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엄마, 벌써부터 시어머니노릇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남친의 엄마, 벌써부터 시어머니노릇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3년이 넘었어요 저는 남자친구 집에 
가끔씩 가서 인사도 하고 밥도
먹고 오고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제가 자신의 
부모님께 잘 보이길 원하나 봐요 

원하겠죠 당연히 네 저도 잘 보이고 싶죠 
잘 봐주시면 좋죠 제 남자친구 집에는 
아들이 둘입니다 

각설하고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인데 
어머님이 같이 밥 먹으러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근데 나가시기 전에 
청소를 하라고 말을 하셨고 어머님은 
부엌을 이것저것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전 솔직히 청소는 
안 해도 될 거 같아서 안 했습니다  
다 큰 아들이 두 명이나 있었고 집이 주택이라 
걸레를 빨리면 얼음 같은 물이 나와요  

그래서 청소할 때 저는 맘은 좀 
불편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었어요  

근데 어머님이랑 
남자친구 형 모두 뭐라고 하시더군요 
점수 오늘 다깍였네 하면서 

안방마님이라고 농담반 진담반 
하지만 진심이겠죠 이게  

제가 먹은 설거지는 제가합니다 
물론 부모님 안 계실 땐 남자친구가 
할 때도 많고 계실 땐 항상 제가 합니다
기본은 지킨다고요

그런데 거기서 키득거리고 웃고만 있는 
남자친구에게도 너무 화가났고  
  
집에 오는 길에 남자친구에게 화를 냈어요 

내가 너희 가족들이 청소할 때 
물론 같이 해주면 예쁨 받고 좋은 거겠지만 
하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욕을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아직 가족도아니고 결혼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거기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남자친구는 오히려 
저보고 잘못됐다고 하네요 

언젠간 결혼하고 할 텐데 
왜 잘 보이려고 하는 마음이 없냐고 
청소하고 도와주면 점수 따고 
좋은 건데 왜 안 하냐고 

그리고 다 청소하고 있는데 안도 우고 
가만히 있는 게 잘한 거냐고 하는데    
저는 할 말이 없더군요  

제가 잘못된 건가요? 
  






베플 
넌 내게 청소를 시켜서 
우리 집에서 -200점 받았어 



베플 
손님이 왔는데 온 가족이 청소하며 
눈치 주는 것부터가 이상함 
내동 뭐 하다가 손님 오니깐 
대청소하고 앉았어 에잉!!! 


베플 
손님 왔는데 청소하고 가라는 것부터가 
그 집이 잘못된 거 아님? 남네 집에 
남자친구는 갔었나요? 

남자친구도 그리 일시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