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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산후조리 시댁에서 하라고 강요하는 남편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산후조리 시댁에서 하라고 강요하는 남편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임신 4개월 차인 예비 엄마예요  
속상한 일이 있어서 남편한테 뭐라 말해주면 
좋을까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려요   
  
내년 5월 출산이고 산후조리원 2주 
있을 예정인데 그 이후의 행방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시댁 친정 모두 가깝고 친정은 부모님 
두 분 일하시고 시댁은 아버님만 일하고 계세요  
하지만 현재는 시어머니가 시누 아기를 봐주러
멀리 가계신 상태이고 제가 아기를 낳을 때쯤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그래서 저희 엄마는 엄마가 
일하러 가도 밥해놓고 하면 혼자 먹을 수 
있으니 친정에서 나머지 조리를 하라고 했고
물론 그럴 예정이에요  

엄마가 시댁은 아무래도 불편하잖아 
하길래 제가 웃으면서 시어머니는 괜찮은데 
시아버지가 불편하지 이러고 말았어요  
  
근데 집에 오니 괜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신랑한테 자기야 아까 아버님 
불편하다고 한말은 내가 아버님이 불편해서가 
아니고 아기 낳고 나서 조리하면 몸도 불편하고 
아기 수유도 해야 하는데 시댁에서 조리하면 
아무래도 불편할 텐데 그런 말이었어하니깐 

남편 왈 그렇게 해서 친해지는 거지 
그럼 대체 언제 친해지려고  이러는 겁니다  
  
그 말에 완전 뻥쪄서 아무 말도 못했어요  

저놈의 뇌엔 뭐가 들었나 생각도 들고  
저놈이 저런 놈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러는 자기는 
우리 부모님이랑 친해질 노력도 안 하고 결혼하고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 한 통도 안 한 놈이 

나한테는 지네 아버지 앞에서 가슴 내놓고 
아기 수유라도 하란 말인가 온갖 생각이 
들어서 남편이 너무 미워져요  
  
신랑한테 뭐라고 얘기해야 알아들을 수 
있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베플 
산후조리 시댁 서하면서 
엄청나게 친해질 테니 그 기간 동안 신랑도 
친정에서 출퇴근함서 진정한 가족이 되라고 하세요  


베플 
그럼 지는 포경수술  치질 수술하고 
군대 선임이 수발해준다고 하면 
참 좋아하겠네?? 


베플 
와 다른때도 아니고 산후조리 때 
남편분 귀퉁이 날려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