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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성인물 때문에 죽음까지, 선생님책임 찬반토론 - 엠팍 엠엘비파크 불펜 레전드

성인물 때문에 죽음까지, 선생님책임 찬반토론 - 엠팍 엠엘비파크 불펜 레전드








95년도 9시 뉴스데스크 
서울 강남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열다섯 살 소년은 PC 통신으로 받은 음란물을 
보다가 선생님에게 적발돼서 

부모님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서 자신이 
살았던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소에 아이 부모가 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가르친 건 아닌지 안타깝네요 





댓글 

시간 지나면 웃어넘길 수 있을 텐데, 
당사자에겐 엄청난 압박으로 다가왔나 보네요. 

저도 초등학생 땐 저렇게 별거 아닌 일로 
졸다가 중학생 이후로 부모님이랑 
급 친해지면서 혼나는 게 덜 무서워짐 

댓글 

음란물 봤다고 도장 가지고 
어머니 모시고 오라 한 걸 15살짜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겁니까? 

성교육을 시켜줘도 모자랄 판에 

댓글 
별 잘못도 아닌 일로 수치심을 
줘서 벼랑 끝으로 모는 거죠 

댓글 
학교 컴퓨터로 음란물본 것 부모한테 
얘기해야지 뭐 어떻게 하나요 ㅋㅋ 

댓글 

"유서 엄마 제가 학교에서 잘못을  
했는데 선생님이 도장 가지고  
선생님이 어머니 모시고 오래요.  

죄송해요. 8시 13(분) 민석이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동아 아파트에서" 

댓글 
선생이 살인자 맞죠.
별로 잘못한 것도 아닌 일인데
그걸로 부모님 도장 가지고 오라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건
진짜 쓰레기 같은 짓인데

댓글 

학교 컴퓨터로 음란물 보는 걸 
부모님한테 이야기한다고요?

그냥 성교육을 시키고 주의로 그칠 일을
그리고 부모님한테 얘기하는 건 따로 
부모님한테 전화하면 되지

그걸로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건 제정신이 아님

댓글 

선생이 진짜 화나네요. 
저 나이에 성적 호기심 있는 게 당연한 거지 
뭘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합니까 

댓글 

그럼 학교에서 음란물 받아서 보는 게 
부모님 도장 가지고 오고 부모님 
모시고 오라 할 일인가요?? 

그냥 음란물 보다가 
걸리면 주의나 주고 그치거나
아니면 성교육을 따로 해주던가 해야죠

그걸로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건 제정신이 아닌 거죠 

댓글 

희한한 사람들 많아요. 
부모가 주 양육자인데 음란물 봤음 
말을 하는 건 당연한 거지

댓글 
22년 전이라면 학교에 
제대로 성교육을 할 때도 아니고 
성을 더 숨기던 시기라 

음란물 보는 것 등을 혼내는 게 
당연시되던 때이긴 합니다. 

안타깝지만, 저희야 80년대 극 후반 때였지만, 
고등학교 때 일명 도색잡지 가지고 온 거 들킨 학생을 
선생님들이 무슨 쓰레기 성범죄자처럼 
몰던 시기도 있었었어요. 

댓글 

부모한테 이야기하는 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이 문제죠. 

학생에게 부모님 모셔오라고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고 자기 편의적인 행동입니다. 

학부모에게 경각심을 주고 싶다면 
전화로 하거나 따로 만나서 이야기했어야죠. 

이건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교육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댓글 
요즘도 애들 스마트폰으로 음란물 보면 
부모님한테 당연히 이야기해요. 

교사가 따라다니면서 가정에서까지 
스마트폰 사용 지도 못하니 
당연히 부모가 알고 있어야죠. 

댓글 

그럼 말을 하면 된지. 
뭘 도장에다가 모시고 옵니까? 

그리고 성교육을 해서 어떤 부분이 
잘못이고 어떤 부분이 생리적인 현상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민감한 사항인 
만큼 최대한 신중해야죠. 

