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차가 있네요. 미운 친구, 예쁜 친구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친한 친구 3명 있는데
유일하게 차가 저만 있어요
솔직히 차 있는 엄마들 모임하고
차 없는 엄마들 안태워주기도 그렇고
매번 태워주긴 번거롭잖아요
나도 집에 가고 싶은데 빨리
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제 말
공감하실 거예요
친하니까 저는 놀러 갈 때
저랑 가까이 사는 친구 집 있을땐
한 번씩 태워 가고요
목적지 지나가는 길인 친구도 태워 가요
아기 있으니 힘든 거 아니까
그리고 친한 친구들이니까
한 친구는 매번 태워주니까 항상 고맙다고
네가 차있어서 놀러 다니고 짐도 많이
갖고 오고 덕분에 잘 놀고 편하게 다닌다고
말이라도 이쁘게 해줘요
그럼 저도 기분 좋고 다음에 또
태워주고도 싶고 저는 차 태워준다고
생색 한번 내지 않고 좋게 태워줘요
제가 차 사기 전에도 얻어 타고 간 친구
꼭 고맙다고 커피도 한 번씩 사주고요
신세 지는 거 싫어해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편하게 타고 왔으니까
근데 한 친구는 샘이 나는 건지 톡으로
고맙다는 말 한번 안 하네요 그냥 잘 가
끝이에요
네가 차 태워서 봉사 좀 해주라고
어이없죠 자기 차인 줄 알아요
내가 이까지 태워줄게 하면
이왕 가는 거 저가지좀태워주라고
내참 조금만 더 가자고
제가 뭔데 이래라저래라
차는 뭐 물 넣고 다니나
애태우고 운전하는 것도 신경 쓰이는데
어휴 톡으로 고생했단 말도 없고
그 친구만 그래요
내릴 때 고맙단 말 한마디 못하나
차가 없어서 질투가 나나 물질적으로
바란다기보다 말이라도 이쁘게 해주면 고맙죠
운전하는 사람이 더 고생하는데
고생했단 말 한마디 안 하니 담부턴
같이 놀러 가고 싶지 않아요
사람이 성의를 베풀은데
고맙다 말 한마디 천 원짜리 편의점
커피라도 좋으니 성의 표시 좀 하고 삽시다
마음이 중요한 거예요
베플
운전하는 사람의 번거로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친하지 마세요
한 발짝도 걷기 싫어하면서
자신 집까지 바래다 주길 원하는
인간들 많아요
베플
그 정도 센스도 없는
여자들과 친할 필요 있나요
그래서 차 한 대도 없이 얻어 타는 겁니다
베플
내차 타고 가면 목적지가지
당연히 가고 자기 차 타고 가면
경찬데 기름값 아깝담서 중간에 주차하고
지하철로 갈아타시는 분 알고 있음
근데 이게 차에만 국한되어 있는 게
아니고 모든 일에 얌체 짓이라
조용히 연락 줄이고 안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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