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책배우자, 양육권, 서류정리 다 유리한 여자. - 82쿡 자유게시판 이혼 바람 의심 썰
7세 딸 남편 요구로 이혼 앞두고 있고요
집 구해서 나간답니다
전 그래 나가 살아라 그렇지만 아이가
더 클 때가지 편부모 가정으로 상처받더라도
상대에게 방어할 수 있는 나이 (초등 고학년?)
그때까지만이라도 서류 정리하지 말자
그럼 내가 키우겠다 아직 엄마 손
필요할 때아니냐 전 정말 싱글맘으로
이 동네에서 아이키우기 너무 어려울 거 같아요
그랬더니 그게 무슨 의미냐며 그럼
본인이 데려가겠데요 이혼 얘기 있을 때부터
아이는 제 선택에 맡긴다했었어요
그래서 알았다 그럼 자신 있는 사람이
데려가 키워라~! 하니 번복 없다고
알겠다 하더니 잠시 후
저한테 어떻게 엄마가 그럴 수 있냐고 합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지금 그게 이혼
요구하는 아빠가 할 소리인지
제가 요구한 서류 정리를 4~5년 후로
미루자는 게 그게 무리한 요구일까요?
댓글
남편이 할 소리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저 비난거리를 찾고 싶은 거겠지요
그나저나 이혼을 왜 해야 하는데요?
이혼을 요구하는 이유가 있을텐데 그 이유는
애한테 부모 이혼 알려줄 만큼 대단한 거랍니까?
댓글
문제는 잘 생각하세요 정말 잘 생각하세요
아이 데리도 나와 일하려고 해도 아이 때문에
일도 못하고 돈도 안 모이고 그럼 아이나 엄마나
고생만 하고 나중에 아이한테 원망 듣고
아이는 아빠한테 맡기심이 그래서 원글님이
잘 되면 아이는 오지 말라고 해도 엄마 찾아와요
물론 저도 아이를 아빠한테 맡기는 것이
백 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이 데리고
나와 온갖 고생하면서 키우지 못해
고생하는 것을 봐서
댓글
아빠가 지 생각만 하네요 진 적에 맘은
떠났고 본인 생각만 할 테니 맘 단단히
먹고 방어하세요
댓글
여자가 있나 보네요
서류 정리가 뭐 그리 급하다고
저 같으면 서류 정리 미루고 미루고 애가
다 타고 상대방 여자가 지랄하고
할 때까지도 안 해줄랍니다
댓글
재혼녀가 애는 못 키우겠다고 했나 보죠
중간에 댓글단 분처럼 잘 생각하세요
애 데리고 나와서 제대로 된 일도 못 구하고
어영부영하다가 애랑 고생만 할 수도 있어요
서류 정리하고 애도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엄마가 돼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요?
그러는 자기는 아빠가 돼서 어떻게 이혼하고
집 나간다는 소릴 한대요?
가정 깨고 싶은 당신이 애 데리고 가라고 하세요
댓글
티브이에 나오는 놈들 말고 대부분 아빠가
데려가면 새 여자가 자기 아이 구박하나
지켜보다 화라도 내지
님이 데려가 새아빠가 구박하면
님은 그리 못해요 대부분이 그냥 남편 주세요
그리고 지켜보시고요
댓글
서류 정리를 미루자고 하는 게 무리한
요구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이혼녀가
이혼남보다 힘들게 사는 조잖아요
나도 애를 키우고 싶지만 이 사회가 이 모양이라서
내가 더 힘들다 애를 데려 가라 고 말하세요
이기적인 거 아니에요
여기 82에서도 여건 되는 사람이
애를 키우는게 맞다고들 했어요
여자가 있어서 이혼하려는 게 확실하다면 반드시
증거를 잡고 야무지게 재산 챙기시는 게
님을 위해서도 좋아요
댓글
집 얻어서 나간다는
너무 100프로 바람이었어요
거기다가 사랑 없이는 못 살겠다잖아요
순진하게 바로 서류 정리해주지 마시고요
아이 데려가게 해보세요
어떻게 나올지 상간녀있음 상간녀 바로 떨어져
나갈지도 모르고 상간녀 있는 거 발견되면
위자료 배로 물리세요
댓글
나 같음 변호사랑 상의하고 유책배우자
조사하겠어요 의심이 가는데 님은 이혼
당하면서 아무 준비할 마음이 없나 보네요
댓글
사랑이 중요한 당신이니 나보다 더
자식 사랑 지극할 거라는 냉철한 판단으로
내린 결론이 남편 사랑도 못 지킨 나보다는
당신이 양육하기에 적격이란 것이다
댓글
특별한 이유 없이 이혼하자는건 여자가 있는 거죠
이혼 못해준다고 일단 버티세요 급한 놈이
우물 판다고 당근을 제시하면 당근만 수용하면서
나는 애 키울 경제력이 없으니
남편더러 애 키우라고 하세요
아마 위자료 듬뿍 줘서라도
애는 안 데려가려고 할 겁니다
애를 키우려면 경제력이 있어야 하니 혹시
이혼하더라도 밀당을 잘해서 재산
위자료 최대한 받으세요
댓글
근데 님의 잘못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님이 서류 정리 몇 년이라도 미루자는 거
보면 이혼 원하지도 않는 거 같은데 왜 끌려가세요?
유책배우자도 아니잖아요
남편이 말하는 저 정도 사유로는 이혼
소송해도 이혼 판결 안 날 거예요
왜 끌려가세요
댓글
남편은 지금 이혼해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가 있는 거예요 님은 지금 남편과의
관계에서만 보고 있으니 이해도 안가고
온통 모순적으로 보이는 거지만
보통 남자가 이리 나올 때는 미쳐있는
상대 여가 이혼 안 하면 헤어진다고 베팅하고
있을 확률이 커요 아이를 자신이 맡아서라도
이혼하고 싶다가도
(속마음은 진짜 아이를 안 데리고 나가겠어?
이런 마음도 있고)
행여 상대 여가 못 키운다고 나오면
어쩌나 싶어 원글님 책망하는 거죠
다각적으로 봐야 이해되는 상황인 거예요
댓글
너무너무 전형적인
바람난 남자의 멘트들이에요
정신적 교감이 없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행복하지 않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결혼생활에 실망했다
시부모에게 불효했다는게 제일 흔하고요
돈만 아는 돈벌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지 않는다 심지어 마누라가 분양받아
입주할 날만 기다리는 집값이 폭등하니
너 같은 속물 복부인이랑
살고 싶지 않다는 케이스까지
바람난 남자의 대사는 아무 말 대잔치에요
공통적으로는 이혼 사유로
도덕적 가치들을 엄청나게 내세우더군요
배우자에게 도덕적 결격사유를 뒤집어씌우고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겠죠
아이를 키우라고 하면 급당황해요
사랑하는 그녀하고는 사랑만 하고 싶기 때문에
지금의 애 키우고 구질구질한 삶을 벗어나고
싶어서 바람피우는 중인데 아이를 키워야 한다면
지금의 로맨틱한 삶도 곧바로 시궁창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모든 대처를
남편이 바람났다는 전제하에 하세요
본인이 아무리 부인해도
슬프게도 그게 사실이랍니다
댓글
서류 정리가 중요한 놈들은 남의 이목도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는 반증
그냥 내버려 두세요
급한 놈이 답답하겠죠 원글님은 어차피
이혼할 거 뭐 급할 것 있나요?
이혼은 절대 내 사전에 없다고
못 박아두세요 할 때 해주더라도요
그리고 최대한 유리한 포지션 쪽에 서세요
급한 놈이 내놓게 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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