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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주말 드라마 이야기, 동거가 문제입니까 - 82쿡 자유게시판






주말 드라마 이야기, 동거가 문제입니까 - 82쿡 자유게시판

저는 제 딸이 20대에 남자랑 
동거한다고 하면 못 미더워하겠지만. 

30대에 자기 돈 벌면서 제 앞가림 
똑 부러지게 하는 딸이 동거한다고 하면 
그러려니 할 것 같아요. 

미리 부모한테 말 안한 건 서운할 일이긴 
하지만 저게 그렇게 세상 다 무너진 것처럼 
펑펑 울 일인가요? 

주말연속극 보다가 어처구니가 없네요. 







댓글 
짜증 나고 욕 나오네요.30대 중반 딸이 
사랑하는 남자랑 동거하는게 뭔 큰 죄라고 
저리 오나 육반인지

아들은 엄한 여자 임신시켜 왔는데도 
그냥저냥 이해하며 넘어가더니 자랑스러운 
딸내미 동거 좀 했다고 울고불고

식음 전폐 누가 하나 죽은 줄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동생한테 
큰소리치는 큰 오빠란 놈도 어이없고

여기저기 뽀르르 이르고 
다니는 막내도 얄밉고 

이거 보고 화영이란 애도 싫어지고 
둘째 딸 역도 호감이었는데 비호감 되네요 
너무 미련스럽고 답답하고

그냥 가족 간의 사랑 자식 사랑 우애 
이런 게 너무 억지스럽고 강요하는 것 같고 
비정상적으로 보여요. 

오늘은 원중희 역 맡은 애가 제일 안돼 보이네요.  
욕하면서도 보는 내가 참


댓글 
전 노처녀인데 저희 부모님 
저 드라마 보시면서 부러워하고 계심
저 집 딸은 알아서 동거도 잘하는구나


댓글 
화장실 부족해서 아침마다 난리인 
서민 가정에  객식구 들이더니  

아들 결혼해서 합 가한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인데요 뭐  
요즘 누가 합 가하겠어요  

시누이 셋이랑 같이 살겠다고요  
딸 동거 반대야 할 수도 있죠 


댓글 
40대 돌싱들도 아니고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해도 누가 딸 동거를 
그렇게 흔쾌히 받아들이나요? 

그것도 그렇게 잘나고 자랑스러운 딸인데

아들이 며느리감이라고 데려왔는데 
전 남자친구랑 동거 경험 있다고 하면 
한국 부모 누구라도 기함하고 떼어놓으려 
할 텐데 동거남이랑 헤어지면 흠 하나 없이 

났던 딸 시댁 식구들한테 약점 잡힐 
일인데 반길 부모가 있나요? 

이런 반응 좀 당황스럽네요.
저 아직 40댄데 너무 구식인가요? 


댓글 
동거는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잖아요 
여자가 감당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많음 



댓글 
전남인과의 동거가 알려질 일도 없거니와
설령 그걸 알게 된다고 해도 그걸로 
예비 며느리 약점 잡는 시댁이라면 됐다고 해요. 

그런 굴욕적인 결혼 안 하고 말지요.
뭐가 아쉬워요 참고로 저도 보수적이라면 
보수적인 30대 후반 아줌마에요. 



댓글 
아무리 드라마지만
넘어 바 한다는 웃겨서 나이도 꽉 찬 
노처녀들만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는 게 
모세상 꺼질 일이라고 임신하면 살인나겠네 


댓글 
난 굉장히 충격받을 것 같은데
동거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부모를 
속이고 나간 거잖아요. 

더군다나 믿는 딸에 상대는 
상대하고 싶지 않은 건물주의 아들

물론 나라면 식음을 전폐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2~3일은 쇼크 받은 티가 좀 
나야 되는 것 아닌가요? 

물론 며칠 지나 이성 찾고 
일상적으로 돌아가겠지만


댓글 
고등학교 때부터 괴롭힘당하고
같은 직장 상사로 사람 갈구는 
나쁜 친구가 새언니로 들어오는 건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고

30대 중. 후반 자기 일 확실하고 
똑 부러지는 딸 동거 문제는 
온 가족이 다 터트려야 할 큰일이고

부모는 식음을 전폐해야 
할 일이라는 게 이해불가입니다.


댓글 
근데 동거하다 헤어지면 여자가 
리스크 크단 것도 좀 구시대적인
 발상인 거 같아요. 

서로 외롭지 않게 동무 되어주고 
가족 되어주고 정답게 살다 맘 안 맞아면 
갈라서고 결혼하기도 하고 그러는 거지 
안 그런가요? 

