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의 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40대 중후반인데 아직 생리는 하는데
주기가 심하게 짧아지고 있어서
조만간 폐경이 올 듯해요.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확실히 갱년기가 오고 있구나
싶은 게 얼마 전 방광염으로 된통 고생하고
항생제 오래 먹고 겨우 나았네요.
이렇게 순응하면서 살고 싶은데
문제는 남편 정 이제 그 생각 전혀
안 들고 평생 안 하고 싶은데 남편은 아직도
방광염 겨우 치료되고 나니 1주일쯤 후에 갑자기
그런데 하고 나서 너무 아프고 죽겠더라고요.
갱년기 여성분들은
다 저처럼 성욕이 없어지나요?
그럼 남편은 어찌 해결 (?)하나요?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라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네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제일 궁금한 건 제가 이렇게 성욕이 전혀 없는 거
제 나이 때 정상적인 코스인가요? 아니면
제가 아직 나이에 비해 심하게 성욕이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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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니다 50입니다
산부인과 가서 상담하고 에센스
처방받아 이 씁니다 저는 전혀 욕구가 없고
동갑 남편은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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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중후반이면 47~8 정도 되시나요
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쉴 때 쉬고 하니
성생활은 전혀 문제없어요
귀찮고 사춘기 애들 신경 쓰여서
문제지만 47 정도에 그런 건 심한 것 같아요
댓글
저희는 남편도 저랑 같네요. 이런 건
정말 사람마다 차이가 너무 큰 것 같아요.
제 친구는 나이차가 9살 많은 남편이랑
사는데 친구도 남편도 정말 아주아주
빈번하게 관계를 한대요.
제 아는 언니는 40살에
폐경 오고 그 이전부터도 아무런
의욕이 없었대요. 원글님 그 잔 우리
내 몸이 반응하는 대로 대로 자연스럽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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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폐병 전인데 부부관계 좋아요
남편도 저도 서로서로 예전보다 더 좋아진다
생각 중 능력이 는 게 아니라 서로 아끼면서
배려함서 더 좋아지는 듯 요
댓글
남편이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감정적으로 되지 않아요 남편이 내 것이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동물적으로 될지 몰라도
저는 남편 마음이 시댁에 있다는 것을 아니까 싫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살다 죽을 수는 없는 것일까요?
자식 때문에 저도 이번 생은 아닌 것 같아요
이 말 너무 웃김 졸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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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후반이고요
남편 생각만 해도 젖어요.
십 년 전보다 더 밝히네요.
남편이 너무 좋아해요. 욕구 강한 거는
폐경이랑 아직 상관없는듯해요.
댓글
성욕이 없어도 사랑하는 남편 생각하면
좀 더 노력하셔야죠. 젤도 사용하시고요..
여기저기 몸 아픈 것부터 해결하셔야겠네요.
저도 이제 나이가 있어 좀
주춤한 것 같지만 오히려 섹스를 치료제라고
생각하고 남편이 요구할 때 적극적으로 해요.
아직도 나를 보면서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남편한테 젊은 사람들은 알지 모르겠지만
살짝 고마운 생각도 들 때가 있어요.
그리고 오르가슴을 알면
알면 포기 못하는게 그거잖아요.
댓글
전 제가 좋아해서 못 참기도 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오십 다 되어가는 남편 아직도 성능력 훌륭하고
뱃살 하나 없고 전문직 사업은 잘되어 돈도
항상 많고 얼굴도 인상 좋고 강연 다니고
고용하는 직원들은 다 젊고 똑똑하고 이쁘고
이러다 보니 남편의 요구를
안 받아줄 변명거리가 없어요.
본인은 말 안 하지만
아내에 만족한다 하지만 말이죠
중년이 된 여성은 약간 그런 면에서 서글프기도
하지만 거의 매일 하는 섹스인데 의무라고 생각하면
더 비참할 것 같아서 애 둘 낳고부터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누구보다도
즐기는 여자로 살았어요.
후회는 없어요.
결과적으로 가정도 잘 지킨 것 같고
무엇보다도 제가 행복하게 살았어요.
댓글
그렇게 남편하고 즐기며 살다보니 유부녀임에도
불구하고 직장이 워낙 큰 조직이다 보니
대시하는 남자들도 있었고 한눈에 봐도
자보고 싶다.
이런 헛된 생각 0.3초라도 들게 하는
남자도 있었지만 외도는 절대 하지 않았고요.
그런 경험으로 내가 이럴진대 남편은
얼마나 유혹이 많을까
(하물며 돈 내고 가는 성매매 업소도 많은 나라니)
하는 생각이 들며 더 잘해주게 되더라고요
나만 봐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요
다른 부부들 보면 서로 고마움을
모르고 사는 것 같아요..
댓글
지쳐요. 일하고 와서 다시 집에서
밥하고 치우고 정리하고 나면 10시가 되고
애들 치다꺼리하고 나면 더 기운 빠져요.
신랑은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도 안 하고
밥 쳐묵고 티브이 시청합니다. 밥 먹고 쉬고 나니
기운 생기나 봐요. 저는 곯아떨어진 상태인데
건드리면 폭발하죠.
같이 집안일도 하면 서로 좋은데 절대 안 하니
저도 절대 해줄 수 없네요.내 몸 희생하며
살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
댓글
몸이 피곤하고 중년에도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사실 성생활을 즐기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복병이 있긴 있는데 공부하는 고등학생 애들이네요.
그게 젤 신경 쓰이고
요즘 시간도 많이 쓰게 되어요..
신경 쓰이고 피곤한 일들을 하면서도
부부관계도 편하게 자연스럽게 즐기려면
육아나 가사에 남편 참여는 필수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더
댓글
전 아직 40초반인데 1년 반전부터
주기가 급 빨라지더니(24,5일) 정말 성욕이
싹 사라지더군요. 폐경은 아닌듯하고,
살이 슬금슬금 찌고 체력 약해져서 그런가 싶어요.
제게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는데,
4년 연하 신랑은 가뜩이나 왕성한 편인데다
불만이 하늘을 찌르네요.
피해 다니기만 하다가 어쩌다 응해주기는
하는데 안 좋아하는 거 아니 엄청 자존심 상해하고
처음에는 성욕에서 해방된 것 같아서 홀가분하고
참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이 사람도 불쌍하고
이대로는 문제가 커질 것 같아서 운동 시작하고,
여성호르몬에 좋다는 칡즙도 먹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초반이라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안 앞으로 응해줄 마음도 아주 가끔이지만
들기는 한데 아직은 갈 길이 머네요.
살 좀 빼고 건강해져서 계속 즐겁게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서 이번엔 맘먹고
건강생활 계획 실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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