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통장 남친이 다썼네요 - 네이트판 결시친 이별 레전드 썰

데이트통장 남친이 다썼네요 - 네이트판 결시친 이별 레전드 썰

저희 커플은 먹는 것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각자 얼마씩 해서 체크카드에 
넣어놓고 그걸로 주말에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갑니다 

남자친구가 체크카드를 들고 
있고 저는 통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번 주말에 만나지 않아서 
제가 어제 그럼 우리 학교 마치고 
데이트할까? 라고 하니 좋답니다  

그래서 데이트하다가 밥을 먹으러 
갔는데 자기 카드로 긁는 것입니다  

왜 오빠 카드로 긁냐고 하니깐 
그냥 자기가 쏘고 싶데요  
근데 촉이라는 게 있잖아요? 

뭔가 이상해서 오빠 우리 카드에 지금 
얼마 남았어? 물어보니 제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적게 부르는 것입니다  

집 가자마자 통장 들고 나와서 
통장정리하고 잔액 보는데 27000원인가? 
방학 끝 무렵 저는 여행 다냐 온다고 
만나지도 못하고 개강하고 학교에서 학식은 
각자 돈으로 사 먹고 그래서 제 
예상 금액은 12만 원이었습니다  

내역을 보니 저는 항상 일요일에 입금을 
하는데 월요일에 그렇게 큰 돈을 썼더군요  

바로 전화 걸어서 돈 어디 썼냐고 
그러니 사실대로 말을 합니다  
가을 옷 좀 샀다고  

아니 자기가 돈이 없어서 사실대로 
말하고 데이트 통장에 있는 돈 좀 잠시 
빌려 쓰다 되냐고 물어보고 썼으면 

제가 이해했을건데 저를 속인 게 저는 
너무 화가나서 그냥 바로 헤어지자고 했네요  
이걸로 헤어지자 한 게 잘못된 것인가요  



베플 
미친놈이넼 그지 새낀가 대통하는거부터 
ㅂㅅ찌질이 같은데 지 옷 샀대  


베플 
데 통해봤자 이런 꼴 나는구나 
더치페이는 반반이 아니라 내가 먹은 거 
내가 내는 거라는 거 알죠? 

남자친구가 한 접시 거의 다 처먹고 
글쓴이가 반도 못 먹은 걸 반반 내는 게 
더치페이가 아니란 거예요 

남자들 대가리 잘 굴리네 그거에 
넘어가는 여자들도 많고 

베플 
돈은 받아내고 헤어지세요 
거지 색기 이득 봤다고 실실 쪼개고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