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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흡연하는 여성 억울합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고민





흡연하는 여성 억울합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고민

저는 제목 그대로 흡연을 
하고 있는 여성인데요 
  
평상시에도 가끔씩 이런 분들 만나고는 
하는데 웃으면서 넘기지만 
이번 거는 너무하다 생각이드네요.. 
  
저는 흡연을 할 때도 인적 드문 골목길로
가서 굳이 핍니다. 
그게 매너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지만 
담배연기를 맡으면 싫더라고요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피다가도 지나가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바로 불 끄고요. 
  
10분 이내로 흡연구역이 있다고 
듣거나 알고 있으면, 
10분을 걸어서라도 흡연구역에서 핍니다. 
  
피해 주기 싫어서요. 
  
어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해서 시외버스터미널 흡연구역에서   
버스 타기 전에 흡연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오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 어이 아가씨~ 어디 여자가 담배를 피워. 
남자가 피는 걸 왜 여자가 펴. 
아가씨 부모님도 알아?" 
  
하시길래 당황해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서 
  " 아.. 네? 죄송합니다 연기가 
그쪽으로 갔나 봐요 죄송해요" 
  
하고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근데 아저씨가 다시 하시는 말씀이 
 "아니 연기가 오든 말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왜 여자가 담배를 피우냐고 담배를. 
아가씨 부모님이 담배 피우라고 가르쳐주시든?"

하시면서 혀를 차는 듯이
 쯧 쯧 이러시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웃다가 말고 
그냥 당황한 표정으로 "네? 네..? 아니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가 웃더니 
"아가씨 ~그러는 거 아니야 여자는 
술도 마시면 안 되고 담배도 피우지 말아야 
지 내 딸이었으면 아가씨 진짜 반 정도 맞아죽었어"
라고 말씀하시더니 침을 뱉고 가시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그렇게 
서서 무안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제가 남자였으면 
그 아저씨가 저한테 와서 굳이 그런 말 하셨을지도 
모르겠고, 이것 말고도 평소에 골목길이나 
혼자 집 앞 흡연구역에서 피다가보면 
  
그냥 장난스레 웃으면서 여자가 담배 피네, 
뭐 하네, 아, 뭐 이런 말 가끔씩 듣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만약에 제가 남자였다면 
그런 눈으로 인식으로 봤을지 이해도 안 될뿐더러,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제 남자인 
친구들이랑 같이 필 때는 이런 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뭘잘못한건가요? 
여자는 흡연을 하면 안 되나요? 
그렇게 보기 싫나요?

저 학생 아니냐 하시는데 학생 아니고요 
뚜렷한 직장도 있는 직장인이고요. 
  
흡연녀는 나가뒤지라니 뭐라니
그런 말도 다 봤는데 남자들은 흡연하면서 
여자들 보고만 흡연하지 말라.
흡연녀는 죽어야 한다. 이런 말 자제 좀 
  
부탁드려요 그쪽한테 피해준 것 없고 
여자란 이유만으로 흡연할 때도 
매번 구석 중에도 맨 구석에 
들어가서 피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 말고도 
엄청 많은데 이번 일이 너무 심해서 
이야기 드렸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기요.. 오피스텔에 살고 오피스텔 

1층 로비 나오면 바로 흡연구역으로
지정되어있고 재떨이까지 
구비되어있어요.

왜 집 앞에 흡연구역이 없어요? 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저도 흡연자지만 
출근길에 맘대로 길 지나다니면서 
연기 뻑뻑 내뿜는 사람 
진짜 싫어하고 이해도 안 돼요. 
  
그래서 흡연구역 일일이 찾아가서 
피는 거고요. 저가 느끼기에도 싫던데 
비흡연자분들은 얼마큼 싫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흡연구역만 찾아서 다니는거에요. 
  
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아직 안 좋은 인식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여자 흡연자들 100퍼센트는 아니어도 
대부분은 눈치 보거나 아니면 아예 안 피고 
구석에 가셔서 피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게 눈치를 보지 말어라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몇몇 지나가는 분들이 진짜 오지랖으로 
많이들 참견하세요. 
  
인신공격도 막 하시는분들도계시고. 
저 이것보다 더한 상황들 많이만나봤어요. 
  
그냥 저는 글을 쓴 게 흡연구역에서도
피구 흡연구역 안에서도 구석에서도 피는데 
몇몇 침 찍찍 뱉는 분들, 혹은 길에서 
뻑뻑 연기 내뿜으면서 다니는 분들. 
  
혹은 중고딩들 때문에 그런 소리를 
저까지 들어야 하나 싶어서 
억울해서 글 쓴 거고요.




베플 

신경 쓰지 마요.  
저 새끼 딸도 아빠 때문에 

담배 피울 거 같은데요 뭐.

베플

남녀불문 흡연하는 사람 모두 꼴 보기 싫어요. 
여자는 팔짱 끼고 도도한 척 담배 피우다 침 모아서 
똑하고 뱉는 꼴 진짜 역겨움

남자는 담채 피고 와서 믹스커피 
마시고 말하면 진짜 살인 충동 남자


베플

네 딸 아니니깐 닥쳐라고 하세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