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중 전자담배. 말이 되나요??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쓰니는 방금 봉이 김선달을
친구와 함께 보고 있었음
근데 영화는 재밌는데 그래도
다 같이 웃는 타이밍이라는 게 있지 않음?
옆자리에서 자꾸 남들 안 웃는
타이밍에 키득키득 커플이 자기들끼리
좋아죽어 난리.
근데 뭐 그 정도 소음쯤이야
평소 못 듣던 것들도 아니니
그냥 영화 재밌게 보고 있었음
근데 자꾸 초록색 불빛이
반짝거리는 거임 얼굴 옆에서
쓰니는 비흡연자라 처음에
핸드폰 위에 있는 LED? 알림 깜빡이는?
그런건줄알았는데ㅋㅋ
계속 그러길래 자세히 보니까
뭔가 입에다 대고 숨을 후까지는 아니어도
화 아아하면서 연기를 뿜는 거임!
그랬음... 전자담배였음 하.....ㅁㅊ
시끄러운 장면이 많은 영화라
소리는 안 들렸지만 그럼 아~~까부터
계속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고있었다는거 아님.
그래서 한 소리 하려다가 다른 분들
영화 보는데 도리어 내가 방해할까 봐
좀 지긋이 쳐다봤더니 껐음
그러고 나서 자기들끼리 다시 속닥속닥
아 그래도 눈치는 있네 그래
차라리 떠들어라 싶었는데
또 왼쪽에서 이번엔 흰색 불빛이 반짝반짝
이번엔 옆 옆자리 남자가 피고 있음
진짜 와... 보라고 그러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번엔 친구가
헐하면서 쳐다보니 끔
밤 영화라 그 줄의 우리밖에 없었던데
뒷문들은 보셨으려나 모르겠음
한 번도 영화관에서
다른 사람 떠든다고 면박 준 적 없고
애들이 시끄러워도 뭐라 한 적도 없었던데
진짜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영화 끝나고 말해야겠다 생각함
끝나고 불 켜질 때 짐 챙겨서
빨리 나가려고 하길래 옆에 여자 보고
저기요~ 여기 공공장소고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 그렇게
계속 피우시면 어떡해요? 했더니
여자가 갸우뚱하면서 모르겠단 얼굴로
네가 무슨 상관인데ᄌᄅ이세요
같은 표정을 짓더니 대꾸도 안 하고
그냥 가려고 하는 거임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자보고
밖도 아니고 안에서 상영 중에 피는 건
무슨 몰상식한 행동이시냐고
정말 개념 없는 행동 같다고 영화 보시러
오셔서 2시간 참기가 힘드냐고 물었음
하는 말이!! 냄새 안 피웠다는 거임
제가 알기론 전자담배도
간접흡연 된다고 알고 있고 다 떠나서
이 밀폐된 공간에서 피는 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냐고 물었는데
남자가 아 예에.. 하는데
여자친구가 데리고 엘레 베이터 쪽으로 감
다른 분들도 흘긋흘긋 쳐다보시고 해서
걔네도 쪽팔릴 것 같길래 그만하자 싶어
친구랑 나오는데 지나가니까 열나게 째려보면서
어쩌고저쩌고 중인 걸 보니 내 욕 중인 갈 봄
이건 정확하게 못 들어서
확실하진 않은데 지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것 같이 들렸고 그 커플 옆쪽에
엘베 기다리던 사람들이 날 같이 쳐다봄
난 솔직히 잘못했다고 생각지 않음
단지 비흡연자라 전자담배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도 잘 모를뿐더러
상영관 안에서 담배라는
물질 자체를 내 바로 옆에서 핀다는 게
너무너무 정말 싫었음
근데 그렇게 죽어라 째려보면서
무슨 할 말이 그리 있는지 난 정말 모르겠어 음.
아무 말 하지 않았어야 했나 싶고
현명하신 결에 친 여러분들께 묻고 싶음
영화관 안에서 상영 중에 옆에서
전자담배 피우는 것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또 흡연자 이기거나 흡연자 남편이
있으시다면 이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 남겨주세요!
베플
그게 다 집안에서, 학교에서
남들 배울 때 헛짓거리, 허튼짓거리
하면서 '못 배워서' 그런 거예요.
베플
냄새가 나든 말든 흡연 구역에서
피도록 되어있는 거면 당연히
영화관에서는 금지죠.
그 사람들이 예의 없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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