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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뭐든지 엄마! 마마보이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이혼 예정 썰





뭐든지 엄마! 마마보이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이혼 예정 썰

제 결혼 1년 차인 대 이혼을 생각합니다 

엄마엄마엄마엄마 엄마엄마엄마엄마 
제 신랑은 "엄마"를 달고 삽니다 
  
뭐만 하면 엄마한테 물어볼까? 
어디 가자면 엄마한테 물어볼까?? 
뭐가 필요하다면 엄마한테 물어볼까?? 
  
그럴 거면 지 엄마랑 살지 
왜 나랑 살고 있는지 우리 둘이 의논할걸 
 꼭 시댁에 전화해서 
엄마 우리 이거 할껀대괜찮아?? 
  
아하지 마?? 
엄마가 이거 하지 말라는데 
도대체 30살 먹고 언제까지 엄마엄마 할 건지 
다 양보해서 뭐 물어보는 건 제가 정말로

다 양보할 수 있는데 좀만 언성이
높아지면 쪼로로 전화해서 오늘 이런 거 
때문에 싸웠는데 내가 잘못한 거야??? 
이러는 신랑 때문에 
  
저만 시어머니한테 전화 와서 욕먹고 
이해해주면 될걸 왜 그러냐고 안 좋은 소리 듣고 
참다 못해서 너네 엄마한테 가서 살아 
이럴 거면 뭐 하러 결혼했니 하니깐 
  
삐져서 3일을 말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정말 힘이드네요 
  
이러다가 정말 집에 
수건 하나 살 때도 물어볼 거 같아요  
어떻게 뜯어고쳐야 할지... 
  
이런 일로 이혼까지 
생각하는 제가 웃긴 건가요 하.. 





베플 
분위기 잡고 잠자리하려고 하면 
분위기 좋을 때 딱 끊고 어머니께 해도 
되는지 여쭤보자^^ 

그다음엔 어떤 체위로 할지 여쭤보자^^ 
몇 분간 유지할지 여쭤보자 ^^ 해보세요. 

베플 
똑같이 해요. 님도 엄마 있잖아요. 
남편이 뭐 사려 하거나 여행 가려고 하면, 
"어? 엄마한테 물어볼게~, 엄마가 
그러는데 그거 쓸모없다고 사지 말래, 
엄마가 거기 별로라고 가지 말래, 
엄마가 나 아직 애 갖지 말랬어
나도 내 커리어 쌓아야지, 엄마 말이 맞아, 
울 엄마가 최고야~ 너 시엄마 보러 간다고, 
그럼 난 울 엄마 보러 가서 자고 올게~ 낼 봐~~"
하 쓰면서도 피곤하네요. 

이런 등신짓같이하며 
버릇 잡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라면 그냥 저러기 피곤해서 갈라설 듯요. 

베플 
그 애는 예전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대충 알고 하지 않았나요? 
고쳐 쓰거나 앞으로 아이 가지 면 
앞으론 앞으론 안 할 거야.
그렇게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