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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부부란 뭘까요? (고구마) - 미즈넷 부부토크 무료 부부 상담 치료 권장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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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부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남편과 저는 15년 전부터 
맞벌이를 해왔습니다  

남편은 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그런 프리랜서 일을 하였고 난 죽으나 사나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직종이었습니다 

것도 내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직업이 아니고 
시부모님께서 자기 아들 편하게 살라고 해주신 
조그마한 가게였습니다 하루도 못 쉬게 하더군요  

그래서 전 일만 했습니다 
봄인지 여름인지도 모르게 14년을 그 
네모난 상자 안에서 보냈습니다  

직원도 없이 혼자 말입니다  

그러다 일이 잘 안되어 그만두고 
일 년 정도 쉬려고 하는데 남편이 저만 보면 
돈 안 버냐고 볼 때마다 밥 먹을때마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1년 못 쉬고 일터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회식이란것도 
있고 회사 동료들과 스트레스 받으면 
술 약속도 생기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 꼴을 못 보겠는지 술약속만 
있으면 전화해서 얼른 들어오라고 
난리 난리 칩니다  

그렇다고 자기가 가정적이냐 
것도 아닙니다 일주일에 6일 밥 먹고 
들어오고요 그중에 4일은 새벽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저는 꼼짝을 못하게 하더군요  

처음엔 싸우기 싫어 말을 잘 들어는데 
갈수록 짜증이 나서 한 번은 전화는 받되 
새벽 1시까지 술 마셨습니다 

남편은 매일 그러니까요 
그런데 나한테 쌍욕을 난리면서 바람났어나면서 
욕을 하고 때리려고 하고 하길래 두 시간을 
새벽에 벌서면서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기 화가 풀어져야 그만하는 사람이라 
듣고 만 있었습니다 하다 지쳐서 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잠자고 있는 사이 제 핸드폰에 위치 
추적을 해놓은 겁니다 그 다음날 그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왜 위치 추적을 해놨냐고 하니까 
"그래서"뭐? 돌아오는 말은 이것뿐이더군요 
한데 말입니다 

이 위치 추적이란게 자기 위치 또한 
오픈을 해야 되더라고요 내가 위치 추적을 한걸 
안 후 자기는 탈퇴를 바로 해버렸어요

내 위치는 알고 싶고 자기 위치는 
감추고 싶고 감춰야 할 이유가 있나 보죠? 
요즘 결혼 생활에 정말 회의감이 듭니다

이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는 건 
제가 죽어버릴 것 같고 이혼이라도 하려고 
치면 아이도 걸리고 (아이는 고1입니다) 돈도 없고 
(그동안 전 돈만 벌고
돈은 남편이 다가져가서 관리했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심해질 텐데  
라면도 셋이 먹는데 두 개만 끓이라고 해서 
자기들은 면먹고 난 국물에 밥 말아먹게 만들어 
내가 따지면 난 면 싫어 한 줄 알았다고 
하는 저 남편이란 사람을요? 

항상 강요합니다 
전 이뻐야 하며 날씬해야 하고 돈은 벌되 
나가면 안된고 살림 역시 똑소리 나게 해야 
하는 사람이여야 한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제가지도 살았으니 계속 살라고  
전 이제 깨달았어요 내가 산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많다는 걸  정말 헤어지고 싶습니다  



베플 
자기가 나쁜 짓 하고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배우자도 자기처럼 그럴 수 있다고 
단정하고  의심하며 옥죄게 됩니다  

댁이 역으로 남편의 외도나 
나쁜 짓을 확인하고 증거 확보하여  
남편에게 강단 있게 요구하세요  

성격과 언행을 고치던지 아니면 이혼하자고
그래도 댁을 호구로 생각하고 엉뚱한 짓을 
해 대면  정식으로 이혼 소송 및 
재산 분할 신청을 하세요  

댁이 지레 겁먹고 고개를 숙이니 
댁을 우습게 생각하는 겁니다  

이혼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지금의 생활 패턴은 반드시 바꿔야  
사람 사는 가정이 될 겁니다  

강해지세요 ~!! 


베플 
그런 남자에게 경제권 맡긴 님도 참 이상타  

베플 
바보로 사셨네요  쭉 바보로 머슴으로 
살 건지 내 인생 내 맘대로 살 건지는 
본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