댓글 

저 선생이 학생의 인생도 망친 것도 
물론이거니와 부모의 인생도 망쳤죠.
저래놓고 아직도 선생질하고 있을지도

댓글 
학교에서 음란물 보다가 걸렸다고 
부모님한테 말하는 거 자체가 엄청난
수치감과 괴로움을 주게 만드는 일인데

진짜 대화가 안되네 대화가

다 큰 성인도 음란물 보다가 
부모님한테 걸리면 창피하죠?
사춘기 소년은 얼마나 수치감이 크겠습니까?

댓글 

어찌 됐든 학생이 자살한 가장 큰 원인은 
선생님이 맞죠 조금만 유순하게 대처했더라면
학생 때 보면 좋은 선생님들도 많았는데 말이죠.

댓글 

사람이 목숨 끊은 건 안타깝지만 
제가 교육 쪽은 잘 몰라도, 결과 가지고 
무슨 인성을 망치고 어쩌고저쩌고 

당시 교권과 지금 교권이 다르긴 하지만 
암튼 꼭 음란물이 아니라고 칩시다. 

학생이 싸웠든 도벽이 있든 어쨌든 
어떤 잘못을, 특히나 몇 번 혼내고 타일러도 
계속 반복하면 부모님 모시고 오라는 
선생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대략 체감적으론 절반 이상일까 
절반에 좀 못 미칠까 그 정도였는데, 
아마 전국적으로도 최소 40% 이상은 
되었을 거예요, 

80-90년대 교사 분들이라면 
누구 주장에 따르면 당시 교사 분들은 죄다 
교사를 하면 안 되는 인성을 지녔었겠군요. 

댓글 

살아있었으면 제 또래였을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아마 사진도 아니고 야설이었을겁니다.  

그때만 해도 고화질 사진을 내려받을만한 
인터넷 같은 게 없을 때 고 일본 야설 번역한 거 
정도나 돌려봤을 건데 그게 저 정도로 
크게 혼날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댓글 

요즘도 스마트폰으로 음란물 보는 애들 
그럼 부모한테 말 안 해요? 

학교에서 성교육하는것과 별도로 
부모도 알아야 집에서도 지도를 하죠.

학부모와 교사는 학생지도에 협력하는 관계인데
저런 거 말 안 하면 학부모가 먼저 항의해요.
왜 말 안 해주냐고 댓글들 진짜 당황스럽네요. 

댓글 

진짜 동감입니다. 
가끔가다가 불펜 최다추천에도 음란물 
보는 걸 부모님한테 걸린 사연들이 있습니다. 

다 큰 성인조차 정신적 충격을 
엄청 받는 일입니다. 

그런데 성관념 정체성이 성숙되지 않은 
15세 소년에게 도장을 받고 심지어 
학교에 모셔오라?

저 같았어도 뛰어내리고 싶었을 겁니다. 

아이에게 아무리 잘못이 있어도 
그것이 저런 벼랑 끝에 모는 대처가 
나와야 할까요? 

그리고 음란물 보는 것이 무엇이 
그리 큰 죄인가요? 

길거리에 침 뱉는 것보다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 개념 없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교육을 시켜줬어야 

댓글 

성인들은 그랬었지 하고 웃고 
넘길 수도 있지만 저 나이대에서는
 저 교사의 행동이 거의 세상 끝날 정도의 
엄청난 심리적 압박입니다. 

특히 나쁜 짓을 하지 않던 
모범생들한텐 더 그렇고요 

댓글 

이건 선생이 분명 잘못한 거죠. 
이걸 선생 옹호하는 게 말이 됩니까? 

95년이 무슨 쌍팔년도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80년대 조차도 저런 건으로 부모님 
모시고 온 경우 못 봤습니다.

그때 선생님들 차라리 학생 빠따를 
때리고 말지 그리고 학부모에게 알리는 
방법도 아건 말이 안 되죠 

제가 부모인데 우리 아이가 
이런 건으로 저를 학교에 오라고 한다
굉장히 어이없을 거 같네요. 

조용하 따로 언질을 줘야죠.

댓글 

살인자는 너무 오버라도 선생의 
대처가 아쉽긴 하죠. 자기도 저 나이 때 
성에 대한 호기심이 강했을 텐데 꼭 
저런 식으로 대처해야 했나 싶네요. 

애들보다 저런 일선에 있는 
교육자들부터 성교육을 시켜야 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