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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시댁 & 친정

쓰레기 남편, 시어머니 답없는 쓰레기 모자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시댁 스트레스 썰

쓰레기 남편, 시어머니 답없는 쓰레기 모자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시댁 스트레스 썰






결혼 4년 차인 
아이 둘 있는 엄마입니다  
  
집에 그 어떤 사소한 일이라도 
마누라보다는 지 엄마한테 전화해서 
시시콜콜 다 일러바치는 남편 
  
때문에 하루하루 
그 스트레스 때문에 늙어갑니다  
  
자기한테 맞는 일자리가 있네 없네 
하면서 8개월 동안 일을 안 나갔습니다  
  
며칠 전에야 겨우 일자리 잡아서 다니고는
있지만 또 언제 그만두고 
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막 4살 된 딸아이와 태어난 지 
6개월 된 아들은 신경도 안 쓰이는지   
그냥 막 나가네요 

잔소리 해도 안되고 싸워도 안되고 
달래도 안되고  화가 나서 아이들을 안고 
새벽녘에 나가 해가 떨어지고 하늘이 
캄캄할 때 집에 안 들어가도 걱정도 안되는지 
  
연락도 없고 집에서 
컴퓨터하고 티브이 보고 앉아있더라고요?   
맥이 쭉 빠졌습니다 

그렇게 8개월 동안 놀 거 다 놀다가 
생활비가 없고 쌀이 떨어지고 휴대폰이 
정지되고 전기가 끊길 때가 되니
일을 할 거라고 나가네요  
  
시어머니도 기가 찹니다 
아들이 딸린 식구가 있는데 백수진 
할 동안 몇 번을 들락날락했는데도   

잔소리 한번 안 하고 
아이고 우리 아들 우리 아들 하더니    
첫날 하루 일 갔다 오니 남편한테 아이고
힘들지 고생했다 우리 아들  
  
정말 시모나 남편이나 그런 걸 
지켜보고 있는 저나 눈귀를
파내버리고 싶습니다  
  
옛날에는 남편도 직장 다니고 저도 
일 다니고 같이 맞벌이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남편이 먼저 출근하고 시어머니가 
오시면 아이들 맡기고 제가 출근하고
이런 형식으로 몇 달을 그렇게 봐주셨을 때는 
참 시모가 고마웠거든요 근데  
  
어느 날 아침에 출근하기 전 남편이랑 
조금 싸우고 나갔거든요 

저녁 7시쯤에 퇴근하고 직장에서 
나오니 직장 앞에 남편이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아 화해하자는 건가 보다 사과하려고
하나보다 싶어서 조금 설랬?습니다  
  
차 안에 딱 앉으니 시모가 화가 났답니다 
그것도 저한테요? 
  
내가 뭘 잘못했길래? 평소같이 웃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물어보시면 
대답해드리고 인사하고 
  
나왔는데 내가 뭘 잘못했길래 화가 나?
싶어서 남편한테 어찌 된 일인지 말해보라 했더니    
제가 집에서 나가고 2시간인가 지나서 
남편 일하는 중에 시모한테서 연락이 왔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시모한테 인상 쓰고 
인사도 안 하고 뭘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하고 
그냥 쑥 나갔다고 이럴 거면 시모가 아기들 
안 봐준다고 지금 당장 집에 갈 테니 
그렇게 알라고 했다더군요  
  
한순간 시모가 미쳤나 싶었어요 
눈 뜨고 꿈꿨나? 아니면 환하게 해 
뜬 아침에 내가 눈 뜨고 졸았나?
  
