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가슴 성형 결정했습니다! 후기 좀 - 82쿡 자유게시판
오랜 고민 끝에 드디어
가슴 성형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뭐 우려야 많지만 고민만 수십 년
할 바에야 한 살 이라도 젊을 때 해보려고요.
지금도 어리지는 않아요.
낼모레 마흔이고 이제 애 다 낳았으니
할 일을 다 한 가슴에게 너도 한번
예뻐져봐라 해주고 싶은 심정으로요.
남편에게도 난 할 거다
말리지 마라! 해두었어요.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제가 사는 곳이 수원인데 가까운 곳에서
할지 서울서 할지도 아직 못 정했습니다.
전신마취하는 큰 수술이라
믿을만한 의사를 찾고 싶은데
검색해보면 온통 광고뿐인 것 같고
성형이란 게 공개하길 꺼리는 일이니
대놓고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겠네요.
마취에서 안 깨어나는 뉴스랑 대리의사
문제도 종종 보도되고 하니 실력 좋은
병원과 방법을 알고 싶어요.
이곳은 익명이니 진솔한 의견을
주시지 않을까 해서 용기 내서 글 올려봅니다.
댓글
전 아니고 제 친구가 올해 마흔인데
작년 여름에 수술했어요.
서울까지 네 시간 걸리는 지방 광역시인데
친구는 큰 수술비라 되도록 서울에서
하고 싶어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돼서
그냥 그 지역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로
두 시간 안 걸려서 수술했대요.
결과는 완전히 만족이고요.
제가 봐도 너무 예쁘게 잘되고
예뻐서 저도 하고픈 충동이
친구 말로는 걱정했던 거보다
수술 후에 별로 안 아프고 괜찮았다며
한 번도 하라 그래도 하겠다 하더군요.
그 가슴수술이 친구의 친구가
한 경우는 있었어도 바로 옆 친구가
한 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이것저것
가슴수술에 대해 궁금한 거
다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남편은 허락했는데
제가 겁나서 망설이는 중이에요.
가슴수술하나 가슴이 너무너무
예뻐서 인공적인 느낌이 살짝 나서
조금만 덜 예쁘면 더 예뻐 보이겠단
느낌이 들더라고요.
댓글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이
가슴 수술이래요.
많이 알아보시고 결정하셔서
결과 좋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예쁜 가슴 가지시길 바라요
정신건강적 측면에도 좋아요
근데 전 키플링 조금 있어요 상체, 가슴에
살이 없으니 어쩔 수 없죠 뭐 그렇지만
받아들였고요 지금 좋아요
남편도 진심 좋아합니다 ㅎㅎ
궁금하신 거 있으심 글 달아주세요
답해드릴게요
댓글
저도 어제오늘 고민하던 게
5년이 지났네요 이러다 할 수 있을지
전 상하체 굵기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아요
하체는 골반 크고 히프도 엄청 큰 남미 체형인데
상체는 AAA 컵이에요
사진 찍어도 상체 하체 따로
합성한 거 같아요 수술 1번 하는 거야
큰맘 먹고 하면 되는데 보형물이 요즘
아무리 좋아졌다 해도 영구적이지 않아서
수명이 10년~20년으로 암묵적으로
인정되는 거 같더라고요
이 큰 수술들 적어도 2번 이상은 해서
교체해줘야 한다는 것이 걸려서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댓글
20년 망설이다가 48에 했어요
완전히 만족해요. 근데 울 남편은
뭐 그냥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터질까 봐 그러는지 잘 만지지도 않네요
상관없지만요
생각고 다 아프지도 않고
첨에 한두 달만 좀 고생하면 금방 좋아져요
나이 젊은 사람들은
뭐 한 달도 안돼 회복되더군요
전 겁나서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돈 많이 들었지만
혹시나 있을 사고에 대비해서
종합병원에서 했어요
그 선생님은 암 환자들
유방 복원 전문으로 하시는 분이라
저처럼 보형물 집어넣는 수술은 완전
쉬운 수술인 거 같았어요
수술 후 피도 거의 안 나고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았어요
보형물이 몸속에서 자리 잡느라
좀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불편했죠
근데 사이즈를 너무 작은 걸 해주셔서
너무 자연스러워서 불만이네요
개인병원에서는
300 정도 권하던데'전 255 했어요
말 안 하면 수술 한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워서 불만
좀 티 나게 봉긋하면 좋았을 텐데요.
댓글
전 키 165, 수술 당시
몸무게 53~4 정도였고요.
보형물은 300 : 275로 했어요
가슴이 짝짝이라~ㅎㅎ
첨엔 한 사이즈 작게 원장님이
추천해주셨는데 상담 후 돌아와 고민
좀 하다가 다시 상담 잡고 크게 좀 더
키우고 싶다고 상의 드려 업 한 거예요
사이즈 너무 크면 촉감이 안 좋을 수 있고
언밴런스니까 무조건 크게 가 능사는 아닌데요
그렇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하면 자칫 하나마나
크게 아쉬울 수 있을 거예요
수술하기 전에 많이 알아보며 상담하시고
고민해보세요~ 그리도 물방울이 대세인 것 같은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전 윗가슴이 꺼지는게 싫어 라운드형으로
했는데 만족합니다.
라운드형이 무조건 어색한 거 아니고
실력 있는 샘은 라운드로 예쁘게 해주시고
또 물방울 무조건 권하지도 않으세요
그리고 절개 부위도 한 가지만
고집하지 않으시고요
라운드라고 그리 싸게 한건 아니예요
2013년에 600이상주고 했어요
확실히 기억이 안 나네요
자 그럼 파이팅입니다
댓글
남의 눈, 수군거림 너무 의식하지 마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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