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에 초산입니다. 늦둥이? - 82쿡 자유게시판
가끔 할머니냐 손주냐 소리도
1년에 한 번꼴로 듣고
(거의 할머니들)
나보다 늙은 여자 없겠다 싶었는데
문센 같은데 가보니 나이 든 엄마도 많더라고요.
제 또래도 많아요ㅎㅎ
왜냐면 07년부터 늦둥이 바람이 불어서
늦둥이 낳는 게 유행이 돼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할머니 소리는 안 꾸미고 화장도 안 하고
산발로 하고 다닐 때 들 거고
좀 화장하고 꾸미면 안 들어요.
물론 젊은 엄마들보다야 늙어뵈지만
아들이 4살인데 보통 젊은 엄마랑은
8살 이상 차이나 고요.
근데 그런 엄마들도 많지만 5살 이하로
차이 나는 엄마들이 많아요.
대부분 둘째 이상인 경우죠
너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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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에서 늦둥이 열풍이 불었어요.
그때도 엄마들 얼마나 젊고 예뻤는데요.
가꾸기 나름입니다. 물론 체력적으로는
젊은 엄마들보단 힘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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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 친구 엄마 중에,
손주보다 여섯 살 많은 막둥이 낳은 분 계세요.
처음 뵈었을 때는 할머닌가, 돌봐주시는
아주머니인가 친척인가 싶었는데 함부로
묻는 것도 실례일 것 같아 가만히 있었죠.
알고 보니 늦둥이 엄마였더군요.
막내를 위해서라도 더 활기차게
열심히 사는 분이에요.
남 이사 스물에 아이를 낳든 오십에
낳든 내가 키워주는 것도 아닌데 수군댈 일 있나요?
본인만 나이 유세 안 하면 그냥
다 같은 학부모로서 대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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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40이에요 낼모레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가야 하는데 걱정돼요
젊은 엄마들만 올까 봐요
결혼도 늦은 데다가 큰아이가 유치원
졸업한 지 오래되어 이 나이에 아이 손잡고
유치원 가려니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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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 37에 초산인데
조금 걱정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팔자인 것을 즐겨야죠.
아기 보면 행복합니다. 힘냅시다!
댓글
요즘엔 엄마들이 워낙 잘 꾸며서 그런지 늦게
아이 낳아도 별 차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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