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새우 썼다가 몹쓸 며느리 취급하는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썰
결혼한 지 4달 된 신혼부부입니다
그동안 미뤄뒀던 집들이를 하게 되어
시어머니랑 남편 동생(도련님)만 모시고
저녁 대접하려고 마트에 갔다가 싸웠는데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제삼자의
의견을 듣고자 글 남깁니다
몇 가지 음식을 만들려고 생각하던 중
마늘 새우볶음을 만들려고 마트에 같이
장 보러 가서 냉동새우를 카트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저보고 어떻게 시어머니한테
음식 대접하는데 냉동새우를 살 수 있냐고
타박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냉동새우는 손질되어있어서
음식 하기도 편하고 생새우는 머리도 떼야 하고
내장도 빼야 해서 번거롭다고
냉동새우는 손질되어 가장 신선할 때
냉동한 걸 텐데 왜 그러냐고 했더니
시어머니한테 냉동새우 대접하는
며느리는 저밖에 없을 거랍니다
제가 요리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생선이나 해산물을 잘 못 만집니다.
생새우 머리 떼는 것도 무서워요
저는 냉동새우가 엄청 지저분하다거나
못 먹을 음식이라 생각한 적도 없고
간단하게 씻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자주 이용했는데
제가 시어머니한테 거지 같은 몹쓸
음식 대접하는 나쁜 며느리인
마냥 얘기하는 것이 엄청 기분 상하더라고요.
거기다가 전 생새우랑 냉동새우랑
요리하고 난 후 맛의 차이를 크게 못 느끼겠어요
그동안 냉동 해물은 둘이 있을 때
잘 해 먹었으면서 왜 냉동새우는 어른께
대접하는 게 안되는지? 조언해주세요!
베플
저런 모지리도 장가를 가는데 ㅜㅜ
베플
그럼 본인이 생새우를 사 와서 손질해서
요리를 하든가 지가 안 할 거면서 말 많은
사람들은 개 사료만 줘야 함 왜? 짖었으니까
베플
원래 새우볶음밥은
작은 새우 냉동으로 다 하는 건데요.
남편 노 답. 파스타 같은 거 할 때나
생 새우 큰 거 쓰죠.
튀김이나 남편 분아 요리를 안 해봤으니
네가 뭘 알겠니 무식하면 그냥 입 다물고 있어
새우볶음밥은 고급 음식점 가도
냉동 새우로 거의 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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