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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임신 & 육아

이유식에 이자도 모르면서 시비거는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육아 고민 썰

이유식에 이자도 모르면서 시비거는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육아 고민 썰






안녕하세요 
3개월 여자아기를 둔 25살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남편이랑 
이유식 때문에 싸웠습니다. 

저희가 사실 형편이 조금 어려워요 
예기치 않게 아기가 생겼고 힘든 상황에서 
가진 아이지만 그래도 잘 살아보기로 하고 낳았습니다 

여태 돈 때문에 힘들어도 같이 잘 버텨내며 
살고 있었는데 오늘 제가 다음 달이면 이유식을
시작할 거라고 했더니 벌써 그렇게 됐나?

그러면서 분유값이랑 뭐 비슷하게 들겠지?
이러길래 아니라고 6개월 지나면 분유값보다 
더 들거라고 쌀값이며 야채값이며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2-3번은 소고기, 닭고기 같은 거 먹여야 된다고 
했더니 소고기를 왜 먹이냐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설명을 했어요 
뱃속에 있을 때부터 철분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6개월이 되면 전부 소모가 되어서 철빈 결핍성빈혈이
올 수 있기 때문에 4개월이 지나면 철분 함량 높은 이유식을 
권장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했다고 하니까 

의사선생님 말만 들을 거냐고 자기는 
그런 거 안 먹고 자랐다고 결국 시어머님이랑 
얘기하게 됐어요 시어머님이 그런 게 어딨냐고 
이유식 같은 거 거의 안 했다고 그냥 죽 끓여서 
집에 있는 거 넣어 먹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 듣고 남편은 여자들만 유난 떠는 거다 
안 먹어도 잘 사는데 무슨 걱정이냐는 둥

부모 마음은 다 똑같잖아요 
자기 자식 좀 더 좋은거 먹이고 싶고 그런 심정인데
우리 먹는거 치킨 한 번만 덜먹어도 그 돈이면 
아기 며칠은 먹을 텐데요 

제가 빈혈이 어렸을 때부터 
좀 심해서 빈혈이 어떤 건지 잘 압니다 
더군다나 한 달에 한 번 오는 마법에 걸릴 때면 
아주 죽을 맛인데요 임신했을 때도
빈혈 땜에 엄청 고생했어요 

그걸 아는 제가 제 딸아이가 빈혈 생겨서 아프고 
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은데 뭐 철분제 아기들 거 있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약보다는 음식을 먹이는게 좋잖아요.

다들 생각은 어떠세요?? 
저희 남편을 욕해달라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남편이 
알아들을 수 있을지 어떻게 논리적으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첫아이라 저도 잘 모르기도 하고 
어떻게 얘기하는 게 좋을까 걱정입니다 








베플 
아기가 먹어봐야 얼마나 먹나요. 
다진 소고기로 이유식 끓이면 고기는 밥 숟갈락으로 
크게 한 술 정도 들어갈 텐데. 그게 아까워서 싫다니 멘붕
오히려 영양제가 더 비싸게 먹힐 듯요. 

그리고 님 어리고 살림한다고 너무 저자세로 
살지 말아요. 남편은 이유식도 모르는 육아 무식자인 걸 
보니, 아기 보는 건 거의 글 쓴 님이 담당하고 있나 본데 

애를 고기 먹일 건지 안 먹일 건지 
그 정도는 님이 알아서 하세요. 남편 설득 못했다고 
이유식 만드는 데 눈치 보고 그러지 마세요. 

남네는 고기반찬 하나도 안 드시나요? 
남편이 아기한테 고기 먹인다고 뭐라고 하면 
우리 먹일 거 조금 떼서 아기 꺼 산 거라고 말해요. 

부모만 고기반찬 먹고 애는 
멀건 쌀죽 끓여주는 부모가 어딨나요. 





베플 
24살 돌쟁이 아기 키우는 맘입니다. 
아기 아빠 분 꼭 보세요ᅳᅳ저희 아기도 
철분 부족이어서 빈혈 왔었어요. 

당시에 시댁 살이 중이었는데 시어머니 시아버님이 
제 남편 그런 거 안 먹고도 잘 컸다해서 소고기 못 먹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시어머니 모시고 
아이 영유아 검진 갔었어요. 거기서 선생님이 
소고기 매일 넣어주시라고, 일단은 철분제 처방해드릴 테니 
이거 매일 두 번 먹이시라고 철분 부족하면 자다가 엄청 깹니다. 

철분제도 2만 원 가까이하고요. 답답하시네요.
아내 피 마르고 아기 피 마르는꼴 보고 싶으신가요? 
전 아기 빈혈기 있는 몇 주간 진짜 아기랑 
새하얗게 밤을 불태웠답니다 





베플 
욕 좀 해도 돼요? 님 남편이라는 시키는 자식 
입에 들어가는 것도 아깝나 보네요. 

그럴 바엔 자식은 왜 낳고, 결혼은 왜 했나요? 
아랫도리 휘두를 땐 좋고 그 휘두른 결과는 
돈 들어서 싫은 건가요? ㅅㅂㄴ 

아기한테 철분이 왜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아빠 소리 듣고 싶은가? 시어 매가 그땐 그리 키워도 
잘 컸다 그러면 그래서 그 시절엔 병도 많이 걸리고 
어려서 죽은 애도 많고 키도 작고 체격도 작은 거 
아니냐고 해요. 잘 먹여서 키워도 눈물 나게 안타가운 게 
내 자식인데 안 먹이면 안되냐 하니 뚫은 주둥아리라도 
막 싸지르고 있어 개만도 못한 ㅅㄲ 

애를 낳았으면 육아에 대해 공부 좀 하라고 해요. 
안 돌아가는 ㄷ글로 아기 입에 넣을 거 
줄일 궁리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