여자라서 손해 본다는 게 너무 여자를 
주체적인 사고를 하는 인간으로
보질 않는다는 느낌이에요.  

동거했단 며느리 싫다지만 누가 
시부모한테 동거했다 소문내요? 

반대로 동거 경험 있는 사위는 뭐 좋겠어요?  

부모들 귀에 며느리나 사위의 
동거 경험이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걸로 탐탁지 않더라도 그건 부모들 문제지 
당사자들 문제는 아니죠 

저도 딸 키우는 엄마지만 30대 중반 
딸이 쓸쓸히 혼자 사는것보단 같이 사는 
짝꿍 있는 게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댓글 
거짓말해서 더 문제인 듯
허락받고 동거하면 괜찮았을 텐데 
속였잖아요 더 몇 배로 충격받죠 


댓글 
동거하다 헤어지면 여자가 손해다
드라마는 안 봐서 잘 모르지만
30대 중반 딸이 동거를 하면 울고불고 
보다는 웬만하면 결혼하라고 권하고 
말겠어요. 남자만 괜찮다면 원수라도
(남자가 문제인가요? ) 

여자에게 얻는 추문에 대한 여파를 
떠나 동거시 어떤 법적 보호가 하나도 없어요. 

돈이 없어 돈을 더 모을 때까지 
같이 지내자라고 양가 합의하에 지내면 
동거가 아닌 사실혼 관계고요. 

외국 같은 경우 귀책사유에 따라 엄청난 
재산이 넘어가기에 결혼보다 동거가 
더 만연해 있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 왜 동거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연애 오래 하거나 같이 여행 다녀도
장단점 다 아는데 

동거 중 임신을 하거나 그 후에 
책임 유무를 거절 시에 받는 
법적 보호 하나도 없어요. 



댓글 
공공 육아가 시대 트렌드라서 
비혼 부모도 자연스럽게 됩니다. 
사실 비혼 부모가 기본값입니다. 

혼인신고 여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개인이 탄생하는 겁니다. 

사회적 가족 사회적 육아 

시대 트렌드를 읽어야 오판을 안 해요. 
중세 말기를 생각해보세요. 천동설 
주창자들이 시대 흐름 역행해서 설치다가 
지동설 주창자들 태워 죽이고 난리였음


댓글 
아들이 있다면 며느리 될 사람이
님 부부 앞에서 저는 똑 부러진 사람이고 
다른 남자랑 몇 년 동거한 적이 있어요

하고 상냥하고 야무지게 인사한다면
남에게 떳떳하지 않은 일을 
왜 괜찮다고 하는 거죠

친구들 모임이나 동창회나 
친척들 모인 자리에서 우리 딸 지금 동거해

결혼? 할지 안 할지 모르지 그게 뭐 중요해
이럴 수 있다는 거잖아요.


댓글 
주변에 동거 사실을 숨기고서 동거하더라고요 
저 아는 여자애는 남자친구랑 동거하면서 
페북에 집에 바퀴벌레 나오고 화장실 
물 샜다고 글 올리면서 혼자 살아서 
무섭다고 글 올리던데요? 

남자친구랑 동거하는 여자가 남들 앞에서는 
혼자 사는 척 행동하는 게 가증스럽죠 


댓글 
동거하면 겉으로는 다 부부일 줄 알 텐데 
주변인들 이목이며 남들 눈에 다 부부처럼 
행동하고 실상은 동거라 결국 여자만 

헤프다는 소리 들리고 남자도 
책임 못지는 형편없는 놈으로 인식하고 
그런 게 한국 정서 아닙니까. 

동거가 한국 사회에서 막 환영받는 
분위기가 아직 아니잖아요 

어디 하자 있고 문제 있어서 쉬쉬하고 
가리고 사는 사람들이 동거하는 걸로 
많이 인식하고, 결혼식도 못 올리고 사는 
떳떳하지 않은 관계라고들 치부하잖아요 

외국 같은 동거문화가 아니잖아요 

그쪽 사회는 사회 전체 시스템이 
이미 그리 굴러가는 중이고. 한국은 아직 
아닌데 뭐 동거에 대해 그리 쿨한 척을 하세요 

동거는 아직도 이상한 불륜남녀나 
재혼 관계 돌싱들의 만남 관계 등 일반적이지 
않은 관계에서 주로 형성되어있어요 

혹은 대학생들이 동거하는 경우가 
있지만 십중팔구 깨지더군요 

오래 못 감  동거 경험 있는 여자를 모르면 
몰랐지 아는 이상 그거 받아들이는
한국 남자 없고요 

부모가 우는 설정이야 충분히 
할만한데 웬 트집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