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이사온다고 내집 좀 보자는 사람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저는 집에 혼자 있으면 외부인을
절대 집안으로 들이지 않아요
여자인 점도 있고 공포증
(혼자여도 집에 항상 불 켜놓기/
괜히 뒤에 쳐다보기 등등)
같은 것도 있고 건망증도 있고
한가지 부연으로 제가 중학교 때 화장실이
급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문을 닫았는지 몰라서
엄마 올 때까지 화장실 문걸어 잠그고
울면서 기다렸네요.
여하튼 공강이라 집에 있는데 오전 11시에
벨 소리 울리길래 택배 올 거 있어서 대답을 했네요
기사님께는 문 앞에 놔주세요 감사합니다 하고
항상 가신 다음에 문 열어서 가지고 들어오거나
보통 때는 집에 없는척합니다
가스나 정수기는 엄마가 미리 말해주면
준비하고 기다려요 아니면
가급적 엄마 있을 때 부르거나
권위적인 아저씨 목소리 "옆집 이사 올 사람입니다 집 좀 둘러볼 수 있을까요?"
(저희 집은 벨 소리만 있어요 밖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저 "집에 혼자라서 안돼요 죄송합니다 "
아저씨 "허 아줌마도 같이 와서 괜찮아"
부인 "잠깐이면 돼"
저 "엄마 2시에 오세요~그때 오세요"
아저씨 "잠깐 보는 거야 문 좀 열어봐"
저 "아니 그러시면 미리 연락을 주셔야죠 지금은 안돼요"
부부랑 계속 실랑이하다 감
근데 화나는 게 저런 사람이 옆집에
이사 온다는 점과 제가 잘못한 거라도 있나요?
나중엔 이웃사촌일 텐데 근데 어떡해요
베플
옆집 이사 올 사람이 남의 집을
왜 둘러봐요? 이상한 사람들이네.
베플
부동산 끼고 말한 그 옆집을 둘러봐야지
왜 남의 집에 문을 열어보라고 해요?
염치가 없는 듯?
요즘 세상에 누가 문 열어요 참
베플
미친놈들이네 방 구조가 비슷해서
둘러본다고 칠 수 있지만 집주인이 싫다면
안 가는 게 맞는 거고 이사 가는 집 방 볼 때도
공실 아니면 미리 허락받고 가는 게
맞는 건데 미친놈네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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