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몰래 시댁에 50만원씩 더줬어요!! - 네이트판 레전드 분노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전 기술직이라 수입이 들쑥날쑥합니다.
많이 벌면 월 500까지도 수입이
들어올 때도 있고, 특히 여름에
수입이 좀 더 나오는 편입니다.
남편은 일반 회사에 다니고
늘 월급은 또박또박 나오고
200 정도 벌고 있습니다.
근데 집 구하면서 대출금이며 카드값,
세금 등 내고 보험료 내면 누구든
그렇겠지만 크게 남는 거 없습니다.
언제까지 수입이 영원한 것도
아니고 저축도 해야 하잖아요.
솔직히 저는 돈을 좀 헤프게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달에 체크카드에
일정 금액만 넣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시댁이랑 친정에 월 얼마씩
챙겨드리는데 남편이 그것이외로
시댁에 돈을 드렸더라고요.
거의 2년 동안 저 몰래요.
이것도 푼수 같은 시누가
입방정 떨다가 지도 모르게 알려줬네요..
시누가 대졸 한 지 몇 년 지났는데
취업을 안 하길래 알아봐 준다 하니 자기는
당분간 일하고 싶지 않데요 좀 더 20대를
즐기고 싶다나 뭐라나..
그리고 남편이 달마다 용돈으로
돈을 준다고 하더군요.
듣자마자 이게 뭔 소린가 했어요.
자기도 말하고 놀라서는 아니라는데
캐물으니까 말 안 한다고 하길래 퇴근한
남편 붙잡고 따져 물으니까 자기 식구한테
돈 주는 게 아깝냐면서 적반하장식으로
화를 내더라고요.
제가 몇 달 전에 용돈 올려드리자 했더니
됐다 했었는데 이렇게 뒤로 빼서 주니
당연히 됐다고 하겠네 싶더군요.
나한테 할 말 없냐니까 자긴 당당하다네요
그래서 저도 담 달부턴 저희 엄마한테
용돈 이외로 따로 챙겨드린다 했더니
그건 다르데요ㅋ
시댁은 부모님이랑 아가씨 포함
셋이지만 전 외동에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만
계시니 다르다면서요.
네 솔직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ㅋ
근데 그 말하고 우리 집에 용돈
조금 올려드리자 말하면 저 안 올릴 만큼
쪼잔한 사람 아니거든요. 문제는 저 몰래
공동으로 모은 돈으로 드렸다는 게 문제인 거죠..
그리고 충분히 일할 능력 있는 시누가
넉넉하게 돈 받는 덕에 일을 안 하려고 해요ㅋ..
남편은 문제가 뭔지 모르는 거 같고
사과할 맘 없다길래 그냥 그대로 짐 싸서
친정 가서 자고 출근했는데 아직까지
사과 한마디 안 하네요ㅋ..
베플
200 벌면서 50 주다니
ㅋㅋ능력도없는데 통은 더럽게 크네
베플
우선 같이 모은 돈에서 남편이
시집에 몰래 보낸 돈만큼 빼세요.
뭐 적금 들었으면 깨면 그만이죠.
몇만 원 손해 본다고 아쉬워 말고
그것부터 해요. 그런 다음, 이제
돈 관리 각자 하자 하세요.
다행히 딩크족이라 하시니
계속 일하셔서 계속 수입 있게 하세요
베플
돈 관리 각자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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