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가 계속되면 권리? 미친 시댁, 시어머니 남편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도둑년 취급하는
시댁시구들 이혼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40대 주부입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앞뒤가 맞지않아요
그래도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제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할지 도와주세요
저는 24살,
어린나이에 서울로 시집을 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오로지 남편만 믿고,
남편만 보고 이곳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외로웠습니다
서울에 아는 친구 하나없고 부모님과
동생들은 모두 먼 지방에 있었으니 오로지
남편과 어린 자식들만 바라보고
몇십년을 살았습니다
그 어린 자식들이 이제는 커서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었어요
제가 큰며느리라 평소에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는데 시어머니가
푼수끼가 많이 있으셨습니다
밖에서는 다 퍼주고 착한척 다 하면서,
집에서는 친 손녀,손주를 개
부려먹듯이 합니다
그나마 아버님이 살아계실때는 좀 덜하셨는데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는 정말 완전
내가 왕이다 이겁니다
뿐만 아니라 서방님들한테 제 욕을 엄청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불쌍한척을 하십니다
예를 들어 제희 4식구가 어딜 바람좀
쐬러갈때 어머니도 같이 가자고 물어보면
"난 이따가 노인정 가야한다
너희끼리 맛있는거 먹고와라 "
이러시고 뒤에서 서방님들한테
"아파죽겄는데 니 형수는 놀러나갔다"
이러시더라구요
어차피
시동생들이 다 와서 말해주거든요?
발법도 참 가지가지입니다
하지만 계속 참고,또 참았습니다
더 웃긴건 두명있는 서방님들입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기
출근할때, 퇴근할때, 점심, 저녁먹을때,
몇십통씩 전화를 해댑니다
일종에 마마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하지만 절대
자기엄마를 모시고 살 생각을 안해요
시동생들도 극구 반대를 하고
자기들도 감당 못하겠데요
그래서 큰며느리인 제가 모시고 삽니다
그럼 저에게
적어도 미안해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내색은 안했지만 정말 힘듭니다
워낙 퍼주시는거 좋아하시다 보니깐
김장도 100포기하고(거의 저 혼자),
생활비도 몇배 더 나옵니다 병원비도
저희가 다 부담하고요
이러면 뭐합니까?
자기네들끼리 뒤에서 제 욕을 하더랍니다
"형수님이 조금만더 우리 엄마한테 잘했으면
말을 안해 우리 형은 형수한테 속고 결혼한거야"
라고요 시동생들도 저한테 말하면서
어이없어하다라고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어머니가 저희 돌아가신 엄마,
아빠 흉볼때도 참았습니다
남편도 이런 제 입장을
알아도 당신이 조금만더 참아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여동생이 서울로 시집을 오게되서부터는
이제 아주 대놓고 저를 도둑년 취급합니다
여동생이 좀
가난한집으로 시집을 오게됬습니다
그래서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이고,
사주고 그랬습니다
김장도 하면 여동생도
2포기정도 갔다 줬습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못마땅해 하시더라고요
그게 잘못입니까?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큰언니인 내가 엄마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방님, 형님들이 항상 올때는 빈손으로
와도 재사때 음식가져가고, 김치가져가고,
뭐가져가고 이런거 한번도 뭐라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나서서 챙겨줬습니다
하지만 고작 제 돈가지고 제가
제 동생좀 챙겼다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제작년쯤에 제 남편한테
슬쩍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상하다 김장 대야가 없어졌다
둘째애들이 가져갔을리는 없는데
며느리가 동생갔다줬다냐?"
"스댕그릇도 없어진것같네, 요즘 뭐가
계속 없어지는데 며느리가 지네집 갔다줬냐?"
남편은 처음에 저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 동생이 지금 좀
가난하게 살아도 있을껀 다 있거든요?
그리고 제 아빠다 저희보다 잘 사십니다
근데 가운데에서 계속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이간질을 하더라고요
물론 서방님한테도 말하시고요
이제 남편도 대놓고 저를 도둑년 취급합니다
제 딸에게는 대놓고 너는 절대 시집가면
뭐 가져오지말라고 하고요
또 월급 통장을 가져오라고도 합니다
깜빡해서 못보여주면
"왜? 또 쳐 갔다줬냐" 이래요
제가 왜 이 어이없는 상황에
모든걸 다 보여줘야 합니까?
