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는 남편 때문에 고민! : 미즈넷 부부토크 / 사이다 댓글 레전드 썰
결혼 1년 차밖에 안 되었지만
정말 이해 안 가고 생각 없이
행동하는 남편에게 지쳐버린
제가 사연 하나 올립니다
정말 좋은 시부모님 만나서
늘 감사한데 시부모님이랑 결혼한 게
아니라 남편이랑 결혼한 건데
어쩜 이렇게 말 안 듣고 제멋대로인지
남편이 미우니 시댁에도
가기 싫어지더라고요
오늘이 김장날이었는데 어머님이
평일에 다하셨다고 김치 가져가라고
와서 수육도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시댁 가는게 친정만큼
편하지는 않지만 재밌고 좋은데
가기 싫은 이유는 늘 가면 신랑이
손도 까딱 안 하고
(친정에서든 시댁에서든)
자거나 티브이 보거나 핸드폰 해요
저 혼자 어머님 아버님과 대화합니다
결혼 후 시댁이든 친정이든
자주 못 가니깐 저는 조금이라도
더 부모님과 대화하고 있는 동안
같이 시간 보내려 애쓰는데
남편의 그런 행동이 김장도
가기싫게만들더라구요
김장 다하신 어머님
고생 많으셨을꺼 같아서
뭐 좀 사서 같이 가려고
남편이랑 통화했는데
저는 금요일 퇴근 후 6시에 가서
금요일 밤에 오자 아니면 자고
토요일 아침에 오자
그것도 시르면 토요일 아침에
가서 4시 결혼식 바로 가자 였고
(시댁에서 20분 이내 거리)
남편은 금요일 퇴근 후 가서
토요일 4시 결혼식까지 있다가 오자
였어요 본인은 오후 2시까지
잘 사람이거든요
저는 아침형 인간이라
주말에도 9시이전에 눈떠서
활동 시작하는 사람이고 마법 중이라
사실 신경 쓰이고 집 아닌 시댁에서
자는게 불편하더라고요
화장실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그렇고
근데 끝내 제 혼자 어제(금요일)갔고
자고 오늘 결혼식 바로 갔다
올 모양입니다
마법이라 불편하다고 했는데
생각이 짧았다며 미안하다고
말만 하고 제 혼자 간 거예요
어이없고 매번 친정 시댁 가면
잠만 퍼자는 남편 미웠는데
이번 일로 더더욱 감정 폭발되네요
저는 혼자 집에 잤습니다
웬만하면 갔다가 저 혼자라도
먼저 올까 했는데 괘씸한
남편태도에 그냥 안 갔어요
다른 남편들은
이런 행동 안 하지 않나요?
친정이 지방인데 지가 먼저
이번 주말에는 부모님 뵈러 가쟈는
말도 안 하면서 어이없어요
시부모님이 복은 있는데
남편 복이 없는 거 같아요
결혼하고 양가 어머님 모시고
여행도 가고 양가 부모님과 같이
여름에 2박 3일 바닷가 여행도 간데
저는 재밌더라고요
고마운 줄 모르는
제 남편 요새 보기 싫어요
한 가지 사건만 적었지만
한두 개가 아니에요 진짜
이런 남편 태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베플
시부모가 잘못도 없고 김장까지
다 대령해서 가지려만 가서 수육
먹고 가라는데 금요일 가서
토요일 아침에 올 바에는
오후 결혼식까지 몇 시간 좀 있은들
하늘이 두 쪽 나지 않아요
세상 여자 다 마법에 걸립니다
그럴 때마다
다 님처럼 유난 떠는 핑계대지 않고
일상이건 행사건 무던히 마칩니다
님의 안된 사연보단 님 시부모님이
며느리 일시킬 궁리하는 않는
좋은 분들 같은데
님처럼 핑계꺼리 찾아 아들과
사이마저 맘대로 휘두르려는
못난 며느리를 둬서 안쓰럽네요
베플
같이 가자 조른 것도 아니고
상황 보고 님 배려해서 혼자 간 거
같은데 뭐가 문제죠?
가자면 가쟸다고 난리
혼자 가면 혼자 갔다고 난리
이해가 안 되네요
나라면 집에서 푹 쉬고 시댁에
전화 한통 드리면 끝날 일인데요
베플
며느리 힘들다고 부르지도 않고
김장 다 하고 가져가라는데
님도 시부모님 좋은 것 인정하는데
남편 땜에 시댁까지 미워하고
가기 싫어할 필요 있나요
이혼할 것 아니라면 남편한테만
분명하게 화낼 건 내고 그러세요
이런 시부모라면 전 그냥 엄마 두 분
아빠도 분 생겼다 생각하고 남편과
별개로 보고 처신하겠네요
남자들은 원래 죽을 때
철이 드는 인간들이랍니다
베플
시부모님 좋으시고 남편도 님한테
가자고 윽박지르는 것도 아닌데
머가 문제임?
호강에 겨워서는 님이 아주
까다로운 아내입니다
그 정도 남편 뉍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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