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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한국이 성형중독 공화국이 되버린 이유는? - 82cook 82쿡 자유게시판

한국이 성형중독 공화국이 되버린 이유는? - 82cook 82쿡 자유게시판










성형한 얼굴처럼 몰개성적인 얼굴을 
예쁘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가서 돈 내고 
아프고 공장에서 찍은 얼굴처럼 만들어서  
예쁜 척하고 다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도대체 얼굴형을 한 가지로 
만들어내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아무리 이런 글을 올려야 얼굴과 몸에 메스를 
대는 사람은 더 많아질 거고 의사라고 부르기도 
뭐 한  성형외과 의사들은 새로운 부유층으로 
떠오르겠지만 말입니다.  











댓글 
티브이 광고, 주연은 다 예뻐야 됨.
개그프로 등 못생기면 재수 없다 식의 
죄악시하는 분위기도 한몫했겠고요. 


댓글 
어머 너 성형했어?는 욕이었고 
흉이었는데 3-4년 지나면서 뭐 어때? 
자기 계발하고자 하는 노력이고 그건도 능력
(돈이 있어야 하니까) 이지

성형미인 인정한다는 말이 방송을 들 
여러 인물들을 통해 방송 타니까  
머 엄청나게 늘었죠. 

그만큼 점점 더 보편화되고. 


댓글 
사내들의 천박한 취향, 여자들의 유독 
샘 많은 기질, 허접한 안목과 미의식이 빚어낸 참사죠. 

우리나라 솔직히 현대에 들어와서 
미적 감각 너무 형편없잖아요. 

건축, 의상, 기타 산업 디자인. 
성형외과의 가 공부만 잘하는 사람들인 것도 
이유 중 하나일 거고요. 

전에는 성적보다 손재주와 심미안 있는 
사람들이 해서 덜했죠. 지금은 한가인+일본 애니나 
게임 캐릭터를 접목한 이상한 얼굴로 해놓더군요. 
서양도 동양도 아닌 괴물. 




댓글 
사회 탓이 크지요 매스컴 외모에 
대한 폭력적 태도를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 근데 다 떠나서 
내가 안 하면 되잖아요 

가장 큰 건 내 탓 아닌가요 
내 행동의 결정권자는 나 아닌가요? 

지나치게 큰 연예산업 
그것의 지나친 파급력과 영향력 
따라 하려는 대중 

가장 큰 영향은 내 친구 
친구가 성형해서 예뻐지면 따라 함 
그래서 너도나도 쉽게 함 



댓글 그런데 그런 매스컴이 퍼트리는 가치관
(외모 많이 따지고 중시하는)에 대부분의 
시민들이 가치를 안 둬요. 

본인이 업무상 관계자나 당사자가 
아니면 네 떠들거나 말거나 그리고 자기는 
자기 좋은 대로 선택해서 살아요. 

그런 선택으로 본인이 얻게 되는
 자유의 가치를 알거든요. 

그러니 남의 말에 휘둘려 본인의 
자유를 희생시키지 않는 거죠. 

남이 떠들거나 말거나 그런데 물론 성형중독되는 
사람들도 그 동네에 당연히 있죠. 

성형수술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어린데도 성형수술하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중요한 건 그 사회 평균적으로 그런 
성형 중독된 사람들이나 어린이 성형 지향사를 
말리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의견이 
보편적이라는 거예요. 



댓글 
미디어랑 환경 사람들 성향의 영향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나 뭐 좋다고 하면 
우르르 다 하는 경향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귀가 얇은 것 같고 휩쓸리기 쉬운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요 

환경은.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 쉽게 말하는 것
이건 제가 외국 생활하면서 느낀 거지만 
단 한 명도 제 외모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한 사람 없었습니다 

반면 학교 다닐 당시 한 명이 제 외모 가지고 
한번 이야기하니 전부다 놀리더군요

예쁜 편이라고 주변에서 그랬지만 진심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성형하려고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었네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가지 쭉
아무도 이걸 스트레스라 생각 안 하고 
재밌다고 생각하더군요?

