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결혼, 막장 집안 쓰레기 남편 - 네이트판 결시친 이혼 권장 쓰레기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저는 27살에 5살 3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지금 현재 이혼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돼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전 22살에 일찍 결혼을 한 상태였고요
결혼할 때 둘이 아무것도 가진것 없어서
아주 아버님네서 같이 살면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주버님 내서 살면서 눈치 보며
제대로 먹지도 못 먹고 그렇게 지내다
도저히 못 살겠어 첫애 태어나고 바로
원룸으로 이사 나왔고요
그것도 제가 이혼한다고 발악을 해서
이사 나왔습니다 원룸에서 살면서 그
좁은집에서 시어머니까지 주말마다 오시고
같이 자면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버님네서 일하던 신랑은
아주버님꼐 월급도 못 받으며, 아주버님이
일전에 남편으로 받은 대출금이며,
제 카드 쓴 카드 빚이며 다 떠안고
살았습니다 정말 한 달에 십만 원도 안되는
생활비로 살며 빚 갚고 김치 얻으러 다니며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 도중에 일도 안 하고
있어서 겨우 아르바이트 자리 제가 찾아 줘서
5개월 정도 일을 했고요 백만 원 조금 넘는
회사에서 그러는 도중 친정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은 보험금으로
남편 빚 정리하며 다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주춤하던 사업이 잘 되어서 몇천만 원씩
버는 사업장으로 거듭되었지요, 그래 봤자
개인 사업이지만요,
늘 그렇게 벌어도 전 항상 그 돈을
저축해라 나중에 사업 언제 될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으나 신랑은 무시한고 빚부터 갚고
모으면 된다는 말로 시종일관 해왔고요
결국엔 빚도 다 청산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3년이 지났는데 작년부터
불경기가 오더니 지금은 아예 일이 끊겨
버린지 6개월 째입니다
그전에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제가 한참 잘 벌기 전에 부가가치세를
빼먹고 신고해서 2천만 원이란 세금이
생겼습니다 물론 제 잘못인 거 압니다
그래서 이리저리 대출 알아 봐서
갚으라고 1200만 원 정도 대출해줬는데
대출받고 뭐 이리 쓸일 있다
저리 쓸일 있다 하더니
결국엔 그것도 다 썼더라고요 저한테
상의는 안 하고 제가 뒤늦게 물어보면
그때야 대답하고요 하지만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벌써 놀고 먹은지 7개월이 다 돼가네요
한 달에 나가는 대출이자만
200 정도 됩니다 국세청 세금도 아직
내지도 못하고 있고, 건강 보험료는
300 정도 연체되었네요 일 나온다고
기다린다고 하면서 맨날 피시방 가서
게임하고 같이 일하는 친구 데리고
와서 월 -금요일까지 저희 집에서 같이 밤새
게임하면서 놀다 갑니다 이게
제정신의 아빠가 맞습니까?
하루하루 빚독촉에 시달리며
전 진짜 우울증이 다시 재발한 것만 같아요
이전에 늘 지난 4년 동안 나가서
돈 번다고 날 늘 외롭게 하고 둘째 때는
먹고 싶은거 하나 제대로 사줘 본적도 없으며
아기 낳고 병원에 있는데도 첫째가 어린이집에
갔다 오면 바로 저 두고 나가서
게임방 가고 직원들과 밥 먹고
놀던 사람입니다 저 둘째 낳고 우울증 너무
심해서 약물 치료까지 받았던 사람이에요
이 지난 일들과 지금 현재 일도
안 하고 저렇게 탱자 탱자 놀고 있는 신랑
보면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작년에 하도 사고
쳐서 저도 이제 집에만 안 있겠다 하고 나가서
술 먹고 놀았던 저도 잘못이겠죠
그래서 많이 반성도 하고 욕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받은 제 심리적
고통보다 더 하겠습니까?
시어머니도 늘 저 몰래 신랑에게 돈 주고
신랑은 그거조차 말도 안 합니다
저 저번 달부터 직장 다닙니다
차비 한 푼 없이 직장 취업했을때도
신랑한테 차비 좀 달라고 하고 그 5만 원으로
한 달 동안 다니는 중이네요
갔다 와서 애들 보고 애들 등 하원 시키고
일도 안 하는 그 친구와 신랑까지 밥해서
먹이고 정말 짜증 나서 미칠 거 같습니다
지금은 완전 집은 압류까지
들어온다고 난리고요, 이자 못 내서 난리도
아닙니다 저보고 일하고 나서 월급 받아
온 적 있냐고 오히려 큰 소리 치네요
그러더니 아기 좀 하자더니
늘 집에 오던 그 친구랑 셋이서
앉아서는 저보고 불만을 아기 하랍니다
이게 대체 제가 부인으로써 사는 건가요?
그 친구랑 늘 한방에서 자요
전 지금 각방 쓴지 몇 년째 인지
모르겠군요 시어머님도 늘
주말마다 오십니다
금토일 있다 가시죠 평일엔 일하고
친구 수발에 주말에는 시어머님 수발
까지 제가 왜 사는 걸까요? 일하라고 한 게
그게 잘못입니까? 지금 일주일째 말도 안 해요
밤에 피시방에서 밤샐 동안에
택배 야간작업이라도 하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도무지 말도 쳐 듣지도 않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정신 차릴까요?
헤어 질까요? 정말 지긋 지긋합니다
물론 신랑이 아기한테
잘하고 저한테 잘했을때도 있겠죠
그거 보면서 참아야지 잘하는건지 참 알 수 없네요
긴 글 읽어 주셔셔 감사해요
더 많은 사건도 있고 그런데
너무 길어서 다 못쓰겟겠네요
베플
저런 남자 여자가 돈 벌어오면 더함
아 마누라가 돈 벌어오는 구나 하고
더 돈 안 벌어올 걸요
절대 일하지 마시고 이혼하는 게 나을 듯
어릴때 멋도 모르고 결혼한 님 탓하세요
아직 젊으니깐 무슨 일이든 시작은
하실 수 있을 거에용
남편이랑 사는 것보단 잘 살듯
베플
당장 이혼소송하시고 집에서 나오세요
지금도 혼자 둘 키우는 거 마찬가지 아닙니까?
아니죠 남편하고 남편 친구도 덤으로
그렇게 좋으면 친구랑 둘이 살라고 하시는 게
그나저나 남편분 참 생각 없으시네요
베플
왜 이혼을 안 해야
하는지 그 이유 하나가지만 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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