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이 늦은 아이엄마는 엄마들 사이에서 교류를 어떻게 하나요? - 82쿡 자유게시판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5살이 되는
내년에나 어린이집도 보내고 할 거라서요.
그런데 벌써 걱정이 되네요.
아파트 주민들과 전혀 교류도 하지 않고
다른 아이 엄마들과도 교류가 없어서요.
어려서부터 동네 친구들과도
별로 잘 어울리지 못했고 문제는 초산이
38살이다 보니 또래 아이들 엄마와는 띠동갑
못해도 6-8살 차이는 나게 생겼네요.
초산이 늦는 분들, 다른 아이들의
엄마와 교류하는데 별문제가 없으시던가요?
요즘 엄마들도 서로 호칭을
아이 이름을 넣어서 "**야"하고 부르나요?
저 같은 경우엔 나이가 너무 차이 나서
만약 저에게 그렇게 부른다면 못 받아들일 것 같고
그렇다고 언니라고 불러 달래기도 뭣하고
어떻게들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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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초산이 40 넘어서 낳는
사람들이 많던데요. 다 "언니" 라고 불러요.
댓글
를 유치원에 보낸 엄마들은 마흔 넘으신
원글님하고 비슷하신 분들도 꽤 있어요
요즘은 늦둥이나 셋째 있으신 분들도 많고요.
또 유치원 엄마들끼리 인사하고 종종
어울려 차도 마시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언니 동생 하면 어울리지 않아도 아이만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면 유치원 생활하는데
아무 지장 없답니다 걱정 마세요
댓글
저희 언니 보니까 꼭 모여야 하는 자리만
잠깐 보던가, 아이들끼리 서로 놀러 오게 되면
과일이나 같이 하는 꼭 교류해야 하는 걸까요?
나이 차가 나면 아무래도 생활방식도 약간 틀리고
나이 어린 사람한테 동급으로 불리는 건 또
기분 나쁘다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언니라고
불리는 것도 싫다 하고
댓글
그냥 아이 중심으로 만나는
엄마는 누구 엄마라고 부르지 않나요?
전 나이가 암만 많아도 또 언니라도
부르게 되지 않던데요..
생각해 보세요. 남편 직위에 따라 그 집 와이프를
만났을 때 저보다 나이 어리다고 직위가 낮다고
사모님이라고 안 부르는 건 아니잖아요.
그냥 편하게 받아들 이 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애를 위해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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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42 아이 친구 엄마는
34살 그냥 **엄마 그러셨어요?
그렇게 잘 지내요
집에도 놀러 오라 하구 서로 교육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나이 차가 나는데도 어쩜
교육관은 그리도 같은지 서로 은근히 챙겨주며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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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친하게 지내는 아이 친구 엄마는
저보다 8살이 많은데요.
아이 때문에 만난 사이라 **엄마라고 부릅니다.
이유는 엄마가 언니라고 부르면 아이들끼리도
상하관계가 생길 것을 염려해서이고요.
말은 서로 높입니다.
친하다 보니 가끔은 편하게 반말 비슷하게
나올 때도 있지만요. 나이가 많다고 대접받으려고 하면
아이 친구 엄마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안 어울리면 아이가 외롭겠지요.
정보를 얻을 곳도 없어지고요.
요즘 늦둥이 많이들 낳으니 또 비슷한
또래를 찾으면 없진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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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들 친구 중에서 나이 터울이
15살이 나는 언니가 있는 애가 있어요.
당연히 그 어머니께서 엄마들 중에
나이가 가장 많으시고요.
우리들 모두가 다 맏언니처럼 따릅니다.
왜냐하면, 매우 성격이 다정다감하시고
지혜로우시거든요. 호칭은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애들을 통해서 만났기 때문에, 이름을 부르거나
"언니"호칭은 안 써요.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서로 선을 지키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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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에 낳아서 학교 들어가니
10년 앞뒤로 나이 차이가 있더라고요.
굳이 나이는 안 밝히고 지내다가 알게 되면
언니라고들 부르는데, 친한 삶 아니면 이것도 불편합니다.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친구로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고, 호칭은 신경 안 쓰는 게
아이의 교우관계에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 그렇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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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저도 애를
32살에 낳았는데 울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아이 엄마는 35살에 낳았더라고요
걔네들이 4살에 만났으니 35살 38살
그냥 언니라고 부르라고 그쪽 엄마가 먼저 말해서
전 누구 어머니 하는 게 편했지만 그냥 언니라고 불러요.
그랬더니 그 애가 울 아들보다 덩치가
좀 커서 그 집에 입던 옷 다 물려 입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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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두 살만 많아도 꼭 누구 어머님이라고
불렀는데 둘째 모임에선 제가 최연장자인데도
아무도 어머니 소리 안 하고 누구 엄마라고 부르네요
4-5살 차이 나는데 진짜 가치관도 틀리고
말 길어지면 저만 상처 입어서 짧게 만납니다
강남이라 더한가 봐요 무서워서 못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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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에 큰애 낳아서
아이가 지금 7살, 저는 35살이거든요?
아이가 유치원 한번 옮겼는데
양쪽 모두에서 제가 막내였습니다.
저보다 한두 살 많은 분도 계시지만
10살 이상씩 많으신 분들도 계셨어요.
요즘은 늦둥이들 많은 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항상 누구 어머니로
호칭하는데 또 그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언니는 그만큼 친하지 않으니 못 쓰겠고,
누구 엄마는 하대 같아 또 못쓰겠고
암튼 전 꼭 호칭할 일 있으면 누구 어머니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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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에 이제 우리 나이 3살짜리
아이 데리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걱정이 됩니다.
어린이집 보내면서 부모모임에 딱 한 번 갔었는데,
20대 엄마도 있더라고요. 교생실습 나갔을 때
우리 반 학생들보다 어린 친구들이 나보다
큰 애들 데리고 세상이 이런 거다 싶었지요.
그런데, 그 엄마들하고 말 섞게 안되더라고요.
함께 있는 시간도 짧았고 우리애가 워낙 극성이다
보니 애 보느라 정신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그냥
굳이 먼저 얘기하고 싶어지지는 않는
저는 워낙 사교성 없는데 나이차도 많이 나고,
울 아이가 엄마 닮을까 봐 은근 걱정됩니다.
댓글
마음을 비우자고 다짐할 때가 많아요.
저는 45살이고요 초산 37둘째41둘째가
학교 가면 48이네요.
저는 마음이 좁아서인지 저에게
누구 엄마하고 불러주면 그냥 대응은
하는데 친해지지 않아요.
언니라고 해주면 고맙고 친해지기도 해요.
약간 동안이고 아이가 어리니까 또래로 보네요.
비슷한 또래가 좋잖아요.
그래서 잘 안 어울려요.
엄마들 속으로 불편할 까봐서요.
그냥 만나면 친절하게 인사하고
잘 안 사귀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왜 이리 속이
좁은지 2살 어린 엄마가 맞먹으면 속으로
친해지지가 않네요.
마음을 비우고 나 끼워주니
얼마나 고마워하면서 마음 다스립니다.
사실 저도 저보다 나이 든 엄마한테
언니 소리 잘 안 나와요. 그것 생각하면 되고요.
정말 진정한 친구 찾기가 어렵네요.
엄마들 사이에서요.
혼자 잘 지내고요.
또 필요할 때 연락하면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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