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듯이 불편한 처가 - 미즈넷 부부토크
무슨말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결혼 10년차 입니다.
딸 둘 있구요 여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저희끼리만 있을때는 말이죠
참고로 전 큰아들이고 어머님 혼자 계십니다.
따로 떨어져 살고있고 저희 어머님
수시로 생활비와 용돈을 보내주십니다.
어머님도 형편이 넉넉한편이
아니셔서 계속 일하시는 중이구요.
결혼까지도 했는데 자식이 변변치 못하니
며느리에게 미안해서 그러시겠지요.
지금부터 제 고민을 말해보겠습니다.
처갓집 얘기인데요
형제간이 2남1녀입니다.
처남들은 나이가30중후반인데
아직 장가도 못간 상태입니다.
무슨일만 생기면 무조건 저희한테
연락을 해서 사소한것까지
(택배붙으는일)다 얘기를 하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참 신경쓰이네요.
(저희는 맞벌이 입니다)
일안하고 집에있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죠
(큰처남)
그리고 사소한것까지 다 얘기를 하네요
(치님먹고싶다.맥주좀사와라 등등)
그러면서 돈은 한푼도 안줍니다.
지갑을 꺼낼때 슬쩍 봤더니 만원짜리가
몃십만원은 되보니던데.자기 사고싶은건
다삽니다.이번에도 핸드폰 신형으로
사버리더군요.
(참고로 저는 용돈 많이 받는 날에는
10만원정도 씁니다)
그리고 둘째처남 일을하다말다 하다가
한달전쯤 직장을 잡아서 일은하는데.
예전부터 어린아이도 아니고 왜 돈관리를
누나한테 맞기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필요하니 통장을
갖다달라는둥. 1시간 거리인데 말이죠
저희부부 둘이 아둥바둥 하면서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인데.
참고로 어머님 혼자계셔도 제대로
찾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구요.
저희 어머님 차라리 직접 오시는게
편하시다고 가끔 오셔서 애들 얼굴만
보고 용돈만 주시고 가십니다.
전화도 자주 못하게 하시구요
(저희 편해라구)
근데 처가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밤낮 안가리구 수시로 전화가 오니
신경 안쓸려구 해도 신경쓰이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겁니까?
쓰다보니 두서없이 적었네요
요즘은 별의별 생각이 다듭니다.
(참고로 차가에선 10원짜리
하나 안가져다 씁니다)
베플
불편하고 힘드실 것 같네요
아내분과 솔직한 대화가 필요한 듯 하네요
시댁에서 그런다면 어쩌겠냐고요
멀리 이사가시는 것도 방법이고
베플
진짜 욕나오게 하는 집안일듯하네요
생각만해도 짜증나네요
베플
대화가 되면 이런 고민도 없을것 같네요.
솔직히 지금 살고있는 집이며 차도
어머님께서 다 해주셨는데.
큰걸 바라지도 않습니다.
큰일 아니면 사소한건
직접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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