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 부부 잠자리가 연례행사입니다. - 미즈넷 미즈토크 이혼 고민 썰
결혼 3년째 되는 애 없는 부부입니다
저는 여자이고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남편은 30대 중반입니다
연애는 1년 좀 안되게 하고 결혼했습니다
연애할 때부터 이 남자가 스킨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알았습니다
연애할 때에도 관계는 자주
갖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는 아직 결혼하기 전이고 임신 등
여러 문제 때문에 그런 줄 알고 그러려니 했죠
결혼 3년 차 지금 신혼여행부터 포함해서
지금까지 부부관계 가진 횟수가
전체 10번 (100번 아닙니다 10번)
남짓합니다
사실 그동안
몇 번 불만 섞인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
우리는 왜 다른 부부들처럼 그러지 않냐고
이게 무슨 신혼부부냐고 이런 이야기를
몇 번씩 꺼낼 때마다 솔직히 '여자로서'
굉장히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도 나쁩니다
하지만 부부 사이의
관계에서 부부의 성생활 부분도
많은 부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꾹 참고 몇 번 물어봤습니다
'내가 여자로서 매력 없냐'라는
질문도 자존심 상하지만 물어봤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런 건 아니랍니다
밖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느냐 다른 데서
해결하고 오냐는 의심도 해봤도 물어도 봤습니다
절대 아니랍니다
(이 부분은 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그러다 결국 오늘 폭발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여자로서 제 삶이
생활이 참 불쌍하더군요 이런 사정도
모르고 시댁이나 친정에서는 아이는
안 갖냐고 슬슬 물어보십니다
참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남편한테
보여주려고 합니다
제가 밝히는 사람이라서도 아니고
애도 없는 신혼부부 사이에
부부관계가 3년에 10번 남짓이라니
(거의 4~5개월에 한번 할까 말까?)
문제 제기를 해도 남편은 '그게 뭐가 문제냐'
'나는 바람피우는 건 아니니 떳떳하다'
'다른 부분에서는 잘 해주려고 최선을 다 한다 '
는 식으로 여자로서 제 마음 자체를
이해하려거나 헤아려 보려고 자체를 안 하며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합니다
하 참고로 남편이 성 기능에
장애가 있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리고 일이 엄청 힘들고 고돼서
주말에도 출근하고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보통 직장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혼 전 TV에서나 보던 섹스리스 부부를
보면 '왜 저러지' 싶고 이해하지를
못했는데 제가 (것도 남편 때문에)
겪게 되니 정말 끔찍하네요
베플
게 없거나 무성 욕자 같네요
아기 없을 때 헤어지세요
나이 더 먹으면 연중행사로도
안 할 듯 어쩌다 한번 한 게 애 생겨서
이혼도 못하고 평생 그리 사는 여자들
남자들 미즈넷에 널렸더라고요
베플
결혼을 해서는 안되는 놈이
결혼한 것이지! 게놈의 성적 성향이
그러면 결혼 전에 여자한테 미리 말했어야지!
베플
스킨십 별로 안 좋아하면
답 없어요 제 동생이라면 애도 없는데
참고 살라 말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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