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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대한민국 결혼 제도 너무 잔인한거 같지 않아요? - 82쿡 자유게시판 토론 레전드 썰

대한민국 결혼 제도 너무 잔인한거 같지 않아요? - 82쿡 자유게시판 토론 레전드 썰





요즘 이슈 된 한 집안 이야기 때문에 
간통죄 부활이니 뭐니까지 이야기 나오는데 
혼 제도라는 게 엄청나게 잔인하고 
압하는 제도 같단 생각 들어요 

20대 30대에 한번 선택하면 죽을 때까지 
그 의무를 지라는 바람피우는 사람들 정말 
나쁘지만 인간 말종에 죽어도 싸고 

완전 거지 만들어야 하고 
그런 댓글들을 보자니요 

애정 없이 영혼 없이 제도권 안에서 묶여 있고 
의무를 주고 평생 돈을 벌어 오거나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게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아니면 
신중하라고 젊은 사람들한테 말하고 싶네요 
100세 시대에 젊었을 적 선택으로 
몇 십 년의 삶이 저당 잡히는  




베플 
자손이 성장하는 시간과도 관련된 겁니다  
동물은 몇 달이면 독립하지만 인간의 아이는 
적어도 20년 요즘은 길게는
 40년은 봐줘야 하는데 가장 안정적인 
양육환경이 법적인 결혼으로 묶이는 거예요  



베플 
이혼이라는 것도 있어요 털어버리면 돼요  
근데 진짜 문제는 이것저것 계산기 두들겨 
보니까 여러 가지 말할 수 없는 이유로 
이혼하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게 
나으니까 안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본인은 지옥 속에서 사는 거죠  



베플 
결혼 강요하지 않아요 
부모나 친척들이 명절 때 결혼하라고 
간섭한다고 결혼 생각 없는데 결혼하는 
여자들이 생각이 짧은 거죠 

고문을 당하는 것도 아닌데 
왜 하기 싫은 결혼을 하나요? 

남자가 결혼하자면 나는 결혼제도 싫다 
헤어지던지 데이트나 하던지 동거까지만 하자며 
거절하심 됩니다 

그 어떤 남자라도 머리채 잡고 
결혼식장 끌고 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살다가라도 아니다 싶으면 이혼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남편이 집에 가둬놓고 
이혼 안 해주지 않습니다 

협의의혼하시고요 아니면 소송하심 되죠 
아이도 부모들의 태도에 따라 덜 상처받습니다

외국처럼 이혼한 서로의 배우자 욕하지 말고 
아이를 스파이로 만들지 말고 상대 배우자와의 
관계에 신경 써주면서 침대 머리맡에 상대 배우자 
사진 놓아주고 쿨하게 살면 아이들도 
상처 반 이하로 덜 받아요  

여자들도 너무 의존적인 
존재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베플 
점점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게 요즘 젊은애들 자의반 
타의 반 결혼에 관심이 없고 딸 가진 
엄마들 혼자 살라고들 많이 하죠 

아들 가진 엄마들은 좀 다른 것 같고 


베플 
그러게요 한번 결혼하면 
가정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평생 동안 
한 사람만 바라보고 괴롭든 힘들든 수양하듯 
살아가야 한다는 게 너무 끔찍스럽고 잔인해요
그렇다고 바람을 정당화하는건 아니고요  

자식 낳을 때는 신중히 신중히 불행한 
아이는 부모산에서 만들지 말아야 하는 거죠  
양육환경과 경제적 상황이 기반이 안되면 
요즘 같은 시대엔 더더군다나요  



베플 
한국에서 여자가 남자 잘못 만나면 휘발유를 
등에 지고 불속으로 들어가는 형국이에요 
질 나쁜 놈들은 이혼도 안 해줘요 

평생 학대하고 괴롭히며 공짜로 
부려먹을 수 있는데 이혼해주겠어요?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칼 들고 설치는 
데이트 폭력이 미혼 사이에도 그렇게 많은데 
기혼이야 오죽하겠어요 


외국은 한쪽이 원하면 
원하는 쪽이 유책이라도 이혼 성립돼요  
우리나라처럼 이혼 안 해주고 버티고 
그러는 거 없어요 

그러니 이혼과 재혼의 횟수가 빈번하죠  

그래도 자손을 남기는게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이라니 결혼이라는 제도는 계속되겠죠  
정말 사랑해도 살다 변하기도 해요



