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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유부남과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썰




유부남과의 만남. 그리고 헤어짐 -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썰


저는 34살의 직장인 여성입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으며

현재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타지방에 

근무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지금은 고향으로 왔습니다. 


그곳에서의 정서적인 부분이 

많이 힘들어서 모든 걸 

다 정리하고 내려오고 싶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힘든 걸 

제 잘 못을 써 내려가겠습니다.. 


제게 진심 어린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을 평생 믿고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여기서 오랜 인연을 그만 정리해야 하는지요.


저는 유부남을 사랑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약 3년) 만나면서 

유부남이란 사실을 몰랐고.. 


그 사람 그전에 

이혼 경력이 있었다는 겁니다.

모든 건 우연한 사건으로 

하나씩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이 컸고 배신감이 컸습니다.

저는 원래 사람을 잘 의심하지 않는데


잘 믿어주고 내 눈으로 본 게 

아니면 다른 사람 말을 

잘 듣지 않는 외골수 형인데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왜 제게 왜 내가를 외치며

세상이 원망스러웠고.. 

그 사람이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그렇게 바보처럼 

당당하게 잡았을까요.

저도 피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사람의 두 번째 부인이 

받았을 고통과 제가 겪는 충격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어리석었습니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들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분께 꼭 다시 뵙게 

된다면 죽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피해 보상을 해 주었습니다.

그 두 번째 부인에게요.. 


그리고 지금 저는 그 사람과 

3년이 넘도록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늘 친구들이 많습니다.

3년이란 시간 동안 수 없이 흔들렸습니다.


다른 여자가 밤늦게 새벽에 

전화가 오기 시작했고

그 번호를 기억해 두었다가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문자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처하고의 끈질긴 

연락도 눈 감아 주었습니다.

약 1년 반 정도네요. 연락 기간이오.


그래도 도가 너무 지나쳐 큰 싸움 뒤에

이제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그건 제 잘못에 대한 

제 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그 사람을 

제 가족들에게 인사 시켰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 가족들은 

저희를 포근하게 안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믿음 없이 악으로만 3년을 

살았던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뒤돌아보면 행복했던 순간이 

없던 것도 아닌데


저는 지금 너무나 복잡한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를 아무것도 믿지 못 하게 

되었을 때부터 저는 그 사람이 

더 이상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욕도 하고 지랄도 하고 화도 

내고 착해지기도 했다 다시 늘 

그 자리를 뱅뱅 돌았습니다.


그 사람이 이제 그만 정리를 

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서로 믿음이 없으니 

그만 여기서 정리하는 게 좋다고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행복했던 시간들만 있던 게 아니었으니

믿음 없이 버티는 시간 속에 얼마나 

가슴 아파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한 번만 더 

다시 시작하자고 잡았습니다.. 


왜 일까요... 왜 저는 그 사람을 

놓지 못 하고 또다시 잡았을까요.


잘해보고 싶었던 예전 마음과는 다르게

이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요.. 


믿음도 배려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우리 모습에

서로에게 상처 주고 숨기고 거짓말을 하면서 

왜 지금 우리는 

이 끈을 놓지 못 하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버티다 오니

무엇이 잘못이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는데

주말을 함께 보냅니다.. 

오늘 일 끝나고 그 사람 얼굴을 

봐야 하는데 어둡게 마주 보고 있을 

제 모습에 가슴이 또 아파지네요







베플

그렇게 능멸을 하고 기만한 놈 

버리시오 난잡한 놈은 안 바뀝니다 

더구나 유부남인데 무슨 미련을 가집니까 

님 바보예요?


베플

만나지 말아 상처 

받아 유부남,,, 이혼 안 해!!


베플

이런 유형이 제일 답 없음.  

똥 위에 퍼질러 앉아서 

"어떡하죠?" 

1. 아직 똥인 줄 모른다 

2. 똥인 줄은 알지만 앉아 있는 게 편하다.  

둘 중 하나다.


베플

친구 시누가 유부남 아이 임신해서 

이혼시켜서 결혼했어요~~^^


지금은요 그 남자가 다른 여자랑 

바람나서 똑같이 이혼당했네요

세상에 남자가 그 남자뿐이더라고 

헤어지세요 정신 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