔면 된다 잘 살려고 그랬다  
항상 저한테 말 안 해요 

일 터질 때마다 다른거바라지도않는다 
제발 말 좀 해달라 혼자 하지 말고 둘이의논하면 
되지 않느냐 말하고 또 말했지만 결과는 똑같고 
결국 집 팔아 다시 월세로 빚 다 갚았냐 묻고 
또 물었을 때 빚 없다 걱정 말라더니 

6개쯤 집요하게 물어보니 천만 원 있다 
금방 갚는다 수상해서 또 물어보니 6천만 원 
거짓말에 애들한테는 요만큼의 관심도 없고 
맨날 아프리카 티브이 보고 게임하고 6년 동안 내 생일은 
그냥 지나갔어도 그래도 신랑이라고 작은 거지야 
선물이며 생일 밥은 꼭 해주었는데 틈나면 
한눈팔고 틈나면 숨기고  그러다 별거 아닌 걸로
괜히 시비 걸어 분위기 안 좋게 만들더라고요 

어제 역시 다퉜는데 네 얼굴 보기 싫다고 
너랑 사는 게 젤 싫다며 이혼하자 더라고요 

네 이혼하고 싶어요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못 볼 꼴 보여준 것 같은데 
그놈의 돈이 뭔지 돈이 없어서 헤어지고 싶어도 
못 헤어지고 있어요 제가 못나서 이렇게 된 거 같고  

애들 봐줄 사람 없어 하루 몇 시간 일하며 
한 달 몇십만 원 받는 게 다인데 이것마저 
월세로 내고 나면 남는 돈은 4만 원뿐  
조금씩 모아서 어느 정도 모이면 
애 둘 데리고 이혼하려고요  

예전에그러더라구요 양육비 못 준다고 
그런 거 바라지도 마라고 어젠 
애 둘 데리고 나가라더라구요 

자기한테 말 걸지도 뭘 하는지도 알려도
하지 말라고 그냥 남남처럼 지내고 있어요 

하루 종일 난 애들 밥해 먹이고 시달리는데
 방에서 틀어박혀 게임하고 아프리카 티브이 보고하네요 

저 정말 바보 같죠 조금씩이라도 돈 모아서
 애 둘 데리고 이혼하고 나갈 겁니다 

아빠 없는 아이 만들기 싫어 참고 살았는데 
변할 줄 알았는데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6년 만에 알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음 아빠 없는 아기는 만들고 싶지 않다고요? 
없는 게 나아 보이는 아빠인데 애를 남편에게 
두고 일단 몸만 나오시지요  

빨리 취업하고는 애기델고 
나오더라도  저 남편이 절대 아기 못 키우고 
님에게 돌려줄듯한데  


베플 
머리가 나쁜 건가? 성향 알면서 둘째까지 
낳고 이제 어떡한다고? 진짜 애들이 무슨 죄요? 


베플 
그러고 사는 것도 이상한데 저 상황에서 
둘째 그러고도 저 취급당하면서 그냥 당하면서 
살고 멘붕오네요 아마도 님 애는 아빠 은연중에 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