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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집안 재력의 차이로 헤어지려고 합니다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연애 고민 이별 썰

집안 재력의 차이로 헤어지려고 합니다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연애 고민 이별 썰



곧 30을 바라보는 20대 후반의 처자입니다 
저에게는 동갑내기 너무나 착하고 
자상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적당히 만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결혼을 생각하기도 뭐하고 
해서 몇 번 거절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진실하고 일관된 
태도에 이 남자라면 괜찮겠다 싶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어느새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도 교제 사실을 
알게 되고남자친구 어머님도 몇 번 뵙고 
인상이 좋아 보인다며 참 저를 이뻐하셨습니다 
 
그러자 슬슬 남자친구도
저희 집에 한번 가야겠다며 너스레를 떨더군요 
사실 저도 이 남자 놓치기 싫고 결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다른 환경에 
개해주기 조차 민망하네요 
 
남자친구 집안은 아버님 공무원에 
어머님 쪽이 전부다 교육자 집안이십니다  

저희 집 빚만 잔뜩 있는 집안에 아버지는 
이런 빚들 나 몰라라 하고 저에게 수시로 
돈을 요구하시며어머님이 일하셔서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생계유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버님 때문에 제 통장이 압류된 적도 있습니다 )

저 역시 이런 집과 인연을 끊을까도 했지만 
모질지 못하여돈 집에다 바치고 얼마 
모아둔 돈도 없는 그런 현실입니다 
 
 
둘 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남자친구 집안 쪽에서도 저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고아버님 뭐 하시는지, 

어떤 집인지 자꾸 물어보시는데
남자친구가 그냥 뭐 벌써 그런 걸 묻냐고 
이런 식으로 대고는 있습니다만, 
전 정말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사실대로 이야기하자니 
제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고 아무래도 
이 남자의 미래를 위해 제가 한걸음
물러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살아야 
한다고 제가 너무 분수에 맞지 않는 
과분한 사람을 사랑했나 봅니다 
 




베플
가끔은 침묵을 지키는 것이 약이 될 수 있겠지만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라면 
상대에게 고민 말고 진실되게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것이 좋아요 

세상에는 비밀이 없어요 
물론 자존심 상하고 보여주기 싫겠지만 
님을 많이 사랑한다면 아마 그 단점들까지 
이해해주고 감싸줄 거라 생각해요



베플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솔직하게 
남자친구에게 말씀해보세요  물론 제가 
남침 부모라도 결혼 반대하겠지만, 

세상에 작은 갈등 반대 없는 결혼 없습니다 
다음 일은 다음에 생각하시고 우선
남자친구와 솔직하게 대화부터 하심이




베플
사랑하면 남자끼리도 결혼하는 세상인데요 
사랑하시면 도망가지 말고 그 남자 가지세요
 
웃기고들 계시네  그럼 
거지들은 거지들끼리만 결혼해야 하고,
잘 사는 사람들은 잘 사는 사람들끼리만 해야 함?

물론 그러면 갈등은 적겠지만 
당신네들도 더 잘 사는 남자 있으면 
반대 있어도 하고 싶을 것이고,

당신네들도 전문직 여성에, 쭉빵 한 여자 
있으면 기를 쓰고 결혼하고 싶을 꺼지나 
샘나니까  이상한 댓글에, 반대 누르네, 
거지발싸개들

희망은 주지 못할망정, 무조건 좋은 남자, 
잘 사는 집 남자와는 안된데 자기들은 무조건 
잘 살고, 잘생긴 남자를 추구하면서
왜? 왜 그렇게 샘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