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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전업주부들의 하루일과 다들 힘든가요 - 네이트판 레전드 육아, 살림 썰






전업주부들의 하루일과 다들 힘든가요 - 네이트판 레전드 육아, 살림 썰

18개월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주변또래아가 엄마들도 장난아니네 
할 정도로 활동량 장난 아닌 개구쟁이라 
요즘은 정말 힘들어요 

전 아침에 7시에 아기랑 같이 
기상해서 신랑 아침 챙겨주고 아기밥해서
먹이고 뒷정리 좀 하고는 한시간정도 

작정하고 열심히 놀아주고는 간식 
챙겨주고 청소랑 빨래를 해요 

신랑 직업특성상 빨래가 많이 
나와서 하루 두번씩 돌려도
쌓일때가 많아요ㅠㅠ 

그리고나면 점심 준비해야하고 
또 해서 먹이고는 아기가 저 밥하고 
집안일하는동안 어지럽힌 
집정리하고 낮잠재워요 

1시간~2시간 정도 자는데 
그동안에 또 분리수거나 음식물 
처리하고 저녁에 먹일 반찬 미리해요 

다 하고 시간이 좀 남으면 저도 
잠깐 잘때도 있는데 그래봤자 30분

일어나면 또 간식 챙겨먹이고 
데리고나가서 놀아줘요 

이렇게라도 해줘야
에너지 발산을 하는듯해서요 

그 다음 집에와서 신랑 저녁 준 
그동안 아기는 집을 돼지우리로 만들어두고 
그럼 전 신랑 퇴근해서 집에왔는데 집이 
난장판이면 기운빠질것같아서
 또 청소기 한번 돌리고 정리해요 

퇴근후엔 밥먹고 아기밥주고 뒷정리 
뭐 그리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밤이에요 

핸드청소기는 수시로 돌리고 
장난감정리는 하루에 수십번 
수건질도 마찬가지ㅠ 

징징거리는 아이 달래가며
집안일 하니 더더욱 피곤해요 

오늘은 주말이라고 데리고 놀러나갔다 
늦게오는바람에 씻겨 재우고는 
집정리하니 벌써 1시가 넘었네요 

다들 이렇게 사시나요? 

휴 신혼때,임신중엔 나름 즐거웠던 
요리,집안일이 이젠 너무 힘들어요~ 

하나도 이렇게 힘드니 
둘은 꿈도 못꾸고있어요 

얼른 커서 유치원가고 혼자 
할줄아는것들이 많아지길 바라네요 






베플 
혹시 정리벽 있으세요? 
제가 육아해본결과 
정리벽이나 결벽증 있으신분들 
육아하는거 못견뎌 하시더라구요 
애들은 끊임없이 어지럽히거든요 

근데 그거 어른만 피곤한게 
아니라 애들한테도 안좋아요 
그나이 애들은 그게 놀이에요. 

장난감은 하루에 한번 신랑 
퇴근전에 한번 정리해주세요. 

빨래가 많다하시는데
저도 빨래 분류해서 돌리고 
양말 발수건 손빨래 하는데
요즘 세탁기 용량 크잖아요 
같은종류는 좀 모아서 돌리세요

깨끗한것도 좋지만 너무 본인을 
혹사시키면서 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육아나 살림이 즐거워야죠 


설거지도 너무 힘들면 
내일 모아서 하시구요.
시켜먹기도 하구요. 화이팅!!! 




베플 
집안일을 조금 놓아보세요. 
그러다 지쳐 쓰러져요. 

18개월이면 
이제 슬슬 말귀 알아들으니 갖고 논 
장난감들 제자리에 넣도록 시켜보세요. 

같이 놀이하듯이 하다보면 슬슬 할겁니다.
(큰 통에 누가 먼저 집어 넣는지 게임처럼) 

청소는 하루에 한번만 하시거나, 
신랑 퇴근전에 한번만 하세요.  

두번 하나 한번 하나 ㅠ.ㅠ 
낮에 지저분한거 원글님이 
좀만 참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직 유아식 먹으니 밥도 
두번 해야 해서 힘드시겠지만

엄마 아빠가 좀 싱겁게 먹고
그러면 한번으로도 퉁칠 수 있어요. 
(아빠가 힘들겄쥬) 

너무 완벽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러다 우울증 걸려요

조금은 놓을 줄 알고
그래야 숨쉴 수 있어요. 



베플 
베플 보고 띵 4인가족인데 
세탁기를 4일에 한번 돌려요?? 

애기가 하루에 갈아입는 옷만 두세벌 
목욕수건 가제수 신랑이랑 
나도 수건 오전 오후 따로따로 쓰지

속옷도 나오고 쌓아두면 찝찝하니깐 
나도 어른빨래 아이빨래 세탁기 
구분해서 하루에 두번씩 돌리고 
너는뎅 오바라니 쫌 너무한듯

애기 물병 식판 주스컵 다 매일 씻어줘야지 
신랑이랑 나도 먹은거 치우고 
음식물 쌓이면 

냄새나니 버리고 분리수거 하고 
힘들다는 말만 하려는 건 
아니지만 애 티비만 보여주고

혼자 놀게 할거 아니면 
애랑 놀아주기도 해야 하고 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