정말 서럽습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합니다
정말 이혼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빠 속상할까봐, 내 자식들한테 미안해서
그냥 도둑년 취급받으면 삽니다
제 남편은 저희집에 가지고 않아요
자식들도 못하게 합니다
제가 뭘 자꾸 갔다줘서 정나미가 떨어졌답니다
저는 이집 생일은 다 챙기는데 자기는
저희 아빠 생일에 전화 한통 안합니다
몇일전 또 이런일로
싸우고 저희 부부는 각방을 썼습니다
어느날 딸이 남편한테 먹을것을
갔다줬는데 또 이런 얘기를 했데요
너는 시집가면 뭐 몰래 가져오지
말라고, 아빠는 그런거 정말 싫타고
평소 유독 아빠한테 조금만 혼나도
눈물을보이는 딸아이는 남편한테 지겹다고
그만좀 하시라고 그랬데요
그러자 남편이 아빠한테 하는 말버릇이
그게 뭐나고 하면서 쇠파이프로 딸아이
허벅지를 때려 피멍이 들었습니다
놀란 저는 얼른 달려왔고
남편과 또 큰소리로 싸웠습니다
남편이 또 저희 집을 비하했을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옆에서 울고있던 딸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얼굴 시뻘개질정도로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남편한테 그만좀 해라 지겨워 죽겠다
이런걸로 언제까지 싸울꺼냐 엄마가
불쌍하다 부부란건 서로 믿고
의지해야되는거 아니냐
고작 20년 살았으면서 그렇게
믿음이 없으면 남은 20년
30년 어떻게 살꺼냐
아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말대답 한번 안하고 조용한애였는데
저와 남편은 놀랬지만 눈물이 나더라도요
딸한테도 미안하고 이제 남편은
딸아이를 완전히 잃었어요
평소 딸이 남편을 싫어하고 무서워 하고
가깝게는 안지냈지만 말대답은
한번도 안했었거든요
처음으로 딸이반항을 했고 남편은
그걸 아이의 충고가 아닌 대가리 커서
대든다고 애 앞에서욕을 하고요
지금이게 저희 가정입니다
딸아이는 이혼하라고 합니다
제가 불쌍하다고, 행복하냐고, 아빠가
계속 저러는 한 우리 집은 행복해질수
없을꺼같다고 엄마만 비참해지니깐
이혼하라고하더군요
자식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옵니다
오죽했으면 저러겠습니까
딸한테는 너랑 둘째 결혼하면,
그때 미련없이 떠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계속 이런 취급을 받고
남은 생을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베플
딸도 정확히 아는데 왜
님만 모르고 망설이세요? 이혼하세요
딸도 그런 부모님 모습보고 사는 것 보다
헤어지더라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고 싶을겁니다
베플
님 어디 모자라는 바보세요?
본인아빠 안챙기는 사위 개자식 챙겨먹이고
본인동생은 눈치보며 챙겨야하고따지고보면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의 식구들을 지극정성
챙겨주는데 남편새끼한테
왜 그딴 그지같은소리듣고 살아요?
이제부터라도 그집에서 나오셔서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맘편하게 아버지 챙기시고
친동생 챙겨가며 맘 편하게 사세요
딸이 저정도면 애들도 그러길
바라고 있을거에요 아이들과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베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꿈틀도
안하니 아주 상병신으로 알고 그런
대접하는거 아닙니까?
무조건 참는다구 좋은거 아니에요
사람이 부당한 일을 당했거나 하면
화를 내는게 당연한겁니다 딸 말이 맞아요
애들 시집갈때까지 살면 애들한텐 좋을거 같아요?
엄마개무시하는 친가 식구들에 폭력쓰는
아빠에 애들 마음에 상처 더 많이 생길겁니다
꼭 이혼하세요
애들 때문이란 핑계대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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