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보다 비싼 전세에 살면 안되나요? - 미즈넷 미즈토크
예비 시댁이 현재 6천 짜리
주택 전세에 살고 계십니다.
저랑 신랑 될 사람은 상동(시도 시)에
32평짜리 주상복합 전세 1억 7천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신랑이 부모님한테 3천 받고
자기 모은 거 4천.. 그리고 나머지 1억은
저희 부모님이 다 해주실 거예요.
저희 집 형편이 남자보다 훨씬 나은 편이라서
예비 시댁은.. 노후자금
확실히 마련한다고 별로 안 보태주셨습니다.
지금 보태주시면 나중에 손 벌리게
된다고 주고받지 말자고 하시네요.
저희 집이 잘 산다고 해서
시댁에 등골 먹힐 일은 없습니다.
누차 그런 사항에 대해선
서로 확실히 선을 그었고..
예비 시부모님 자존심 하나로
사시는 분들이라 그런 부탁 못하시고요..
근데 문제는 예비 시부께서 저희가
1억 5천 짜리 30평 전세 들어가는 거에 대해
매우 언짢아하십니다.
예비 시부모하고 남편, 시동생 네 식구가
25평짜리 주택 전세 5천만 원에
살아도 문제없는데 무슨 신혼부부가
1억 5천 짜리 30평 주상복합에
들어가냐고 난리십니다.
당신들이 주신 3천에 우리 돈 3천 정도
보태서 그냥 주택 들어가서 살라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집값 보태주는 거
(1억 이상) 굉장히 싫으시다고 합니다.
그냥 여자 쪽 부모님한테 손 벌리지 말고
너희들 알아서 살라고 난리십니다.
저 솔직히 주택에서 살아본 적
빌라에서 살아본 적도 없어요
아파트 생활만 했고
주택가에서 살아본 적 없습니다.
솔직히 아파트 전세는 너무 비싸서
그냥 주상복합 전세 들어가는 건데
시부모 되실 분이 당신들 자존심 때문에
이리 나오니 참 어이가 없네요
제 신랑 될 사람은 자기 부모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고 딱 잘라버리긴 했는데
별거 가지고 다 관섭하는 시부모 정말 무섭네요
그냥 적당히 무시하고 살아야지 맘이 편할 거 같아요.
베플
열등감에 자존심 상한다 이거지요
근데 요새 집값이 얼만데
님도 별로 많이 비싼 대로
가는 것도 아는데..난리네..
시부모가 너무 못 사는 자기들 형편은
생각지도 않고 해주면서 난리 면 몰라
개뿔 주는 것도 없이 난리치는 것들이
젤 짜증 남
베플
시댁보다 비싼 전세 산다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시부모에 도움받지 않듯이
친정부모한테도 도움받지 않았으면
하시는 거잖아요. 물론 깔린 저변엔
친정 도움받고 앞으로 계속 친정 쪽으로
치우친 왕래를 할까 두렵다는
속마음이 있겠지요
기본 생각이 본인들 스스로의 힘으로
살았으면 하시는 분이라면 친정 도움도
안 받았으면 하시겠지요 하나
친정이 많이 잘 살아서 딸 해주고
싶은 맘은 또 사돈 맘이니 그것까지
못하게 할 순 없지요
베플
분당이나 서울 한복판이면 전세
5억 수준인데 시부모님 까무러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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