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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딸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한다고 말하는 시모 - 네이트판 레전드 미친 시댁 스트레스 썰

딸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한다고 말하는 시모 - 네이트판 레전드 미친 시댁 스트레스 썰








어제부터 딸이 집에 와서 울기만 했는데 
이유를 알았네요 남편도 뒤집어져서 
시어머니와 인연 끊겠다고 하네요 

저희는 결혼 9년 차 부부이고 저는 
원래 아이를 싫어했어요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됐고 솔직히 지우고
싶어지만 남편과 오랜 상의 끝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처음엔 원치 않았던 아이였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딸입니다. 

아이 자체가 순해서 힘들지도 않았고 
지금 6살인데 착하고 친구도 배려할 줄 알고 
아빠 엄마 말도 잘 듣네요  

저희가 맞벌이라 시어머니가 유치원에서 
데려오셔서 봐주시고 돈을드리고있어요  
근데 어제 퇴근하고 아이가 우는거에요 

계속 물어봐도 훌쩍훌쩍 거리고 남편과 
같이 아이 달래는데 아이가 oo 이는 
태어나면 안 되는 아이냐고 제게 그러네요  

순간 머리가 멍했고 남편과 저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그렇지 않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엄마가 자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할머니가 그랬다며 자기는 엄마가 제일 좋은데 
엄마는 안 사랑하냐고 서럽게 우네요 
순간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남편은 화가 많이 난 상태고
시어머니는 맞는 거 아니냐며 애도 
알 건 알아야 한다네요 

사실 시어머니가 저 싫어하시거든요 

상처받았을 텐데 아이를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 
이일이 트라우마가 생기진 않을지 저는 엄마 
자격이 없는 거 같아요 
아이에게 상처 나 주고 죄책감이 듭니다. 



베플 
전 어머니가 빨리 죽었으면 생각을 하네요 
어머니도 알 건 아셔야죠. 라고 하세요. 


베플 
엄마는 지금 너를 제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그 당시엔 그랬지만 지금은 딸을 가장 
사랑하고 있잖아요 행복하세요 


베플 
아이를 상처 주려고 한 게 목적이 아니라 
엄마와 아이를 이간질 시키려고 하신 거네요? 
그 목적이 어떤 거든 굉장히 이기적이고
못된 시어머님이시네요.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루고자 
이제 6살짜리를 이용하신 거잖아요. 
상처 주고. 애 보여주지 마세요. 

발길 다 끊으시고요. 
지원이고 뭐고 다 없애세요. 
진짜 웃긴 할머니네. 


베플 
할머니가 가끔 많이 아프셔. 
할머니가 가끔 아프실 때 할머니 속에 살고 있는 
나쁜 도깨비가 나와서 이상한 거짓말을 할 때가 있어. 

엄마 아빠가 우리 딸을 너무 사랑하니까 
도깨비가 질투가 났나 봐~ 엄마 아빠가 없을 때 
할머니가 우리 딸 마음이 아플 나쁜 말씀을 하시면 
도깨비 때문에 그런 거니 우리 딸 마음 아파하지 마
엄마 아빠는 세상 누구보다 우리 딸을 사랑해 


베플 
애한테 저딴 말을 하냐?
나이 처먹고 노인네 정신병원 좀 가보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