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시댁 & 친정

시부모님은 시부모님이겠죠? - 네이트판 레전드





시부모님은 시부모님이겠죠? - 네이트판 레전드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지금 연상과 
2년 정도 연애 중입니다. 둘 다 직장인이고 
뭐 저희 사이엔 문제없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경제적인 부분에서 많이 어렵지 않다면 
언제든지 결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과도 
사이가 좋은 편이고요. 

남자친구네 부모님도 연애 초반부터 
뵙고 지냈습니다. 불편하게 하시는 거는 
전혀 없고요. 생일 때는 저도 불러주셔서 
함께 식사도 몇 번 했네요. 
  
서로 여행 다녀오거나, 명절, 
생일 때 챙기는 편이고요. 

또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따로 저를 챙겨주시는 편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얘기들 들어보면 
현실은 그게 아닌 거 같아서요. 

판에서만 봐도 어마어마한 
시댁들에 시월드 얼마 전에 판에서 
먹을 거로 차별한다는 글도 보고 
간장게장 어머니도 봤거든요 ㅋㅋ

제 친구들도 조금 일찍 결혼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시댁 식구들 좋게 얘기하는 
친구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가끔 잘해주실 때도 있지만 
결국 다 아들편이라는..ㅋㅋ

아는 언니는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바뀌셨다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조금 걱정도 되네요. 
서로 너무 가깝게 지내서 나중에 
괜히 문제가 생길까 봐요. 
  
간혹, 왜 결혼 날짜도 안 잡고 
벌써부터 남자친구 부모님을 만나서 
피곤하게 지내느냐라는 지인들도 있고요. 

제가 현명하지 못한 거라고 
나중에 후회할 거라고 하는데. 

아직 저는 느껴보지 못해서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거든요.. 

다만. 외동아들이어서 그런지 
데이트할 때 연락은 정말 많이 합니다
근데 저한테 연락하시는 게 아니라 
제가 불편할 건 없고요.
  
제가 너무 앞서나간 건지, 
모든 시댁들이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조금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플
시부모님은 그냥 남이에요, 
근데 판에 나온 시댁은 상식 이하 
집구석들이라 그렇지 대부분 남남 같은 
평범한 집들이 대부분이니 너무 미리 걱정은

베플
판에 왜 그렇게 무시무시한 시월드, 
어려운 결혼생활, ㅂㅅ같은 남녀들이 
많은 것 많냐면요, 

보통 멀쩡히 자기 인생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이런데 와서 글 끄적일 생각도, 
시간도 없고 그럴 이유도 의미도 없거든요. 

밑에 님 말대로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다 판으로 몰려드는 거예요. 
나랑 비슷한 사람이 많구나 싶어서. 

베플
판에 나오는 시부모님도 있긴 있고 
엄청 잘해주는 시부모님도 있긴 있고요. 

저희 시부모님은 크게 잘해주시는 건 
없지만 막 대하는 것도 없고 빈정 
상하게 하는 일도 없어요. 

이 정도만 해도 좋은 시댁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며느리 태도가 중요합니다. 
예의는 차리되 비굴하게 굴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