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매달 식대 때문에 스트레스!! - 네이트판 레전드
맞벌이에요
지금 임신 7개월 차 26주 예비맘입니다
1월 중순에 결혼해서 2월에
식비 60만 원대 나오고 임신 사실 알고 나서
그 이후로는 매달 70~80 더 많이
나왔을 때는 80도 너무게 나와요
우스갯소리로 식비 100만 원
나오겠다 하는데 진짜 그렇게 나올까 봐
뭐 살 때마다 조마조마하네요
이 식대에는 남편이랑
저. 회사 점심값 커피값 포함이긴하지만
매달 가계부 쓸 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ㅠㅠ
식대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줄이고 싶어도 안줄여지네요ㅠㅠ
지금도 과일 먹고 싶어서
과일 사러 갔다 3만 원 쓰고왔어요ㅠㅠ
먹고픈 거 최대한 덜먹으려고 하는데
오늘 식욕이 폭발...
오전 11시부터 치킨시켜먹고ㅠㅠ
눈치 주는 사람 없는데
자꾸 남편눈치보여요ㅠㅠ
히 눈치 보여서 뭐 먹을 때마다
미안하다 맛난고 사줘서 고맙다 하고ㅠ
어젯밤엔 참외가 너무 먹고팠는데
남편한테 먹고 싶다 말하는 거조차도
눈치 보이더라고요ᅲᅲ
높은 식대 이유 중 하나가 저녁..
퇴근하고 나면 밥하기 힘들어서ㅠㅠ
퇴근하고 7시부터 옷도 못 갈아입고
밥하고 퇴근한 남편 밥 차려주고 씻고
쉬려고 앉으면 10시가 훌쩍 넘더라고요ᅲᅲ
사 먹는 게 편하고 맛도 있고..
그리고 집에서 밥을 잘 안 해 먹으니까
남편이 야근이 많아요
야근할 때는 회사에서 밥 먹고 오고
저도 남편 없으면 밥 생각이 잘
안 나서 그냥 과일 먹어요
음식 해 먹고 남은 재료들
거의 썩어버려서 쓰레기통 직행인데
재료값도 너무 아깝더라고요 ㅠㅠ
된장찌개 한번 해 먹으려고 해도
재료값이 만 원 이상 나오는데
집에 재료가 없어서 하나부터 다 사야 하고
소량으로 안 팔아서 재료값이 많이 나와요
사다 두면 썩어서 버리게
되어서 다시 사게 되고 ㅠㅠ
그 돈이면 밖에서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집에서 자주 해 먹으려고
하고는 있어요.
힘들긴 하지만. 감수하려 하는데
그렇지만 한 번씩 삼겹살이나 외식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생각나면...
또 사 먹게 되고 아가 낳기 전까지
한 푼이라도 더 모아야 하는데..ㅠㅠ
속상해요
이번 달 9일밖에 안됐는데...
식대가 얼마가 나올지 겁나네요
또 80 너무게 나올 거 같아요
어떻게 식욕 억제하는방법이나
식비 아끼는 방법 있을까요ㅠ
다른 집들은 식비 어느 정도 나오나요.
ㅠㅠ어떻게들 아끼시나요
장은 마트에서 안 보고 그때그때
필요한 것만 집 앞 슈퍼나 시장에서 봐요
동네에 큰 마트도 없어요
그리고 남편 퇴근이 저보다
한 시간이 늦어서 ..남편이 집에 와서
밥하면 밥 먹는 시간이 아홉시 넘어가요
그럼 너무 늦어져서 ...ㅠㅠ
번갈아가서 저녁을 하거나
저녁 차리기를 도와줄 수가 없어요.
과일도.. 저희 동네가 비싼 건가요
복숭아 6개에 12000원.
참외 8개에 만원 자두 한 박스 만원
바나나 7개짜리 4300원 이 정도에요
그리고 재료 보관이 문제인 것 같네요
제가 웬만하면 이틀 연속 남편한테
같은 찌개를 안 주려고 하다 보니
한번 쓰고 냉장고에 넣고 했었는데
이제 냉장고가 아닌 냉동실에
넣어야겠어요
그리고 제가 요리를 못해서
남은 재료로 다른 반찬이나
음식 할 줄을 몰라요 ㅠㅠ
열심히 요리를 배워야겠어요 ㅠㅠ
그것도 식비 줄이는데
한몫할 것 같아요
베플
그냥 작작 처먹어요.
임신은 핑계일 뿐
베플
아까 댓글 달았는데 식대 많다는 분들은
다들 본문은 제대로 읽으신 건지
남편이랑 글쓴이 회사 다니면서
점심 사 먹는 값 포함이라잖아요.
그것만 해도 30은 되겠네
다들 집에서 밑반찬에 밥만 해 먹고살아요?
쓴 이 된장찌개 재료값 만 원 나왔다고
그걸로 꼬투리 잡아서 타박하는데
국산콩 두부 사면 3000원 6개 양파 3000원
파한단 2000원 애호박 1000원입니다.
여러 끼 해 먹으면 남겠지만 장 보는
비는 저만큼 나와요.
집에 된장이 없어서 된장을
샀을 수도 있겠죠. 생각이 어쩜
그리 한쪽으로만 돌아가는지 신기하네요
베플
아.. 이것저것 다 핑계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요 저도 님처럼 맞벌이하며
임신하고 출산하고 다해봤는데
당기는 거 그대로 다 먹으면 살로밖에 안 가요.
과일은 3만 원어치씩 막 사 오지 말고
이틀 정도 먹을 만큼만 조금씩 사서 드시고요.
된장찌개만 원...... 은 할 말도 없고
그냥 반찬이랑 국은 맞벌이하느라
힘드니까 주위에서 제일 괜찮게 하는 것 같은
반찬집에서 공수해서 드세요.
아니면 남편을 좀 시키시고요.
외식 달고 살고 그러면 진짜 살찌고
돈만 나가요 거짓말 안 하고
먹고 싶은거 먹어야 되긴 하지만
자제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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