난 그런 적 없다고 하니까 남편은 
그래도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라고 사과하라네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갑자기 직장을 그만둘 수는 없었던 지라   
제가 머리 숙이고 들어가 잘못한 것도 
없지만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게 완전 후회가 되네요 
그때 시모랑 사이가 틀어지는 한이 있어도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따졌어야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외에도 저 모르게 갓 태어난 제 아이 
이제 이빨이 나기 시작한 아기한테 시모의 
그 쭈글한 젖을 물리고 자기 젖도 빤다고 
좋다고 저한테 자랑식으로 말한 적도 있었고요  
  
무슨 말만 하면 버릇인 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며느리인 저한테 
손이 날라오더라고요  
  
그리고 뻔히 며느리가 듣는 앞에서 
친정엄마를 가리켜 너희 엄마 너희 엄마 
하는 시모가 있을까요? 
  
며느리한테 지랄하지
말라고 욕하는 시모가 있을까요? 
저도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만은 사돈이라는 
그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데 거기다 대고   
시모 시부가 저희 친정 부모님한테 다 가 
돈을 빌렸답니다 300만 원을 요  
  
한 달 늦어도 두 달 뒤에 꼭 갚겠습니다 
대신 애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십시오 하고   
돈을 빌려 갔는데 3년 동안 못 받고 있다네요  
  
돈 금액을 떠나서 
그게 사돈한테 할 수 있는 행동인지?  
남편도 남편이지만 생각이란 게 없는 
시모 때문에 이혼하고 싶고 살기 싫어집니다  
  
갓 4살 된 딸아이와 갓 태어난 지 
6개월밖에 안된 우리 아들을 봐서 
지금 이때까지 결혼 4년 동안 참고 참고 
또 참아가면서 살았던 거였는데 점점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모가 이렇네 저렇네 말하면 
남편이 마마콤이라 가만 안 있을 것 같고    
싸우자니 말발로 밀리고 정말 지금 결혼 
4년 동안 싸워서 제가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남편이 잘못해서 싸웠는데도 
결국은 제가 잘못한 게 되는 그런 형식이랄까요? 
시댁과 친정과의 차별도 이제는 싫네요 
  
시모 시부가 아이들 보고 싶다 
그러면 마누라가 피죽이 돼있어도 
당장에 짐 싸서 시댁 가서 애들 보여
드려야 되고 친정에서 아이들 보고 싶다 
그러면 오늘은 내가 피곤하니 다음에 가자 
  
하더니 또 미루고 또 미루고 결국은 
반년에 한 번씩 추석에 한번 설날에 한번    
그래놓고 사위로서의 예의는 다하는 거라는 
개소리  오죽하면 저희 친정엄가 저한테 하는 말이 
  
누구는 앉아있어도 보고 싶은 
손자 손녀가 찾아오고 누구는 보고 싶으면 
사위 눈치 보면서 찾아가야 되냐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서러워서 눈물이 다 났습니다    
지 부모 소중하면 내 부모도 소중한데 
지가 필요할 때만 처가를 찾네요  
  
금전적으로 휘달리거나 할 때는 처가 
찾는 사위 쓰렉이죠 정말 남편이나 
시모나 보면서 살기 싫습니다  
  
확 이혼해 버릴까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돕니다  
  
아기 낳고 산후조리할 때도 친정 가서 
한다고 하니 남편 눈치 사모 눈치 보면서 
몸조리도 제대로 못해서 온몸이 쑤시네요  
  
아 정말 애들 때문에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아니다 평생 이러고 
살 거냐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베플 
언니, 어디서 그런 쓰레기를 잘도 골라갔어? 
오후 내 억장이 무너지네 내 친언니였으면 
머리채를 잡아서라도 당장 이혼시켰어 


베플 
아니 시어머니 젖을 물려? 
아니 지금 장난해? 느껴? 아오 더러워 대박  


베플 
남편이 잘못해서 싸웠는데도 
결국은 제가 잘못한 게 되는 그런 형식이랄까요? 
→이거 진짜 게 공감합니다 이런 종자 있어요 
답 안 나옵니다 절대 안 고쳐져요 인연을 끊는 수밖엔
별도리가 없는데 님은 어쩌시겠어요  

결혼해서 애까지 있으니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이 인생, 님 인생 그리고 님 
부모님까지 숙고하셔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