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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25살 여자, 시댁어른 모시기 신혼생활이 너무 힘들거 같아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파혼 추천 썰

25살 여자, 시댁어른 모시기 신혼생활이 너무 힘들거 같아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파혼 추천 썰



저에게는 5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25살 오빠는 33살이고 5년을 
사귀면서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생각되어 결혼을 하려 합니다 

내년 가을쯤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얼마 전까지 오빠네 집 근처에 세 할머님이 
아파트에서 살고 계셨고  집에는 시아버님과 
오빠 이렇게 살고 있었고 할머님이 
왔다 갔다 하시면서 집안일을 거두셨죠 

시어머님은 다른 곳에 사시면서 
시어 이모님?과 함께 일을 하시고 계시고요  
    
시아버님은 저희가 결혼하면 
시어머님 있는 곳으로 갈 것이라고 하셨대요 
그렇게 되면 오빠 혼자 집에 있게 되고 
저희는 신혼집을 그곳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일단은 그곳에서 살다가 집을 구해서 
나오자는 생각으로  그런데 세 할머님이
사시던 아파트를 팔게 되어 세 할머님이 
집으로 오신 거예요 
  
  
그렇게 지금은 시할머니, 
시아버님, 오빠 이렇게 셋이 살고 있어요 
막상 이렇게 되니 결혼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생각했던 저는 망설이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지금 이야기 들어보면 
시아버님도 당분간은 계속 집에 계실 듯해요 
그러면 세 할머님과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아야 되는 건데요  

그 이야기를 듣고는 
제 친정엄마는 결사반대를 하셨어요 
시부모님까지는 이해는 하겠는데 시할머니가지 
모시고 산다니 고생할 것이 훤하다 하시면서요  

그래서 우리 집을 구할 때까지 
결혼이 미뤄지게 되었어요  
그게 내년 가을쯤인데요 
  
  
오빠가 그것에 대해 신경이 쓰이나 봐요 
평소에 오빠는 할머니를 잘 따랐고 
할머니도 오빠를 많이 좋아하시거든요 

그래서 요즘 부쩍 우리가 
모시자는 쪽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저의 욕심일까요  
  
  
저랑 오빠는 장거리 커플입니다 
서로 직장을 다녀서 요즘은 거의 한 달에 
2번 정도 보는 것도 자주 보는 거네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결혼하고 신혼생활에 
대해 많이 기대감을 갖고 있었어요 

우리 결혼하면 뭐 하자 뭐 하자 하면서  
그런데 세 할머님과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게 되면 그런 저희의 계획들은 글쎄요 
가능할까요  
  
  
물론 결혼을 한다는 것이 
우리 둘만의 문제가 아니란 것도 
이해를 해요 저도 한때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면 좋은 점도 많고 배울 것도 많겠다 
생각하면서 그것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요즘 들어 진짜로 결혼생활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니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는 의무감과 
신혼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
두 개가 막 싸우고 있어요  

집이 2층 집이거나 옆집같이 공간이 
분리되어있다면  이런 걱정하지도 않고 
OK하겠는데 같은 공간에서 살아야 하는 거라서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번같이 살게 되면 분가해서 
나오는 일도 쉬운 것도 아닐 것 같고요 
    
충고해줄 말이 있다면 충고해주시고 
제가 고쳐야 생각이 있다면 따끔하게 
혼내주셔도 좋습니다 
  
인생 선배님들!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베플 
엄마 말 들어라 


베플 
미쳤네 남자 놈이 결과적으로 시할머니는 
나이가 많으시니 이제 집안일하기 힘들 거 같고, 
아버지와 자기 자신은 남자니 집안일하기 
좀 힘들고  그 뒤치다꺼리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거 아냐 지금 셋이서 살고 있다면서요  
시할머니 모시고 잘 살아보라고 하세요 

베플 
안 봐도 비디오네요 이래서 남자들이 
어린 여자 찾는 겁니다 아직 세상물정모르니 
잘 얼러서 부려먹기 딱 좋죠  

요즘 여자 나이 30살도 늦은 결혼이 
아닌데 25살에 뭐가 급하다고 그런 
남자한테 결혼을 하나요? 
  
보아하니 남자친구분이
그다지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시할머니 모시자고 하는 거 보니 여자분을 
배려하는 성격도 아닌듯합니다  

결혼하면 지금 연애할 때의
남자친구분은 상상하기 힘들 거예요    
어머니 말 들으시고, 결혼은 천천히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