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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며느리가 산후조리원 가는거 반대하는 시어머니 - 네이트판 톡톡 레전드 궁상맞은 시모 썰

며느리가 산후조리원 가는거 반대하는 시어머니 - 네이트판 톡톡 레전드 궁상맞은 시모 썰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입니다 
예정일이 10일 정도 남았습니다  

저희 결혼 할 때 시댁에서 하나도 
보태 주신 거 없이 그냥 저희끼리 
알아서 결혼했습니다  

시댁이 경제적인 사정이 많이 안 좋습니다  
그것까지 이해하겠는데 저희 친정 엄마도 
시어머니도 두 분 다 직장 생활을 하십니다  

친정엄마 직장생활하니깐 
그래서 아기 낳고 산후조리원 2주간 
들어 가겠다고 하니깐  시어머니가 산후조리원 
비싸니깐 가지 말라고 시댁 와서 
몸조리하라는 겁니다  

시어머니도 직장생활하셔서 밤에 
7-8시에 퇴근하시고 가끔 더 늦으시기도 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지 
또 시아버지 개인택시 영업하셔서 세끼 식사 
모두 집에서 해결하시면 제가 안 불편하겠어요? 

그리고 저희 시댁 방이 없어서 
저희 부부 시댁 가면  항상 거실에서 잡니다 
제가 시댁 가서 몸조리한다고 처도 몸조리할 
방도 없는데  시어머니 단지 돈이 비싸다는 이유로 
산후조리원 들어 가지 말라고 합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또 결혼하고 나니깐 이제 제가 자기네 
사람 된 거 같으신지  저희가 가면 음식 
아무것도 준비 안 해 놓으세요  

음식을 준비를 못해 놓으셨으면 
식재료 라도 사다 놓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제 텅텅 비어 있는 냉장고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은 다 되어 가는데 먹을 건 없고 
남편이랑 마트가서 장보고 제가 
저녁 준비 혼자 다했습니다  

시어머니 저녁 8시 넘어서 오셔서 하신 말씀이  
"아니 뭘 이렇게 차려 놨어? 
그냥 집에 있는거 먹으면 되는데 " 

아무것도 먹을껏도 없으면서 뭘 먹으려고 
하셨는지  제가 애교가 없고 사근사근한 
성격이 아니라서 항상 시댁 깔 때마다  
양손을 무겁게 해서 갖습니다 

항상 먹을거리를 사갖거든요  

이제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만삭의 몸으로 저녁 혼자 준비한 거 
생각하면 눈물 납니다  

또 어제 아기용품 사지 말라고 
쓸데없다고 얻어다 준다고 하시네요  

물론 아기 용품 비싸고 아기들 빨리빨리 크니깐 
얻어다 쓰는게 나쁜 게 아니란 걸 압니다  
하지만 말끝마다 "돈 아껴라 돈 없다 비싸다 "
이젠 궁상맞는 시댁 시어머니 스트레스받습니다  

첫 손주인데 너무 하시네요 남편한테 
이야기하면 싸울 거 같아서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판에 올립니다.  
  



베플 
어머 어머님 벌써 예약을 해버렸어요
취소하면 예약금 못 받아요
이런 스킬도 있어요 
  
후기 궁금해요 저는 산후조리원 
3주 있었어요 난 2주만 한다고 했는데 
남편이랑 친정어머니가 시켜주셨죠! 

산후조리원 아기 맡아주는 거 말고 
그다지 좋은거 모르겠어요 


베플 
다른 건 모르겠고요 나중에 투덜거릴 거면서 
양손에 무겁게 머 하러 먹을 것을 매번 
사가지고 가세요? 님이 내켜서 하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시댁에 정 먹을게 없어서 걱정이면 딱 남네 
먹을 것 정도 가지고 가서 먹고 앉았던가(간식류) 
나 몰라라 하던가(과일이나 조금 사 가요 그냥) 

라면이라도 끓여먹던가 하실 것이지 
매번 아들 내외가 무언가 무겁게 사가지고 오니까 
의례 또 사 오려니 하시는 거겠지요 

해달라고 하시는 것도 아닌 것 같구먼  
돈 아껴라고 매번 그러시니까요 
돈 아껴요 머 하려고 돈 쓰세요? 
  
본인이 내 등 해드리고 뒤에서 머라고 
투덜거리는 사람들 보면 참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아기 물품 얻어다 주신다는 거는 
고맙게 그냥 생각해요 

나중에 봐서 필요한 거는 새로 구입하시고 
있는 것은 아껴서 물려 쓰고 그러면 
좋은 거 아니에요? 

꼭 그걸 궁상이라고 생각한다는 게 좀 그러네요 
그건 님 어머니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님이 벌어놓은 돈이나 
모아놓은 돈 있으시면 그냥 산후조리원 가요 
(가고 싶으면요) 

시어머니가 반대하더라도 님이 고집부려서 
가면 되는건데요 멀 무슨 조선시대입니까?
시어머니가 못 가게 묶어놓기라도 하시겠어요? 
  
시어머니가 돈 대주는 거 아니면 
좀 반대하더라도 그냥 가시면 되는 거지요 


베플 
시엄마 말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시면 
되지 멀 실천가지 하시려고 그러세요?   
그냥 조리원 가시면 되고요  
  
아기 용품도 얻어다 주시던지 
말던지 님은 이쁜 거 사다 쓰시면 됩니다    
저도 제가 하고 싶은 건 네하고 웃고 뒤로 다 합니다  
  
어쩔 거예요? 
내 돈으로 내가 조리원 간 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