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같이 살겠다는 예비 시어머니 - 네이트판 레전드 시댁 스트레스 썰
안녕하세요?
연애6년 상견례마친 예비신부입니다.
어제 부모님께서 결혼 다시생각해보면
안되냐해서 글써봐요
예비신랑과는 29동갑이고 예랑이는
홀어머니가 계세요
나쁜분은 아니신데 예랑이 어렸을때부터
투잡이며 마다하지않고 혼자
힘들게 키우셨나봐요
예랑이는 현재 화학연구원 재직중이고
어머니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을갖고있어요
제가 6년연애했는데 저희 부모님도
예랑이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결혼결심하는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연애때도 항상 제가 우선이고
제가 아픈날에 출근한적이 있었는데
차끌고 제 퇴근까지 기다려준사람이에요
지금 문제가 어머니께서 약간 몸이 불편하세요
연세는 70 넘으셨고 아들이랑 무조건
같이살꺼라고 하시네요
원래 저희 계획이 집근처에 모시고
자주 돌봐드릴려했는데 저희가 주말에
상견례를 했는데 자기는 아들 무조건
같이 살꺼라고 우시는거에요
저희 부모님도 당황하시고
저도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예랑이랑 많은 얘기를 해봤지만 고생한
어머니를 어떻게 하면좋을지 고민많이 하고있었어요
제가 거기다 데고 부모 자식간 갈라놓을수도
없는일이고 제가 생각해도 어머님
정말 대단하신분같아요
근데 정말 모시고 사는건 자신이없어요
저희 부모님도 그런건 원하지않으시고있어요
파혼생각도 해봤는데 이사람
놓치면 좋은사람 못만날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도 엄청 조심하고계세요
저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려요 이대로 헤어지면
저 한동안 고통스러울거같네요
베플
시어머니 고생한거야
지 아들 키우려고 한거니 그 보답은
마땅히 아들에게 받아야해요.
혼자몸으로 아이 키우는거 대단하지요.
근데 그걸 며느리한테 보상 받으려고
하면 안되는거죠. 결혼이라는게 결국
아들을 딸을 독립시켜 한 가정을 이루게
하는건데 멀리 사는것도 아니고
가까운데 모시고 자주 뵙겠다는데
꼭 아들이랑 살아야 할 이유가 뭡니까?
안봐도 비디오구만
아들에게 하는거 하나하나 다 간섭하고
며느리한테는 내가 대접을 받아야겠다
이거 아니에요?
남친도 보아하니 그 중간에서
역할 잘 못할것같은데 신혼집에 부득 부득
들어가서 그 사이에서 살겠다는 시어머니
그것도 상견례 자리서 울기까지 하셨다니
전 좀 소름돋습니다 죄송하지만
베플
이사람아니면 좋은사람
못만날것같다구요?
29년살았으면서?
아직 인생 반도안살았습니다
베플
부모님께서 결혼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겠냐는 말씀에서부터
이미 답은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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