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남편 두신분들 어떠세요? - 네이트판 톡톡
7살 연하 남자친구와 올 10월에
결혼 앞둔 도둑 예신입니다.
뭐 남들 다 하는 생각
고민하면서 만났고요.
연애 5년하고 이제 결혼 앞두고
있는데 그냥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요.
나이 많은 내가 뭐 좋다고 이리 열심히
사나. 나 아니면 더 이쁘고 어린애들
만날 수 있는데 나 여기서 더 늙으면
우리 남자친구 어떻게.. 뭐
또 제가 그다지 아름 다운 미모와
굿 몸매는 아니라서 ㅠㅠ
관리도 잘해야겠다 늘 생각하고
마음 넓으신 시부모님께도 잘하려고 합니다.
결혼 날짜 다 잡아놓고 답장 너처럼
여쭤봐서 너무 죄송하지만,
힘 얻고 싶어서 여쭤봐요.
늘 뭔가 모르게 자격지심이 생기거든요 ㅠ
여자가 나이 많다고 욕 하진 않을까
남자 나이 많은 거 괜찮아도 여자들은
아니라고들도 하잖아요..
늘 긍정적인 편이고 사람들에겐
잘 표현 안 하다 보니 여기에 글을쓰게 됐네요.
저랑 비슷한 케이스에 잘 사시는 분들
조언도 또 조심해야 할 점 있으면 듣고 싶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찌 보면 별 볼일 없는 질문인데
이렇게 많은 의견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좋은 말씀이던 부정적인 의견이든
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잘 참고할게요. ^^
대부분의 의견처럼 결혼 생활은
나이 차이보다는 개인의 인성에서
차이가 난다는 말 참 와 닿았습니다.
알고 있는 말인데도 님들이 이야기
해주시니 더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걱정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보태자면 자존감도 많이들
이야기하셨는데 원래는 자존감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적당히 주제 파악하는 정도랄까요 ㅎㅎ
대충 사람들이 저를 표현하길 반전
매력이 있다고 해줍니다.
차갑게 생겼는데 정 많고.
요리나 살림도 관심 없게 생겼는데
부지런히 해 먹는다고요 ㅋㅋㅋㅋ
제 나이도 좋아요.
나이를 먹어가며 철드니깐요.
그런데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
이상하게도 사람 마음이.. 더 해주고 싶고,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스스로의 모자란 점만이 눈에 띄어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저 자신을 괴롭힌듯해요..
제 남자친구는 제가 이런 생각하는지
조차도 모를 거예요.^^
아무튼 각설하고
연하 님 편 잘 내조하고 현명하게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랑받는
아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귀중한 시간에 한마디라도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힘 얻고 갑니다
의견 나눠 주신 모든 분들 잘 되시길 바라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베플
남자 바람기는 부인
나이가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이주노 봐보세요. ㅋㅋ
부인이 23살 어려도 바람날 놈은 납니다.
그냥 천성이에요.ㅋㅋ 제 주변에 부인이
12살 연하인데 연상이랑 바람난
아저씨도 있어요.
남편분이 글쓴이 좋아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는 거고
자신감 가지고 잘 만나세요. ㅋㅋ
바람날 거였으면 이미 났어요.
바람날 놈은 여자가 서른 살이 어려도
바람나고 안 나는 사람은 부인이 열 살이
많아도 안 나고 ㅋㅋ
휴 잭맨도 부인이 엄청 연상인데
할리우드에 흔한 그 스캔들 한번
안 나고 잘사잖아요.ㅎㅎ
베플
저희 오빠랑 새언니도 6살 차이인데요.
저는 새언니 보면서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
현명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껴요.
처음 결혼한다고 했을 때는 괜찮을까
싶었는데, 이제 제가 친구들과 얘기할 때
연상연하 커플도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다고 홍보하고 다닙니다ᄏᄏ
서로 좋으면 그만이지
나이가 대우인 가요~~
언니도 행복한 결혼생활하셨으면 좋겠어요
베플
남편 동창이나 회사 동기 모임은
가지 마시길... 제 친구가 연상하고
결혼했는데.. 모임만 갔다 오면
싸운다고 하더군요
친구 와이프랑 자기 와이프랑
10살 차이가 나니.. 너무 비교된다고
티 안 내려고 노력하는데.. 어쩔 수 없다고
이해도 가더군요.
다들 어린 여자와 결혼해서 와이프
대부분 20대 후반인데
자기 와이프는 곧 40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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