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거 하나없는 시댁 - 다음 미즈넷 스트레스
첫 번째 시댁 행사가 너무 많습니다
결혼한 지 8개월째입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생신은 기본이고
여동생 조카 형님 시아주머니 자녀 2
만나서 저녁과 선물과 어머님 여행 다녀와서
가고 가기 전에 가고 명절은 기본이고
결혼 후에 정말 남편이 일 안 하는 주말은 갑니다
이외에도 시어머니
가족 행사가 있으면 갑니다
(이건 가끔 거절해요)
둘이 놀다가도 저녁 먹으러 갑니다
물론 저의 생일도 너무 부담스럽고
과하게 챙기셨고요
선물이야 할 수 있지만 매번 만나서
밥 먹는 건 주 6일 하는 저로서는 힘이 듭니다
그리고 친정은 여동생 결혼 후
너무 멀리 살아서 부모님 생일 명절에만 오고
남동생 (결혼 안 함 ) 엄마 저흰 안 하고
아기도 없어서 행사가 없습니다
저는 주 6일 토요일도 근무하는
병원에 다니고 있고 일요일 하루 쉽니다
남편은 인테리어 공사하면 주말에
일을 가는 날도 많습니다
일이 없는 주말은 시댁에 자주 가고
그 외에도 근처에 들르면 시어머니와
저녁도 함께해야 합니다
둘째 아들이고 시어머니가
첫째 장가보내고 5년을 남편과 둘이 살았습니다
남편이 엄마가 혼자 있어서 마음이
짠한지 전화통화도 너무 잦고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습니다
가끔 느낌에 시어머니는
조강지처 저는 첩 느낌도 이 좀 받습니다
제가 장녀라 둘째 아들이랑 결혼하면
시댁 쪽 많이 신경 안 쓰고 친정 쪽 엄마
( 혼자 있어요) 친정 신경 쓰고 싶었는데
똑같이 라도 하고 싶은데 그것도 너무 힘드네요
물론해야 한다면 해야겠지만
들르고 나서 오면 제애기랑 하소연을
들어주면 좋겠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고
역성을 내고 더 세게 나갑니다
가지 말라는 듯 인연을 끊는다는 듯
저도 안질 새라 그럼 그만 살자고
저 역시 얘기합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해봤자 내 얼굴에
침 뱉기도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시댁에 일절 받은 거 없고요
결혼 전에도 받지 않았으니까 그만큼만
하고 싶다 명절 부모님 생신까지만 챙기자고
이미 합의를 받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형님은 아무렇지 않게 잘 갑니다
그래서 내가 못된 건가? 생각했는데
친구들한테 아기 해보면 시댁이
너무 과한 거더라고요
제가 스트레스받아야 하는거 맞죠?
월급도 남편이 220 정도 받고 저도 220 받습니다
남편이 받는금액에 100만 원만 줬습니다
제돈도 100만 원 남편 100만 원 고스란히
적금에 넣었고요
남편은 전세대출이자 저는 아파트 관리비 내
고 있고 돈을 합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각자 돈으로 생활하고 있고요
이번에 회사 옮기고 15일 치 월급 받은 것도
물어보고 알았습니다 15일 치가 얼마인지도 몰라요
일 안 하고 실업급여
받았던 것도 시어머니한테 들었고요
놀면서 인테리어 공사 4개 정도 했는데
그거 받은 금액도 전 모릅니다 말도 안 해줍니다
카드 내역서도 개봉 하래도 절대 개봉 안 합니다
머리도 가발인데 3년 동안 연애하면서
몰랐고 전 부침 머리인지 알고 머리끝을
붙이는 머리인지 알고 결혼했습니다
제가 피부 전공이라 열심히
관리하면 막을 수 있을꺼같았습니다
나중에 결혼 후에 알았고요
혼인신고 안 했습니다
아이 생기면 할 계획이고요
화나는 점들
1. 시댁 행사 많아요
2. 마마보이. 효자
3. 통장 내역서 모두 비공개
4. 머 리 말 안 한 거
이글 물론 저 유리한 대로 썼겠죠
그거 감안해서 봐주세요
베플
8개월이면 아직 알아야 할게 많겠네요.
1. 시댁 행사에는 타협이 없어요.
그냥 내 생활 위주로 참여 가능하면 참여,
못 하면 못함 하면 됩니다.
체면? 그거 아무짝에도 소용없어요.
좋은 며느리? 그것 100번 잘하다
한번 잘 못하면 도로아미타불
2. 하소연하지 마세요.
절대 들어주지 않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진리. 나중 욕먹는 구실만 됩니다.
3. 욕먹는 거? 그것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욕하는 사람은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하는데
시댁 사람들은 욕을 하는 역할이고,
며느리 쪽은 욕을 먹는 역할입니다.
잘한다고 욕 안 하지 않아요.
그냥 욕하게 놔두고,
내가 편한 쪽으로 하면 돼요.
나에게 맞추도록 하면 맞춰집니다.
베플
부부간에 공동생활비 내고
나머지 각자 저축하는 거 매우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남네는 절대적 수입이 적고
당장 대출 갚고 집도 추후에 구매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기에 서로
적금통장은 간간이 확인해야겠는데요
일단 반드시 시댁에 가야 하는 것을 정하고
그 외는 남편의 태도 여하에 따라 같이
움직일 건지 남편만 보낼 건지 결정하세요
도대체 시어머니 가족행사에
왜 불려 다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베플
남편 하는 거에 따라서 부부간에
협조하는 거죠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남편이 극단적인 거를 거론하며
억지를 부리는 게 더 문제네요
시댁 행사야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이나
남편과 소통의 문제이니 그걸 님
자신부터 명확히 해야 합니다
시댁 행사에 동원되는 걸
줄이면 연을 끊는 건가요?
그런 식의 사고방식으로
윽박지르는 놈과 어떻게 평생 사나요
님의 위트 동서와 님은 달라요
나만 해도 크리스마스 내내 시댁에서
지낼 건데 어제 시아버지 연락 와서
오늘 가봐야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요
하지만 그건 나와 시댁 간에 히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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