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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운동하는 남친, 약속하나 못지키나 - 네이트판 레전드





운동하는 남친, 약속하나 못지키나 - 네이트판 레전드

안녕하세요 
22살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연애고 자 a 양입니다. 

남자친구와는 1년 정도 만났고 
동네 복싱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 
같은 수업을 듣는 수강생으로 만났어요.
나이는 저보다 3살 많습니다. 
  
저의 고민은.. 
남자친구가 저랑 한 약속을 굳이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켜주지 않아요. 

그리고 체육과 출신인데 친구를 
엄청 좋아하고 챙겨요, 배드민턴을 
어릴 때부터 했고, 지금 현역 선수들 중에서도 
선후배가 많이 있어요. 

그래서 만약 전랑의 선약이 있다가 
선배의 호출이 있으면 바로 달려갑니다.

머릿속으론 이해해야지 하지만 
한두 번이 아닌지라.. 너무 속상해요

만약 나를 진짜 좋아한다면 
약속을 조금 미룰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리고 저는 일찍이 직장생활을 
해서 평일에 만나서 늦게까지 노는 거보단 
주말에 누구든 만나서 노는 게 몸도 
마음도 편해요. 

그래서 남자친구도 주말에 만나는 게 좋은데

주말에 뭐 이리 선후배들과의 
약속이 많은지 운동 약속도 많고 
전지훈련 다녀오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방학만 되면 그 사람들이랑 해외여행 가고 
놀러 가고 다 그러고 저랑은 돈이 다 
떨어져서 여행을 또 못 가고

제가 최근에 진짜 너무 섭섭했던 건
올여름휴가를 제가 같이 가자고 했어요 
며칠 전부터! 서로 시간 맞춰보자 하고 
그 주 주말에 데이트하고 싶어서 
만나서 놀자 하니, 후배를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응 알겠어 그 담 주는? 물었더니 
선배님들이랑 청도?라는데 가서  
1박2일 글램핑 간다 하더라고요 

ㄷㄷ 이때부터 화남.. 

그 담 주는?? 친구들이랑 대만 여행 간다 하고 
그 담담 주는?? 그때부터 친구들이랑 
아르바이트 시작한다고^^ 체육관에서

하 진짜 정말 섭섭하고 그래서 
제가 우리 휴가는?? 하니까 체육관 
일하는 거 끝나면 8월 말쯤 되는데 그때가 자 
근데 알바 연장될 수도 있어라고 하더이다.

진짜 모르겠어요
정말 친구가 좋은 건지 내가 싫은건지. 
  
그리고 어제 일요일이라서 모처럼 
영화도 보고 놀려고 했는데 
그 전날 후배 만나서 술을 왕창 먹고
술병 나서 데이트 못했습니다 휴ㅡㅡ 
  
만나서는 정말 잘해주고 꿀 떨어지는 인간인데.. 
친구가 정말 좋은 남자친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베플
너 참 가치 없다
할거 다하고 할게 없을 때 만나는 여자 
만나면 당연히 잘해주겠지 
목적이 있는데 

베플
ㅋㅋ와 그냥 세파 아니냐? 
솔직히 운동하는 놈들 치고 바쁜 것도 있지만 
여자친구 아끼는 사람 몇 못봤음ㅋㅋ 
만나면 거의 잠만 자는 거 빼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