그리고 미디어 외국 같은 경우 성형외과 
광고하는 건 금지돼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하철.. 티브이 심지어 연예인들조차
쉽게 나 어디 어디 고쳤다 이야기하죠 
이것 역시 광고효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형 전후를 보면 누구나 예뻐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니까요 외모에 대해 쉽게 평가하고 
이야기하는 분위기만 고쳐져도 콤플렉스 
가지지 않고 좀 맘 편히 살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댓글 
82는 삼십 대 이상 주부들이 많은 곳이죠 
여기만 봐도 우리가 얼마나 
외모지상주의에 살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성형을 권하고 
과한 다이어트 열풍에 몸살을 앓고
뭐 말로야 정신건강 신체 건강을 외치고들 
있지만 결국엔 외모지상주의예요 

고등학생의 성형중독은 당연합니다 
어찌 보면.. 엄마뻘인 세대가 이런데요 
당연히 보고 배우죠 



댓글 
또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건 신기하게도 
대한민국의 중장년층은 외모와 재력 말고는 
스스로 자신감을 표현 못 해요 참 희한할 정도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 살펴보면 
이상할 정도로 멘트들이 비슷합니다.

제가 연봉이 얼마고 남편보다 더불고 
결혼할 때 뭘 더해왔기로 포장이나 핑계를 
대거나 아니면 제 외모가 더 나은데
외모가 어디 가서 빠지지 않은데 등등을 보태요 

보면서 참 이상해요 
그게 질문한 내용과 뭔 상관인가 싶고



댓글 
토론하고 싶고 얘기 듣고 싶다면  내 맘에 
안 드는 댓글 달리면 죽으라 물어뜯는 심보는? 
무섭구려.

유행 타는 것처럼 얼굴 몸매도 트렌드가 있죠.
트렌트 주도하고 만들고 마케팅하는 
사람들 있고 따라 하는 대중들 있고

젊은 여성들 이데올로기 독재 획일성 
그런 깊은 생각 안 합니다.

이뻐 보이고 싶고 성형 얼굴이 내 눈에 
이뻐 보이고 사람들에게 먹히니 하겠죠. 



댓글 
남성 위주의 사회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남자들이 원하는 이쁜 여자만이 살아남으니까
말하고 나서도 참 씁쓸하네 



댓글 
돈 때문이에요. 
물질만능이고 소비가 미덕인 나라요.  
요즘은 성형했다는 성형할 돈도 있다.
부의 상징. 이렇게 된 거 같아요.

돈을 얼마나 벌고도 있지만 얼마나
쓸 있다 가 척도가 된 거죠. 결국은 다 돈.



댓글 
암튼 한국에서의 무슨 문제의 근원은 
늘 그렇듯 '남탓'으로 결론이 남. 

여자들이 성형을 미친 듯이 하는 것도 
사회 탓, 남자 탓, 미디어 탓

정작 자신은 남녀평등에 완벽한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라고 거품 물면서
스스로 한 결정은 또 남 탓인

이래서 인종 개량 아니면 답이 없다니까


댓글 
가끔 다른 나라 친구들이 물어봐요. 
한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똑같이 성형하냐고.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비교문화? 등등 
한국인들의 정서를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 부분을 이해하는 수준이 약해요. 
왜 남하고 비교하냐? 그럼 불행하지 않니? 
물질이 왜? - 저도 이해시키기가 힘들어요. 

성형 얘기만 나오면 
그냥 이상한 나라 취급하는 분위기? 
결국 성형공화국 대한민국은 
타국 사람들에게는 웃음거리더라고요.  

저도 이해는 하는 게 저도 여기서 
티브이 틀어볼 때 분개를 했어요. 

아니, 저렇게 매너 없는 얼굴과 몸으로 
트 브이에 나와? 기본기도 없는 것들 하며 
욕했어요. 특히 여자들을 욕했었죠.

성의 없는 얼굴(성형, 화장 등등)로 나와서 
태연하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여자들 
이해가 안 됐어요. 

근데 지금은 한국 티브이 보면 
이해가 안 됩니다. 다들 독 같은 얼굴, 
몸매로 개성 없는 스토리, 연기력

저도 이 문화 차리를 깨 달는데 6년 걸리더라고요. 



댓글 
미의 기준이 너무나도 일률적이고 
매스컴에서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