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이 이혼인데 위자료 달라고? - 미즈넷 미즈토크 억지 시댁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서 25살에
급하게 결혼하고 결국엔 성격차이로
이혼하려고 합니다.
(둘 사이에 2세는 없고요)
지금 현재 남편은 저와 다시 합쳐보려고
하는데 이미 제 맘이 예전 같지 않네요
저희 혼인신고도 한 상태고요
전 결혼하고 선 남편의 음주 활동,
흡연, 폭언, 반복되는 싸움 등으로
둘 다 이혼을 결정하고 준비 중인데요
시댁에서 위자료를 요청하시네요.
너 때문에 자기 아들 이렇게 됐다고
지금도 남편이 이혼하지 말고 잘 살아보려고
하는데 네가 이혼하자고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대략 난감이네요.
(사실 이것도 남편한테 시어머님이
시킨 거 같아요 본인도 나랑 살 생각도 없으면서)
합의이혼하려고 했는데
결국엔 소송까지 가야 하는 건지
사실 이런 쪽으로는 잘 몰라서
서로 둘 다 바람피워서 이혼하는 것도 아니고
성격차이로 이혼하려 하는 것인데
위자료 요구하시니 너무 황당해요
결혼할 때도 시댁 형편 생각해서
아무것도 받지 않았고요.
미안한단 말씀 없으셨던 분들인데
저 또한 그러려니 했고요..
(예물에 대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어차피 내가 갖고 싶은 건 앞으로
하나씩 장만하면 되겠다 생각했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서운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제가 여유가 된다면 그냥 몇천만 원쯤이야
하고 주고 깨끗하게 갈라서고 싶네요..
전 남편이 재산이 많지 않아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맘이었는데
제가 한 혼수도 다 가지고 오고 싶은 맘이에요.
휴.. 비도 올 거 같고 울적하네요.
베플
위자료는 님이 받으셔야 될 거 같은데요?
먼저 위자료 소송 거세요.
베플
말로 안 되면 소송이죠. 해서
위자료 요구하거든 님이 해간
혼수 다 빼오세요.
보아하니 남편뿐 아니라 시가도 님
이혼하는데 한몫하는 거 같은데
절대 순순히 응하지 마요.
남편한테 얘기해요.성격차이로 이혼하는 거
조용히 마무리하자고,끝까지 위자료
얘기하면 혼수 해간 거 다 뺄 거고
소송할 거니까 그리 알라고요.
무료 법률사이트도 있고 무료
상담해주는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잘 알아보세요.
베플
상황을 보니 녹음 등 증거자료 모으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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