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쩌는 동서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SNS 썰
결혼 전부터 서방님 때문에 알게 됐고
그렇게 친하게 지낸 것은 아니지만
인사도 하고 싸이월드 일촌 먼저 걸어와서
그냥 안부 묻고 크게 문제없이 지냈어요
나이도 같고 형제를 만나고 있었으니까요
제가 먼저 결혼했고
몇 년 뒤 동서가 결혼했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 동서가 만나자고
하더니 서방님 그땐 도련님이었죠
도련님이 너 안 좋게 생각한다 싫어한다
얼굴 못생기고 성격도 안 좋고 능력도 없고
보기도 싫고 예의도 없고 자기 부모님한테
잘하지도 않고 그냥 제가 다 싫다고 했답니다
이래도 결혼할 거냐고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
저 도련님한테 따지지 않고
남편한테만 말하고 결혼했습니다
남편이 저 좋아하고 시부모님이
저 좋아하시나? 여하튼 도련님
의견이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제 결혼을 막고 싸움붙이게 할 의도였겠죠?
이런 말을 저한테 했다는 것도
싫고 여하튼 거리감 있게 지냈어요
굳이 제가 아쉬울 거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결혼하고는 대답은
해야 하는거잖아요 완전히 무시할 수 없어서
단답형의 대답만 했죠 질문 절대 안 하고요
사실 궁금한 것도 없네요
카톡 하다 보니 당연히 제 것 볼 거고
여전히 자랑하는 거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형님을 아니 형님이 아니래도 굳이
뭐 하러 저런 말 할까요?)
전에 카톡에 글 올리면
허세다 뭐다 이런글 본 적 있는데
무슨 사진이냐면요 얼굴 나온 사진 아님
다 자랑이라고 말 거네요
커피 사진도 머핀 사진도 커피해봤자
비싸봐야 4500원짜리 먹었습니다
머핀 비싸야 3천원? 3500 원했나?
프링글스 사진 올렸습니다
이건 2500원도 안 하지 않나요?
그냥 저는 제가 먹고
맛있는 거 좋은 거 그런 거 올렸습니다
얼마 전 자기가 팥빙수 사진 올렸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팥빙수 먹은 거 자랑하냐고요
그랬더니 자랑 아니래요 그냥 올린 거래요
팥빙수가 무슨 자랑이냐고요
어이없어서 나보고
자랑이라고 하지 않았냐 하니까
저는 자랑이랍니다 무슨 커피 한 잔
못 먹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쓸데없는 걸로 시비 걸고 주말에 뭐 하냐고
해서 아웃백 간다니까 아웃백 가는게 뭐 이러고
자기는 한우 먹으러 간답니다
언제까지 유치찬란할 건지 물어보기라도
해야 할까요? 동서지만 아예 무시해버릴까요?
베플
이런 글 보면서 항상 신기하다고
생각이 드는 건 저런 깨알같이
미친년들도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지
저런 년 데리고 사는 남자는 도대체
어떤 ㅄ 같은 놈들이야?
베플
그 동서 분이 열등감 쩌나 보네요
그냥 실실 쪼개면서 사람 화나게
약 올리세요 자랑하지 말라고 하면
어? 난 자랑 아닌데? 왜? 부러워?
자긴 이런 거 잘 안 사 먹나 봐?
베플
카카오톡 스토리도 친구 삭제할 수
있습니다 그 동서냔 과는 카톡 카스
모두 연을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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