베플 
동의합니다  자손이 성장하는 시간  
물론 외국처럼 쿨한 이혼과 재혼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국 하이틴 드라마만 
봐도 아이들이 가슴에 피멍 들고 부모 우습게 
보고 대드는 이유가 이혼 재혼 반복 
과정 때문인 것으로 많이 그려져요  

이혼 후 부모 왕래하고 전 배우자 
욕 안 한다고 아이들이 상처 
안 받는 거 아니에요  

그럼 또 이렇게 말하겠죠? 이혼 안 하고 
사는 게 아이들한텐 더 지옥일 거라고  
다람쥐 쳇바퀴 도는 얘기죠? 

그러니 결론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으면 최대한 이혼은 
지양하는 방 향 이 맞아요  

그걸 위해 노력해야 하고요  그게 사람이죠  



베플 
그게 싫으면 결혼을 안 하면 되죠 
자유연애하면서  결혼을 한 이상 그 서약을 
저버리는 사람에 대해 사회구성원들이 정죄하는 것은 
그 제도를 유지하려는 사회의 정신적인 작용이에요  

여하튼 그러거나 말거나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인 만큼 자기가 결정하고 
그 결과로 오는 일들을 감당하면 됩니다  



베플 
결혼의 장단점이 있어요 그걸 잘 따져서 
나에게 맞겠다 싶으면 하고  아니면 
안 하면 되는 거예요 

결혼이라는 게 사회에서 강제하는 게 
아니라 인류의 역사 속에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진화되어 정착된 거예요 

궁금하면 결혼의 역사에 대해 읽어보세요 



베플 
근데 생각해보세요 자유롭게 연애하고 싶어 
결혼제도를 부정하고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예를 들어 나이 60에 연애하고 싶은데 마땅한 
이성을 찾는 게 힘들 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이성을 찾고 연애를 
시작하는 게  원한다고 항상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전에 다큐에서 유럽의 동거에 대해 
다뤘는데 젊었을 때 계속 파트너 바꿔가며 사귀고 
때로는 동거도 하고 하던 사람들이 나중에 
나이 들어 파트너 없이 사는 모습들이 나왔어요 

혼자 사는 거 괜찮다 하면 몰라도 
원치 않는데 혼자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결혼했어도 더 이상 사랑 안 하면 
이혼이라는 게 있어요 

뭐가 잔인해요 



베플 
병신같이 누가 등 떠민 것도 아닌 
저 좋아서 한 결혼 갖고 잔인 어쩌고  
안 하면 되잖아요 누가 하라 했나? 

그냥 즐기며 이 인간 저 인간 몸주며 
엔조이 하라니깐  누가 뭐라 했다고 잔인은  


베플 
살다 안 맞으면 이혼하고 또 결혼해서 
질리면 이혼하고 또 결혼해서 살다 이혼을 
반복하다 죽음 되겠네요  

이혼이 판치는 세상에서 쟤가 버린 애 
내가 데리고 살고 내가 버린 얘 남이 또 
데려다 살고~ 이거 참 재밌겠군요 

지겹고 힘드심 과감히 이혼하면 되지 
그렇다고 결혼제도까지 들먹이는 건 
너무 웃기지 않나요? 

남자여자한테 질려서 평생 홀아비 
과부로 살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이런 사람이 또 꼭 전 배우자 못지않은 
사람 만나 지겹지 겹 하면서 살더군요 



베플 
잔인하면 안 하면 되지  결혼 
안 한다고 구속되나요? 맘에 드는 
남자들이 결혼해서 짜증 나나요 

그리고 여자한테 경제권 쥐여주면 
안된다는 소리는 또 무슨 궤변인지 

베플 결혼제도가 맘대로 결혼과 이혼을 
하게 한다 해도 젊어 한때 사랑에 눈멀 때 
빼고도 계산 없이 다시 결혼할 수 있을까 싶네요 


무작정 본능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그 시기를 지나 세상을 남자라는 
존재를 알게 되면 여자들은 결혼 안 할 
사람이 엄청 늘 듯해요 

살 만큼 산 지금은  남자가 여자보다 
모자란 존재로 생각되고 한번 결혼생활을 
해봤던 사람들이  다시 결혼이란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많다고 생각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